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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일상

우산을 내려놓을 용기가 필요할까요?

2018. 11. 12.

생각과 일상

우산을 내려놓을 용기가 필요할까요?

권상민 ・ 2018. 11. 12. 11:20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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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준비하는 저의 입장에서 ...

정확하게는 단순히 회사를 옮기려는 것이 아니라 퇴사를 통해 진정한 자유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한 걸음씩 제가 했던 경험등을 공유하고 같이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 등을 꺼내 보겠습니다.

(아직은 퇴사한 입장이 아니어서 조금 정확하게 상황설명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여러분 지금 들고 있는 우산을 내려놓을 용기가 필요할까요?

퇴사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비록 불만족스러워서 퇴사를 하려고 하고 있지만) 지금 현실에 나를 든든하게 보호해주고 있는 이 우산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인가? 라는 점입니다.

퇴사를 한다고 하면, 더더구나 저와 같은 자유인을 꿈꾸면서 퇴사를 하려고 하는 분들은 지금 현재 본인이 하고 있던 일은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꿈꿉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실 것입니다.

저도 제 꿈과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그랬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너무나 하찮아 보였습니다.

AI, 알파고 이런것들이 무지막지하게 휩쓸고 나면 황폐하게 아무것도 남을것이 없는 영역이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퇴사를 해서 무작정 성공하고 싶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으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곳 저 곳 좋은 곳이라면 다 기웃거리는 제 자신을 본 것입니다.

오죽하면, 총각네 야채가게를 찾아가서 사업 기본부터 배워볼까?

김승호 대표님을 찾아간 켈리 여사님처럼 나도 찾아가볼까?

그런데 저의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예전 제 글에서도 밝혔지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같은 책들 죽음에 대한 의연한 자세, 공동체에 대한 헌신 등을 깨닫고 나니 새로운 가치가 생겼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있는 현재 일을 다시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공동체에 대한 헌신, 기부의 가치를 더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부분이 새로워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찮은 일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새롭게 보일 줄이야

이럴 수만 있다면 이 일을 하다가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주말에 '자유의지'님의 '디지털 노마드 블로그 축제'에 가서 제가 발표를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곳에서 제가 했던 이런 고민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한 이웃님과 얘기를 해보니 생각을 다르게 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지금 여러분이 하고 계신 일은 5년, 10년 심지어 15년 이상 해오신 일입니다. 여러분은 그 일을 가장 잘 하고 계시고 있었고, 앞으로도 제일 잘 할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고 있는 그 일을 기반으로 기존 A에 새로운 B를 섞어 보는과정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와 같이 공동체와 엮어서 기부의 개념을 담을 수도 있고요,

내가 잘 하던 영어와 관련된 업무 능력을 이용해서 승무원 전담영어의 사례를 만드신 미쉘님의 사례처럼 말이죠.

시작은 현재 내가 가진 자산으로 보는 것이 어떨까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지금 나에게 월급을 주는 고마운 우산 한 개,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그 우산을 과감하게 내려놓지 마세요.

성공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많은 책을 보고, 주위의 좋은 얘기를 듣다 보면 자꾸 휩쓸리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여러분 본인 자신을 생각해 보시면,

정말 많은 재주를 가진 여러분을 보호해 줄 우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개의 우산을 섞어보기도 하시고,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교체해보세요.

지난 주말에 행사를 통해, 만남을 통해 이 얘기를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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