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6편 옹야편
권상민 ・ 2018. 11. 16. 5:39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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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목인 옹야편의 옹은 염옹으로 중궁이 자인 분 입니다.
오늘의 논어는 적으려고 책을 참 많이도 읽었는데, 뭔가 중심되는 아니면 저에게 적용할만한 최고의 문구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중,
오늘 한가지 의문이 들어서 인터넷을 좀 찾아봤는데 아직 답을 못찾았습니다.
예를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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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중에 누가 배우기를 좋아합니까?" 공자가 질문받고 말씀하시기를 "안회라는 사람이 배우기를 좋아해서,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가튼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않았는데, 불행히도 단명하여 죽었습니다."
이런 대답들을 보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공자는 대체 왜 안회의 어떤 모습 때문에 저리 좋아하고 높게 평가하는가 말이죠, 근데 지금 보는 책에서는 못 찾았고 다른 자료를 더 봐야할 것 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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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구가 말하였다. "선생님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제 능력이 부족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능력이 부족한 자는 도중에 가서 그만두게 되는 것인데, 지금 너는 미리 선을 긋고 물러나 있구나."
자기계발을 언급하는 많은 곳에서 비슷한 내용이 나온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설정하고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들 말이죠.
공자님도 말씀하십니다. 도중에 가서 그만둘 지언정, 우선 도전하라고.
이와 같은 과정에 제가 요즘 현실의 눈높이 보다 논어의 눈높이에 맞춰져서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는 이런 리스크, 저런 리스크 다 따지라고 알려주는데... 논어에서는 내가 하려는 것이 의로운 일이라면, 지금 당장의 이익이 없더라도, 하라고 합니다.
이러다 보니, 너무 용기가 나서 큰일입니다. 내가 의로운 일을 하려는데 뭐가 문제인가? 라는 식으로요. 제가 스스로 제 자신을 좀 방방뜨지 못하게 잡는 중인 요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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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아 익숙하다!'라고 할 문장이 나왔습니다. 맞습니다 단순히 아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이 나은것이고, 좋아하는 것보다는 즐기는 것이 낫습니다.
여기서 즐긴다는 말은 즉, 좋아하는 것을 넘어선 상태 사랑하는 것을 말하겠죠. 여기 비슷한 내용의 문구가 있습니다.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And that is as true for you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당신의 연인에 대한 감정같이당신의 일에 대해서도 그래야 합니다. 당신의 일은 당신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당신이 당신 일에 만족할 수 있는 가장 유일한 방법은 당신은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해야 합니다.
- 스티브 잡스, 스탠포드 졸업 축사중 일부 발췌-
두 문장에서 비슷한 느낌 받으셨는지요?
지금 내가 어떤일을 하던지 정말 사랑하는, 좋아하는 것을 넘어선 수준의 바로 그 일을 하시는 것을 2000년 이전의 현인이나 현시대의 현인들이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제가 저 연설문을 개인적으로 수백번을 외우면서 늘 저 부분을 읽을때면 가슴이 뜁니다. 난 바로 그 일을 하고 있는가? 아니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내가 구상하는 바로 그 일이 저것이니까,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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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이 여쭈었다. "만약 백성들에서 널리 은혜를 베풀고 많은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인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인에만 해당된 일이겠느냐? 반드시 성인일 것이다. 요임금과 순임금조차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을 근심으로 여기셨다.인이란 것은 자신이 서고자 할 때 남부터 서게 하고, 자신이 뜻을 이루고 싶을 때 남부터 뜻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미루어서 남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인의 실천 방법이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또 가슴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널리 은혜를 베풀고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그렇다면? 내가 그 일을 할 수만 있다면?
성인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렇게 큰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이 분명 의미가 있는 일이고 세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구나 하고 다시금 확신을 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책을 읽고서 변한 여정에서도 소개를 했지만, 꿈이 있습니다. 전세계 저소득층 가장 힘든이들 10억명에게 무료로 보험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술적인 방법은 만들었지만, 많은 이들의 공감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기부로서 가능한 것이 아니거든요)
오늘 처음 옹야편 리뷰하면서는 쓸말이 없네 이렇게 시작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제 얘기 중심으로 리뷰가 된 거 같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위의 스티브 잡스 풀 자료가 있는 제 게시물 소개]
영어 암송을 통한 성장경험 공유
[제가 꿈을 갖게 된 이야기]
책이 저를 어떻게 바꿨냐면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편 학이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2편 위정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3편 팔일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4편 리인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5편 공야장편
論,雍-0101 子曰 雍也 可使南面
論,雍-0102 仲弓 問子桑伯子 子曰 可也簡
論,雍-0103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論,雍-0104 子曰 雍之言然
論,雍-0200/1 哀公 問弟子 孰爲好學
論,雍-0200/2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遷怒 不貳過 不幸短命死矣
論,雍-0200/3 今也則亡 未聞好學者也
論,雍-0301 子華使於齊 冉子爲其母請粟 子曰 與之釜 請益 曰與之庾 冉子與之粟五秉
論,雍-0302 子曰 赤之適齊也 乘肥馬 衣輕裘 吾聞之也 君子 周急 不繼富
論,雍-0303 原思爲之宰 與之粟九百辭
論,雍-0304 子曰 毋 以與爾隣里鄕黨乎
論,雍-0400 子謂仲弓曰 犁牛之子 騂且角 雖欲勿用 山川 其舍諸
論,雍-0500 子曰 回也 其心 三月不違仁 其餘則日月至焉而已
論,雍-0600/1 季康子問 仲由 可使從政也 子曰 由也果 於從政何有
論,雍-0600/2 曰賜也 可使從政也與 曰賜也達 於從政何有
論,雍-0600/3 曰求也 可使從政也 曰求也藝 於從政乎何有
論,雍-0700 季氏使閔子騫 爲費宰 閔子騫曰 善爲我辭焉 如有復我者 則吾必在汶上矣
論,雍-0800/1 伯牛有疾 子問之 自牖 執其手曰 亡之 命矣夫
論,雍-0800/2 斯人也而有斯疾也 斯人也而有斯疾也
論,雍-0900/1 子曰 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論,雍-0900/2 回也 不改其樂 賢哉 回也
論,雍-1000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劃
論,雍-1100 子謂子夏曰 女爲君子儒 無爲小人儒
論,雍-1200/1 子游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爾乎
論,雍-1200/2 曰有澹臺滅明者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偃之室也
論,雍-1300 子曰 孟之反 不伐 奔而殿 將入門 策其馬 曰非敢後也 馬不進也
論,雍-1400 子曰 不有祝鮀之佞 而有宋朝之美 難乎免於今之世矣
論,雍-1500 子曰 誰能出不由戶 何莫由斯道也
論,雍-1600 子曰 質勝文則野 文勝質則史 文質 彬彬然後 君子
論,雍-1700 子曰 人之生也直 罔之生也 幸而免
論,雍-1800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論,雍-1900 子曰 中人以上 可以語上也 中人以下 不可以語上也
論,雍-2000/1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論,雍-2000/2 問仁 曰仁者 先難而後獲 可謂仁矣
論,雍-2100 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論,雍-2200 子曰 齊一變 至於魯 魯一變 至於道
論,雍-2300 子曰 觚不觚 觚哉觚哉
論,雍-2400/1 宰我 問曰 仁者雖告之曰 井有仁焉 其從之也
論,雍-2400/2 子曰 何爲其然也 君子 可逝也 不可陷也 可欺也 不可罔也
論,雍-2500 子曰 君子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不畔矣夫
論,雍-2600 子見南子 子路不說 夫子矢之曰 予所否者 天厭之 天厭之
論,雍-2700 子曰 中庸之爲德也 其至矣乎 民鮮久矣
論,雍-2801/1 子貢曰 如有博施於民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
論,雍-2801/2 子曰 何事於仁 必也聖乎 堯舜 其猶病諸
論,雍-2802 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論,雍-2803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