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8편 태백편
권상민 ・ 2018. 11. 20. 4:50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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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첫 페이지를 열기 전 제목을 보고 궁금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태백편입니다. 태백은 사람이름으로서 아래를 보시면,
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태백은 지극한 덕을 지닌 분이라고 할 수 있다. 끝내천하를 양보하였지만 백성들은 그를 칭송할 길이 없었다."
역자가 해석하기를 태백은 주나라의 선조인 태왕의 맏아들로서 부왕께서 막내 아들 계력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하자 둘째 동생을 데리고 집을 떠나 숨었다. 이 후 계력, 문왕, 무왕으로서 종사가 이어지며 결국 은나라를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하게 됨
저희에게는 많이 익숙한 이야기죠? 조선시대 태종이 셋째 아들 충령대군(세종대왕)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것을 알고 두 형 양녕대군, 효령대군이 알아서 물러나 주었다는 것과 유사합니다.
태백은 끝내 천하를 양보하였지만, 백성들을 그를 칭송하였다고 합니다.
이번편 태백은 이와 같이 왕을 대하는 신하의 자세, 또한 왕의 자세등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는 장입니다.
4
증자가 병이 들어 맹경자가 문병을 가니, 증자가 말을 하였다. "새가 죽으려할 때면 그 울음소리가 슬퍼지고 사람이 죽으려 할 때면 그 말이 선해집니다. 군자가 귀하게 여기는 도가 셋 있으니, 몸을 움직일 때는 사나움과 거만함을 멀리하고, 안색을 바로잡아 신의에 가까워지도록 하며, 말을 할 때는 천박하고 도리에 어긋남을 멀리해야 합니다. 제기를 다루는 일과 같이 소소한 예에 관한 일들은 담당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맡겨 두면 됩니다."
새가 죽으려할 때면 그 울음소리가 슬퍼지고 사람이 죽으려 할 때면 그 말이 선해집니다. 이 문구에서 눈길이 멈춰졌습니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 도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나는 죽기 전에 그 동안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과연 나는 내가 뜻한 바를 지키고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생각해 봤습니다.
그럼 내가 생각하는 인은 무엇이기에? 내가 생각하는 도라는 것은 있는가? 지금 잠시 생각해봤지만 ...... 아직 답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증자가 강조한 군자의 세 가지 도를 보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몸을 움직일 때는 사나움과 거만함을 멀리하고,
안색을 바로잡아 신의에 가까워지도록 하며,
말을 할 때는 천박하고 도리에 어긋남을 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직위에 있지 않다면, 그 직위에서 담당해야 할 일을 꾀하지 말아야 한다."
저는 이 문장을 통해서 과욕이라는 의미를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직위가 아닌 일은 처리하지 마라, 제한적으로만 일을 해라 라는 소극적 의미보다는 넓은 의미로 차근차근히 일을 처리하라는 의미 말이죠.
지금 이 직위에서 이만큼 일을 하고, 다음 확장했을 때는 또 그만큼 더 넓히고.
일은 욕심을 내기 때문에 그르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나온 문장이었지만 내가 저 위치에 갈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저기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워만 하면 안되겠죠.
1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울 때는 능력이 미치치 못할까 안타까워해야 하며, 나아가 그것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해야 한다."
배움의 자세에서 제 마음에 새겨두기 위해서 적어봤습니다. 배움을 배움으로서 끝내면 안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운 것은 실천하기 위함이라.
그렇기 때문에 제가 능력이 모자라서 배웠으되 제대로 배워지지 않아서 실천하고 행동하지 못하면 안된다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배운 내용을 한번 두번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자 일회성으로 끝내면 그것은 그냥 잃어버린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2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우임금에 대해서라면 나는 비난할 것이 없다. 자신의 식사는 형편없으면서도 귀신에게는 정성을 다하였고, 자신의 의복은 검소하게 입으면서도 제사 때의 예복은 아름다움을 지극히 했으며, 자신의 집은 허름하게 하면서도 농민들의 관개사업에는 온 힘을 다 했다. 우임금에 대해서라면 나는 비난할 것이 없다."
역자 해석입니다. 순임금과 우임금은 요임금의 뒤를 이은 두 임금으로, 요임금과 함께 중국의전설적인 세 성군으로 추앙된다.
요순 시대, 참 많이도 들어본 말이었는데 오늘 내용에서 나옵니다. 요순 임금 말고 우임금도 계셨는데, 저와 같이 검소하면서도 농민들을 위해서는 지극히 노력을 다했다고 하시는 말씀을 되새겨 봤습니다.
어떤 임금이, 어떤 리더가 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면서 오늘의 내용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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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泰-0100 子曰 泰伯 其可謂至德也已矣 三以天下讓 民無得而稱焉
論,泰-0201 子曰 恭而無禮則勞 愼而無禮則葸 勇而無禮則亂 直而無禮則絞
論,泰-0202 君子 篤於親則民興於仁 故舊不遺則民不偸
論,泰-0300/1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啓予足 啓予手
論,泰-0300/2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而今而後 吾知免夫 小子
論,泰-0401 曾子有疾 孟敬子問之
論,泰-0402 曾子言曰 鳥之將死 其鳴也哀 人之將死 其言也善
論,泰-0403/1 君子所貴乎道者三 動容貌 斯遠暴慢矣 正顔色 斯近信矣
論,泰-0403/2 出辭氣 斯遠鄙倍矣
論,泰-0403/3 邊豆之事則有司存
論,泰-0500/1 曾子曰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有若無 實若虛 犯而不校
論,泰-0500/2 昔者吾友 嘗從事於斯矣
論,泰-0600/1 曾子曰 可以託六尺之孤 可以寄百里之命
論,泰-0600/2 臨大節而不可奪也 君子人與 君子人也
論,泰-0701 曾子曰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論,泰-0702 仁以爲己任 不亦重乎 死而後已 不亦遠乎
論,泰-0801 子曰 興於詩
論,泰-0802 立於禮
論,泰-0803 成於樂
論,泰-0900 子曰 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
論,泰-1000 子曰 好勇疾貧 亂也 人而不仁 疾之已甚 亂也
論,泰-1100 子曰 如有周公之才之美 使驕且吝 其餘 不足觀也已
論,泰-1200 子曰 三年學 不至於穀 不易得也
論,泰-1301 子曰 篤信好學 守死善道
論,泰-1302 危邦不入 亂邦不居 天下有道則見 無道則隱
論,泰-1303 邦有道 貧且賤焉 恥也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
論,泰-1400 子曰 不在其位 不謀其政
論,泰-1500 子曰 師摯之始 關雎之亂 洋洋乎盈耳哉
論,泰-1600 子曰 狂而不直 侗而不愿 悾悾而不信 吾不知之矣
論,泰-1700 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
論,泰-1800 子曰 巍巍乎 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
論,泰-1901 子曰 大哉 堯之爲君也 巍巍乎唯天 爲大 唯堯則之 蕩蕩乎民無能名焉
論,泰-1902 巍巍乎其有成功也 煥乎其有文章
論,泰-2001 舜有臣五人而天下治
論,泰-2002 武王曰 予有亂臣十人
論,泰-2003 孔子曰 才亂 不其然乎 唐虞之際 於斯爲盛 有婦人焉 九人而已
論,泰-2004 三分天下 有其二 以服事殷 周之德 其可謂至德也已矣
論,泰-2100/1 子曰 禹吾無間然矣 菲飮食而致孝乎鬼神 惡衣服而致美乎黻冕
論,泰-2100/2 卑宮室而盡力乎溝洫 禹吾無間然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