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퇴사준비생 10) 인플루언서! 노력만으로 누구나 될 수 있다 (매일 아침 써봤니?)
권상민 ・ 2018. 10. 25. 5:40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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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PD님의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입니다.
영어를 암송으로 공부하려는 사람들한테는 이 분은 원래 무척 유명했던 분이었습니다.
'영어책 한 권 외어봤니?' 이 책이 10만부 이상 팔렸는데, 저도 이 책이 나오기 전에 이 분 블로그에 가서 영어관련 블로그 글들을 읽은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런 분이 이번에는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라고 독려하시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목록 잡아놓은 책들을 읽고 정리하면서 가려고 했는데, 다꿈스쿨에서 강의가 있다고 올라온 순간!
최근에 저도 블로그에 매일 매일 써보는 생활을 하면서 궁금해 했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급 발동해서 바로 읽었습니다 ^^
저자는 굉장히 밝고 경쾌합니다.
"적응 못한 공대생 → 외국계 의료기기 세일즈맨 → 통번역 대학원 및 관련 일 → MBC 예능 PD → 드라마 PD → 제작국에서 낙마, 보직변경"
본인도 이렇게 많은 실패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실패의 과정을 가슴에 꽁꽁 담아두지 않았습니다.
책을 봐도 정말 유쾌하게 받아 들이고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자가 글을 쓰는 자세도 이와 같습니다. 실제로 본인 작성한 몇 개 블로그 글의 사례를 책에도 올려 놓았지만 심각하고 무겁지 않습니다.
저자의 블로그 글의 특징은 밝고 이야기가 재미있으면서 남는 것(정보전달)이 있습니다.
우선, 아래 목록을 보시겠습니까?
저자가 오늘 기준으로 1,520개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지난 7년간 (초반에는 느슨하게 작성했다고 하면) 거의 매일 1편씩 글을 계속 쓴 것입니다.
매일 매일 글을 쓰면서 '공짜 영어 스쿨' 글이 영어관련 서적으로 되고, '매일 아침 써봤니?' 글이 이번 서적으로 나왔습니다.
그 외에 수없이 많은 육아, 과학 등의 칼럼을 쓰고, 세바시에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퇴사준비하는 분들께도 꼭 소개시켜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 역시도 정말 한 달 전만 해도, 인플루언서 라는 것은 넘사벽 저는 절대 도달할 수 없는 한 차원의 다른 삶, 다른 존재인 줄 알았습니다.
저자가 밝혔듯이 이 모든 시작은 한 편의 블로그 글을 기록하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것이 매일 매일 쌓여서 다양한 컬럼이 되고, 책이 되고, 방송 및 강연을 하고 본인의 마케팅 도구가 된 것입니다.
인플루언서, 조금 더 좁혀서 내 자신의 개인 브랜드를 만들고 내가 어디에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존재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책에서 저자가 강조했던 몇 가지 내용들을 살펴보면,
1. 논다는 느낌으로 즐겁게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 과연 몇 세까지 일할 수 있을것인지?
은퇴해도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도 보내야 하는데 그 놀이의 방법으로 접근해 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놀이, 블로그에 글 쓰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이죠. 이걸 가지고 누가 월급을 깎는것도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정말 부담없이 하는 것입니다.
놀이는 부담이 아니죠? 즐겁게 하라고 당부합니다.
자꾸 즐겁게 놀다보면, 마음 편하게 놀다보면 점점 전문가 수준으로 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블로그가 생산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기계와의 경쟁, 노동의 종말, 호모데우스 책에서 인용한 아무것도 하지 않는(어쩌면 할 수 없는) 집단의 탄생
이런 암울한 전망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성을 가진 생산자 집단이 되어야 하고, 그래서 더 잘 놀아야 한다고 합니다.
2. 매일 매일 꾸준히 하라는 것입니다.
소설가 무라카미 히로키의 예를 여기서도 들어 주는데,
그는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로서 하루에 다섯시간 동안 200자 원고지 20매를 매일 씁니다.
한달에 600매, 반년이면 3600매인데 참고록 '해변의 카프카' 이 작품이 3600매 였다고 합니다.
글쓰기에 재능이 필요할까?
재능을 넘어서는 것이 끈기다 라고 본인 생각을 밝힙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정 시간에 특정장소에 앉아 특정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저자 역시, 매일 새벽에 일어나 한 두시간 작성합니다.
참고로 저자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글을 30여개 정도 준비한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번뜩이는 생각이 날때마다 메모하고, 살 붙이고 이렇게 준비합니다.
책을 보고 나서 리뷰를 포함해서 올려도 쓰고 나서 (한 달 정도 후에) 숙고해보고 읽는 사람을 위해서 맞춰서 다시 또 점검하고 문제 없나 생각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요즘은 MBC가 주는 월급보다 블로그를 통한 수입이 더 많다고 밝혔는데, 다들 관심이 있을 것 같아서 적어보면 ^^
글 한편에 15만원(원고청탁), 원고지 10매 30만원, 월 기준 매일 블로그에 한 두시간 글 쓰고 고정적으로 100만원 수준
기업체 1회 강연시 50~100만원 확보 한다고 합니다.
3. 글을 쓰는 마음의 자세
"나는 멋진 삶을 살고 있다. 내게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그러므로 나의 글에는 부족함이 없다."
"블로그를 꾸준히 즐겁게 하려면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는 거라고 믿으며 오늘도 달립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라고 하면 소재때문에 고민을 많이 합니다.
저자가 그래서 좋은 예시를 하나 들어줬습니다.
세계는 따분하고 시시한 듯 보이면서도 실로 수많은 매력적이고 수수께끼 같은 원석이 가득합니다. 소설가란 그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멋진 것은 그런 게 기본적으로 공짜라는 점입니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주위에 널려있는, 본인 주위의 바로 그 이야기 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글을 쓸 때 판단기준이라고 밝힌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1. 내가 맞닥뜨린 위기는 무엇이고, 그에 대응하는 나의 태도는 무엇인가?
2. 블로그를 통해 드러나는 나의 캐릭터는 과연 매력적인가?
3. 나의 꿈을 막는 장애 요소는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내가 기울이는 노력은 무엇인가?
4. 나의 포스팅에는 나만의 시각이 있는가?
5. 매일 업데이트 되는 나의 블로그는 현재 진행형인가?
김민식 PD가 선배 윤미현 PD의 주인공 선정 기준 다섯가지를 듣고, 본인의 블로그를 쓸 때 참고하는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이건 적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려는 이유는 제 개인의 영향력을 높이고 싶은 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만든 회사의 멤버들(직원들)과 꾸준히 의사소통하는 창구로도 적용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늘 하고 있다는 모습을 블로그로 표현하는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죠.
책에서도 츠타야 서점 및 CCC그룹의 마스다 무네아끼 사장이 10년 동안 블로그 1500건을 작성하면서 그것을 통한 직원들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를 전달한다고 보여줬습니다.
이 책을 통해 블로그를 통해서 생산자로서 어떻게 본인을 바꿀 수 있는지 정말 최고의 사례를 매우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보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김민식PD님 블로그 주소 링크 걸겠습니다.
직접 한 번 보시죠 ^^ (블로그 제목이 '공짜로 즐기는 세상' 입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연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와 '매일 아침 써봤니?'의 저자, 김민식 PD의 블로그입니다.
free2world.tistory.com
매일 아침 써봤니?
저자 김민식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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