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1편 선진편
권상민 ・ 2018. 11. 25. 6:43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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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 라이언입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같이 논어를 읽는 동료들과 진도가 조금 안맞아서 따라 잡는 작업을 했습니다. ^^ )
오늘 11장은 선진편입니다.
역자는 '선진'에 대해서 , '주희는 선진과 후진을 각각 주나라 전기와 말기이래 공자 시대까지로 보았다.'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 선진편을 통해 주로 공자가 지금까지 본인과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제자들에 대해서 평을 해주고, 그에서 얻을 수 있는 깨달음들이 기록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는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내가 하는 말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 것이 없구나."
9
안연이 죽자 공자께서 대단히 슬퍼하시며 곡을 하셨다. 이를 보고, 모시던 사람이 말하였다. "선생님께서 지나치게 애통해 하십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나치게 애통해 한다고? 이런 사람을 위해서 애통해 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위해 그렇게 하겠느냐?"
이번 선진편에서 하이라이트 라면 단연 최고 으뜸 제자인 안회 입니다. 일전에도 대체 안회가 무엇을 어떻게 했길래 공자가 저렇게 극찬을 할까 궁금했었습니다.
오늘도 몇 개 문장이 더 있지만, 그는 내가 하는 말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 것이 없구나, 공자님의 말을 들으면 모두 이해하여 아무런 의문도 가지지 않고 기뻐하기만 한다는 말입니다.
그 정도로 공자의 사상을 완벽하게 이해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회의 죽음에 대해서 지나치게 애통해 한다고 했을때, 공자가 하신말씀을 보면 그의 안회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남다랐는지 알 수 있습니다.
조금 궁금해서 나무 위키에서 찾아서 옮겨옵니다.
중국 춘추시대 말기의 학자로 공자의 제자. 공자가 가장 아끼는 제자로서, 관련 에피소드가 제일 많다. 달리 말하자면 공자 제자 3천명중 넘버 원. 공자와 친척관계라는 설도 있다. 자는 자연(子淵). 안연(顔淵)이라고도 한다. 공자의 제자 가운데는 학자·정치가·웅변가로서 뛰어난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안회는 덕의 실천에서 가장 뛰어났다고 한다.
안회는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연구와 덕을 수양하는 것에만 전념하여, 공자가 가장 사랑하는 제자가 되었다. 또한 공자의 제자 가운데 겸허한 구도자의 상징이 되었으며, 공자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는 동반자이기도 했다. 성균관에 배향된 5성에서 공자 다음의 위치에 있다. 나머지 셋은 증자, 자사, 맹자이다. 전형적인 백면서생타입이라 초반에는 괄괄한 성격의 자로와 티격태격했으나 자로가 안회의 덕행에 감격해 서로 돕고 돕는 친우가 된다.
문일지십(聞一知十), 즉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는 말은 안회 때문에 나왔다. 정확히는 공자와 자공의 대화에서 나온 것. 공자가 자공에게 '안회와 너를 비교하면 누가 더 나은가?'라고 질문하자 자공은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지만 저는 겨우 둘 밖에 알지 못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공자는 '네 말이 맞다. 너와 나 모두 안회를 따라가지 못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천재는 요절한다던가, 안타깝게도 가난하게 살면서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정도로 굶는 일이 허다해지다가 29세에 머리가 새하얗게 세어버렸고, 결국 32세에 요절하고 말았다는 평이 있으나, 32세에 죽었다는 것은 요절했다는 인상 때문에 생긴 후세의 착각으로 보인다. 공자의 천하 주유에 동행한 점이나 자로, 자공 같은 사람들과의 교우 문제를 봐도 그렇게 어릴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는 40대 중후반 경에 죽었지만 공자에겐 아끼던 제자의 죽음이라 요절로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40대 중후반 경에 죽은 것도 요절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시에 40대 중후반이면 늙은 편이다. 즉 공자는 당시로서는 매우 장수한 편이다.
11
계로가 귀신 섬기는 일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느냐?"
"감히 죽음에 대하여 여쭙겠습니다."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삶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
역자 해설을 빌리면 '신기하고 괴이한 일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사람들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하여 이상사회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공자의 관심사였다.'
제가 항상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죽음이란 언제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은 것, 이것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내일 당장 , 아니 오늘 오후에도 찾아올 수 있는것! 그렇기 때문에 후회하지 말고, 내가 죽기 전에 무엇을 남길 수 있을것인가? 하고 말이죠
이런 생각의 제가 위의 문장을 읽으면서, 너무 초점을 죽음에 두었구나 라는 반성을 했습니다.
무엇을 남기기 위해서 오늘을 사는것이었나?
그러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기기 위해서 사는게 아니고!
나는 지금 내 삶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 내가 지금 잘 살아야 하는 이유가 곧 다가올 죽음 때문에 현실을 알차게 살자는 것 이었는가?
지금 제가 살아야 할 명분을, 제 삶을 더 잘 알아야 할 이유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19
자장이 선한 사람이 되는 길에 대해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성현의 가르침과 행적을 따르지 않으면, 역시 높은 경지에는 들어갈 수 없다."
앞에서도 나왔었습니다. 어설프게 옛것을 바꾸려고 들지 말것이며, 옛것으로 부터 배우고 그로 인해 새로움을 낳을 수 있다고요
나는 지금 왜 논어를 읽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왜 2000년이 넘는 시간동안(공자님이 대략 BC500년 경의 분이시니까), 어떻게 2500년동안 이분의 말씀을 우리는 읽고 이해하고 적용하려고 하는 것일까? 말이죠
그리고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고 해봅니다.
우리의 삶이란?
논어에서 그렇게 강조한 인, 군자의 삶, 사람과 사람의 관계
확실한 것은,
제가 생애 처음 논어를 읽으면서 '이런 논어의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숙지했다면 거짓말이고, 이제는 내가 논어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논어는 저처럼 조금씩이라도 주위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고 한 번 생각해보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편 학이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2편 위정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3편 팔일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4편 리인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5편 공야장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6편 옹야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7편 술이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8편 태백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9편 자한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0편 향당편
論,先-0100 子曰 先進 於禮樂 野人也 後進 於禮樂 君子也 如用之則吾從先進
論,先-0201 子曰 從我於陳蔡者 皆不及門也
論,先-0202/1 德行 顔淵閔子騫冉伯牛仲弓 言語 宰我子貢
論,先-0202/2 政事 冉有季路 文學 子游子夏
論,先-0300 子曰 回也 非助我者也 於吾言 無所不說
論,先-0400 子曰 孝哉 閔子騫 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
論,先-0500 南容三復白圭 孔子 以其兄之子妻之
論,先-0600 季康子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 好學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論,先-0701 顔淵死 顔路請子之車 以爲之槨
論,先-0702/1 子曰 才不才 亦各言其子也 鯉也死 有棺而無槨
論,先-0702/2 吾不徒行 以爲之槨 以吾從大夫之後 不可徒行也
論,先-0800 顔淵死 子曰噫 天喪予 天喪予
論,先-0901 顔淵死 子哭之慟 從者曰 子慟矣
論,先-0902 曰有慟乎 非夫人之爲慟 而誰爲
論,先-1000/1 顔淵死 門人欲厚葬之 子曰不可 門人 厚葬之
論,先-1000/2 子曰 回也 視予猶父也 予不得視猶子也 非我也 夫二三子也
論,先-1100 季路問事鬼神 子曰 未能事人 焉能事鬼 敢問死 曰未知生 焉知死
論,先-1200/1 閔子侍側 誾誾如也 子路行行如也 冉有子貢侃侃如也 子樂
論,先-1200/2 若由也 不得其死然
論,先-1300 魯人爲長府 閔子騫 曰仍舊貫如之何 何必改作 子曰 夫人 不言 言必有中
論,先-1400 子曰 由之瑟 奚爲於丘之門 門人 不敬子路 子曰 由也 升堂矣 未入於室也
論,先-1501 子貢問師與商也 孰賢 子曰 師也過 商也 不及
論,先-1502 曰然則師愈與 子曰 過猶不及
論,先-1600/1 季氏富於周公 而求也 爲之聚斂而附益之
論,先-1600/2 子曰 非吾徒也 小子 鳴鼓而攻之 可也
論,先-1700 柴也愚 參也魯 師也辟 由也喭
論,先-1800 子曰 回也 其庶乎 屢空 賜不受命而貨殖焉 億則屢中
論,先-1900 子張問善人之道 子曰 不踐迹 亦不入於室
論,先-2000 子曰 論篤 是與 君子者乎 色壯者乎
論,先-2100/1 子路問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如之何其聞斯行之
論,先-2100/2 冉有問聞斯行諸 子曰 聞斯行之
論,先-2100/3 公西華曰 由也問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求也問聞斯行諸 子曰聞斯行之
論,先-2100/4 赤也惑 敢問 子曰 求也退故進之 由也 兼人故退之
論,先-2200 子畏於匡 顔淵後 子曰 吾以女爲死矣 曰子在 回何敢死
論,先-2301 季子然 問仲由冉求 可謂大臣與
論,先-2302 子曰吾以子爲異之問 曾由與求之問
論,先-2303/1 所謂大臣者 以道事君 不可則止 今由與求 可謂具臣矣
論,先-2303/2 曰然則從之者與 子曰 弑父與君 亦不從也
論,先-2400/1 子路使子羔 爲費宰 子曰 賊夫人之子
論,先-2400/2 子路曰 有民人焉 有社稷焉 何必讀書然後 爲學 子曰 是故惡夫佞者
論,先-2501 子路曾晳冉有公西華 侍坐 子曰 以吾 一日長乎爾 毋吾以也
論,先-2502 居則曰 不吾知也 如或知爾 則何以哉
論,先-2503/1 子路 率爾而對曰 千乘之國 攝乎大國之間 加之以師旅 因之以饑饉
論,先-2503/2 由也 爲之 比及三年 可使有勇 且知方也 夫子哂之
論,先-2504/1 求爾 何如 對曰 方六七十 如五六十 求也爲之 比及三年 可使足民
論,先-2504/2 如其禮樂 以俟君子
論,先-2505 赤爾何如 對曰 非曰能之 願學焉 宗廟之事 如會同 端章甫 願爲小相焉
論,先-2506/1 點爾 何如 鼓瑟希 鏗爾舍瑟而作 對曰 異乎三子者之撰
論,先-2506/2 子曰 何傷乎 亦各言其志也
論,先-2506/3 曰 莫春者 春服 旣成 冠者五六人 童子六七人 浴乎沂 風乎舞雩 詠而歸
論,先-2506/4 夫子 喟然嘆曰 吾與點也
論,先-2507/1 三子者出 曾晳 後 曾晳 曰 夫三子者之言 何如
論,先-2507/2 子曰 亦各言其志已矣 曰夫子 何哂由也
論,先-2508 曰 爲國以禮 其言 不讓 是故 哂之
論,先-2509 唯求則非邦也與 安見方六七十 如五六十而非邦也者
論,先-25章10 唯赤則非邦也與 宗廟會同 非諸侯而何 赤也爲之小 孰能爲之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