kwonsangmin.net실제 상담사례
독서 기록

(퇴사준비생 1) 오리지널이 될것인가 카피캣이 될것인가(오리지널스)

2018. 10. 14.

독서 기록

(퇴사준비생 1) 오리지널이 될것인가 카피캣이 될것인가(오리지널스)

권상민 ・ 2018. 10. 14. 0:53 ・ 비공개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수정하기 공유하기 삭제하기

퇴사준비생을 위한 글을 작게나마 시작하려고 하면서 오늘 하루 참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 참고로 '퇴사준비생' 이라는 단어는 '트레블코드'라는 회사의 이동진 대표님 외 공저 세 분께서 작성하신 책 '퇴사준비생의 도쿄', '퇴사준비생의 런던'이라는 책에서 기원합니다. 어찌보면 저도 이 단어를 쓰는 카피캣이 될 수 있습니다 ^^

트레블코드 팀과 개인적으로 알게 되면서 향후에 저도 이 팀과 관련된 작업을 하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단어가 저는 참 맘에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제 블로그에서는 '퇴사준비생'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 단순하게 그 날 그 날의 메인테마로 잡은 책을 읽고 소개로 할 것인지

→ 이것은 독서리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고

- 역시 사실적으로 내가 겪고 고민했고,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게 될 부분을 나누는 것에 초점을 잡아보자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퇴사준비생이라고 한다면, 평범하게 월급을 꼬박꼬박 주는 직장인의 삶에서 벗어나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겠다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 말이 정말 어렵습니다. 아니 실천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실제로 제 회사의 지인들 어떻게든 여기서 정년 마쳐야 한다고 너무나 자주 말하고 있습니다.

50대 넘어가면 지금처럼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을 못하니 한직으로 밀려날텐데 그거 다 감수한다고 합니다.

임금피크제 해서 깎인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자녀 대학 등록금은 나올테니까 그게어디야 이러더군요.

제 주위에서 그나마 회계사 자격을 가지신 분들만 (그분들은 회계법인의 구조상 필연적으로) 개인사무소를 차릴 생각을 하고 독립을 하지 직장인 중에서 나와서 사업할래 라고 적극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저는 일단 제 인생에서 한명도 못봤습니다.

월급 잘 주는 대기업 분들일수록 이런 생각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고민이었습니다.

제가 퇴사준비생을 위한 저의 작은 경험담을 공유한다고 한들 사람들은 들을 생각도 의지도 없는데, 공허한 메아리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근데 제가 이 글을 올리는 다꿈스쿨은 다행이 현실의 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진정한 나를 찾아가고자 하는 분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곳이 아닌가, 그리고 후에 알음알음 저를 알고 제 블로그에서 이 글을 접하시는 분들은 퇴사준비생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 주가 될테니 그 분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잡아보자 이렇게 정했습니다.

특히, 저의 퇴사준비생 준비는 전업투자자(부동산, 주식 등)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1인 사업가 또는 사업체를 일구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서 작성할 것을 다시 알려드립니다.

서두가 많이 길었습니다.

애덤 그랜트가 작성한 오리지널스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 예전에 진짜야? 짜가야? 이런말할때 오리지널 이란 말 많이 썼던 것 같았습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오랜만에 이 책을 보고나서 '오리지널'이 진짜를 의미하는 거였지? 라고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이 책이 '당신이 오리지널이 되도록 그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서 천재적인 교수님이 방대한 양의 사례, 통계 등을 제시한 집대성 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리지널이 무엇이냐? 남과 다른 진정한 나, 우리는 이걸 독창성이라고 표현합니다.

간단한 사례로도 투자를 하는 분들께서 청울림님의 책에서 나온 방법으로 몇가지 방법론을 보여주시니까 다들 이렇게 몰리시면 같은 방법을 적용할 것이고, 그런 경쟁자가 우루루 몰리는 현상에서는 기대만큼 수익이 안 날 것은 자명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정말 낙타처럼 회사에서 주어지는 먹이만 먹는 경우에는 오리지널리티(독창성)이 그렇게 안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회사 수명업무중에는 실수 없이 속도 빠르게 해오면 되는 효율만 있어도 되는것이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그게 아니죠? 퇴사준비생이 되기로 했다면 나만의 그것, 남과 다른 나의 차이점이 필요합니다.

카피캣이라는 단어가 정말 크게 일반대중에게 알려진 계기라면, 제 생각엔 애플과 삼성의 소송이 아닐까 합니다.

애플이 좀 얼토당토 않은 부분까지 소송의 범위에 넣어서 그렇긴 했지만, 삼성이 굉장한 카피캣이라고 더이상 성장세를 확대하지 못하게 하려고 굉장한 소송을 했습니다. 삼성은 그 일로 어찌보면 애플 카피캣의 선두주자, 안드로이드의 선봉장으로 인식되면서 한동안 성장세는 더욱 확대되는 아이러니도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인들은 그 과정을 보면서 굉장히 뜨끔했고 그 원인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우리 스스로 우리의 취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7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성장정책은 패스트팔로워 였고 우리는 뭔가를 신박하게 만들어 본적은 별로 없었다는 사실을요. 그와 같은 원천기술의 부재를 우리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위의 사례를 대표적으로, 냉철하게 꼽은 책 중에 '축적의 시간'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공학, 조선업 등의 각 분야에서 우리는 왜 선도기술, 원천기술이 부재한지 한국 교수님들이 냉정하게 반성하면서 쓰신 책입니다.)

다시 저희 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1인 사업가,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도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투자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대한 사업체를 운영하시는게 목표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 조직에 들어오는 이들에게 보여주는 비전이 기껏해야 남을 베낀것이라면 얼마나 진심을 가진 조직구성원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 말한 몇 가지 인상깊은 꼭 참고하실 사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사람보다 작은 노력이지만 개선의 노력을 하는, 예시로 핸드폰에 깔려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안드로이드), 사파리(아이폰)를 쓰는 이들보다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와 같은 웹브라우저를 쓰는 이들이 통계적으로 이직률도 더 낮고 업무 성과가 높다고 합니다.

-왕자를 찾을때까지 입맞춤을 한다고 했는데, 독창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작업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말이다"라고 합니다.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 피카소 등의 사례를 보여줬는데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그것... 꾸준히, 미련할정도로 성실하게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독창성이 발현되었다는 것입니다.

- 사릭효과 라고 부른, 단점을 내세운 투자 유치회가 있었습니다. 투자자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적나라하게 우리 기업에 투자하면 안되는 이유를 다섯가지 정도 말했습니다. 근데 결과적으로 이 방법은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단점을 보여줬다는 것은 우리 프로젝트의 A to Z를 완벽하게 꿰고 있는 것이며, 여기 여기 포인트만 짚어주면 문제 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까요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라는 투자회사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 전직원에게 말 그대로 열려있는 제안 창구,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예로 든 점이 있었습니다. CEO의 발표가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말단직원도 가차없이 D-라고 평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고, 제가 정말 인상깊었던 것은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보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국내 기업문화에 익숙한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문제만 보고하면 어떻하냐고, 해결책도 가지고 오라고. 그 해결책 작성하다가 실기하고 아예 보고를 안해 버리기도 하죠.

퇴사준비하겠다고 하면 정말 말도 못하는 고민들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난 진짜 할 수 있을까? 이 아이템이면 내가 먹고 살수 있는 것은 맞는건가? 집안 가족 및 친구들의 정말 말도 안되는 반대는 어떻게 이겨내지?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결심을 한 이유는 ...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였습니다.

거창한 표현으로 스티브 잡스가 말했듯이 '우주에 흔적을 내려고 해라'같은 수준도 아니었습니다.

자꾸 시간은 가고 있고, 이렇게 점점 몸과 마음이 나약해지겠지라고 생각이 드는것이 싫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죽기 전에 정말 이거 하나만이라도 이루고 가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로인해 좋은 흐름이 발생하고 그것을 궤도에 올리면 뭔가 의미가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첫날 쓰는 글이라 그런지 아직 연습이 많이 안되었고, 미숙합니다.

퇴사준비생 여러분들께 더욱 힘이 되는 그리고 방향성을 드릴 수 있는 주제를 계속 발굴하고 적어보겠습니다.

오리지널스

저자 애덤 그랜트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발매 2016.02.02.

상세보기

새 글을 메일로 받아보시겠습니까?
626편을 쓴 사람의 새 글. 일주일에 한 편. 3분이면 읽습니다.
남는 건 메일 주소 하나입니다.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 ·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