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onsangmin.net실제 상담사례
독서 기록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4편 헌문편

2018. 12. 8.

독서 기록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4편 헌문편

권상민 ・ 2018. 12. 8. 7:51 ・ 비공개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수정하기 공유하기 삭제하기

안녕하세요 프리 라이언입니다.

일주일 넘게 쉬었다가 다시 논어 14편 헌문편을 읽고 정리해봤습니다.

인문학, 인문고전, 철학 이런 책들을 봐야한다고 말 하는 가지각각의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어려운 내용은 아직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논어를 지금까지 읽으면서 참 섬뜩하기까지 한적이 많습니다.

이 책은 분명 2,500년 전에 있었던 일들의 기록인데, 왜 인간 세상은 바뀐게 없을까? 우리가 사는 방식, 도구만 바뀌었지 우리가 겪는 갈등, 고민은 여전합니다. 그래서 성인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그 당시에 나름의 해결책을 적어 주셨고 지금도 그것을 읽으면서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것인가 봅니다.

저도 논어를 읽으면서 그 방향으로 초점을 잡고 있습니다. 내가 평소에 가졌던 고민, 아니면 앞으로 가지게 될 고민들을 여기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관점으로요. 

처음 논어를 읽는 것이다 보니, 전 문장이 저에게 온전히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제가 이해할 수 있고, 많이 와 닿은 문장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13

자로가 완성된 인간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의 지혜와 맹공작의 욕심 없음과 변장자의 용기와 염구의 재주를 가지고, 예절과 음악을 보태어 다듬는다면 완성된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리고는 다시 말씀하셨다. "오늘날의 완성된 인간이야 어찌 반드시 그러하겠느냐? 이익될 일을 보면 의로운가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태로운 것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일지라도 평소에 한 그 말들을 잊지 않는다면, 또한 완성된 인간이 될 수 있다."

이 문장을 온전히 이해하고 싶으면, 장무중, 맹공작, 변장자님을 이해해야 겠죠. 그런데 제가 거기까지는 못했고, '지혜, 욕심 없음, 용기, 재주, 예절, 음악' 이라는 면을 봤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욕심 없음 이라고 봤습니다. 욕심을 내서 그동안 그르친 일이 얼마나 많았는가, 저 개인으로서도, 이 나라의 여러 상황들을 봐서도. 일전에도 앞에 글에서 저도 말씀 드린 적이 있지만, 제가 하려고 하는 사업도 방향을 그렇게 잡았습니다.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가지려고 하지 말아야겠다. 더 많이 주는 방향으로 사업을 주자. 지금은 애매하게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제가 고객 및 인류사회에 보험의 혜택을 더 많이 드릴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니 의외로 단순한 답이 나옵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하고 기억하려고 하는 면은 이것이 과연 의로운지를 늘 염두에 두려고 합니다. 누가 굉장히 쉬운 표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네 딸이 보고 있다"

이 생각하면, 의롭지 못한 일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8

자공이 말하였다. "관중은 인한 사람이 아닙니다. 환공이 공자 규를 죽였는데, 따라 죽지도 못하고 오히려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중이 환공을 도와 제후의 패권을 잡게 하여 천하를 바로잡았고, 백성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그 은혜를 받고 있다. 관중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옷깃을 왼쪽으로 여미는 오랑캐가 되었을 것이다. 어찌 보통 사람들이 사소한 신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도랑에서 목매어 죽은 뒤,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게 되는 것과 같겠느냐?"

이 이야기는 앞뒤의 스토리가 있기는 한데, 여기 나온 부분만 봐도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결국 관중이 모시던 공자 규가 죽음을 당했는데 왜 따라죽지 않았느냐에 대해서 공자님이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이 상황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가 저 상황이라면? 공자 규를 위해서 따라 죽어야 할까? 물론, 지금 이 시대에 저렇게 누구를 따라 죽을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공자 규, 즉 내가 가슴에 품던 제1의 원칙이었는데 이것이 없어지는 상황이 생긴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어찌보면 목숨과 같이 여기던 저의 제1원칙이 없어서 그런가요? 여기에 대해서 더 깊게 답을 내릴 수가 없네, 지금은.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생각해보고 싶어서 메모했습니다.

2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날에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수양을 위해서 했는데, 요즘 공부하는 사람들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한다."

이 문장을 보면서 문득 블로그를 하고, 인플루언서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당연히, 저도 포함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인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인가?

이미 충분한 내공을 쌓아놓고 나서 내가 가진 이런 면을 보여줌으로서 인플루언서가 되는것이 맞는것인가?

아니면 인플루언서에 초점을 맞추고 보여주는 방향으로 내공을 조금씩 쌓아야 하는것인가 말이죠.

결국 얕은 공부로는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제가 내공을 충실히 쌓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것을 나눠드려야 하죠. 보여주기 위한 공부는 하지 않겠습니다.

30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의 도가 세 가지 있는데, 나는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인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공이 말하였다. "선생님께서는 스스로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근심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이것이 군자의 도가 말하는 세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는 중심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심이 굳건하면 제가 흔들릴일이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심이 미약하니까 근심하고, 유혹에 흔들리고, 세상에 두려워한다고.

이러다 보니 다시 묻습니다. 나의 중심은 무엇인가? 그럼 또 묻는군요? 너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과정이 올바르게 서있는 사람은 군자가 되는 길을 최소한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3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기신의능력이 없음을 걱정하라"

앞에서도 한번 나왔지만, 다시 또 나와서 늘 제 가슴에 담으려고 적어봅니다.

누구를 위해서 일을 하지 않습니다. 제 자신을 위해서, 제 목표를 위해서 일합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이것을 했다고 알아달라고 외치지 않겠습니다. 

최근에 블로그 관련 자유의지님의 코칭도 받았고, 메모 습관의 힘 신정철님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만든 글은 내가 유통을 해야 한다고. 까페에도 나르고, 페북, 인스타 등등에도.

그래서, 좀 다른 유명 까페등을 본것도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내가 쓴 글들에 나는 자신있는가? 봐달라고 홍보할 만큼?신정철님 레벨까지는 못갔는데?

물론, 이렇게 작게라도 글쓰기 시작하고, 작게라도 홍보를 하는게 원칙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자신의 현 위치를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 글을 볼때, 마침 어제의 제 모습이 생각나서 같이 공유해봤습니다.

오랜만에 논어를 읽고 생각을 정리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20편까지인데, 이제 하루에 한편씩 다시 적기를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편 학이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2편 위정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3편 팔일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4편 리인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5편 공야장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6편 옹야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7편 술이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8편 태백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9편 자한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0편 향당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1편 선진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2편 안연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3편 자로편

論,憲-0100 憲問恥 子曰 邦有道穀 邦無道穀 恥也

論,憲-0200 克伐怨欲 不行焉 可以爲仁矣 子曰 可以爲難矣 仁則吾不知也

論,憲-0300 子曰 士而懷居 不足以爲士矣

論,憲-0400 子曰 邦有道 危言危行 邦無道 危行言孫

論,憲-0500 子曰 有德者 必有言 有言者 不必有德 仁者必有勇 勇者不必有仁

論,憲-0600/1 南宮适 問於孔子曰 羿善射 奡盪舟 俱不得其死

論,憲-0600/2 然禹稷 躬稼而有天下

論,憲-0600/3 夫子 不答 南宮适出 子曰 君子哉 若人 尙德哉 若人

論,憲-0700 子曰 君子而不仁者 有矣夫 未有小人而仁者也

論,憲-0800 子曰 愛之 能勿勞乎 忠焉 能勿誨乎

論,憲-0900/1 子曰 爲命 裨諶 草創之 世叔討論之

論,憲-0900/2 行人子羽 修飾之 東里子産 潤色之

論,憲-1001 或問子産 子曰 惠人也 問子西 曰彼哉彼哉

論,憲-1002 問管仲 曰人也 奪伯氏 騈邑三百 飯疏食沒齒 無怨言

論,憲-1100 子曰 貧而無怨難 富而無驕易

論,憲-1200 子曰孟公綽 爲趙魏老則優 不可以爲滕薛大夫

論,憲-1301/1 子路問成人 子曰 若臧武仲之知 公綽之不欲 卞莊子之勇

論,憲-1301/2 冉求之藝 文之以禮樂 亦可以爲成人矣

論,憲-1302/1 曰今之成人者 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論,憲-1302/2 久要 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論,憲-1401 子問公叔文子於公明賈曰 信乎夫子 不言不笑不取乎

論,憲-1402/1 公明賈對曰 以告者過也

論,憲-1402/2 夫子時然後言 人不厭其言 樂然後笑 人不厭其笑

論,憲-1402/3 義然後取 人不厭其取 子曰其然 豈其然乎

論,憲-1500 子曰 臧武仲 以防 求爲後於魯 雖曰不要君 吾不信也

論,憲-1600 子曰 晋文公譎而不正 齊桓公 正而不譎

論,憲-1701 子路曰 桓公殺公子糾 召忽死之 管仲不死 曰未仁乎

論,憲-1702 子曰 桓公九合諸侯 不以兵車 管仲之力也 如其仁 如其仁

論,憲-1801 子貢曰 管仲 非仁者與 桓公 殺公子糾 不能死 又相之

論,憲-1802/1 子曰 管仲相桓公覇諸侯 一匡天下

論,憲-1802/2 民到于今 受其賜 微管仲 吾其被髮左衽矣

論,憲-1803 豈若匹夫匹婦之爲諒也 自經於溝瀆而莫之知也

論,憲-1900 公叔文子之臣大夫僎 與文子 同升諸公 子聞之曰 可以爲文矣

論,憲-2001 子言衛靈公之無道也 康子曰 夫如是 奚而不喪

論,憲-2002 孔子曰 仲叔圉 治賓客 祝駝治宗廟 王孫賈 治軍旅 夫如是 奚其喪

論,憲-2100 子曰 其言之不怍 則爲之也難

論,憲-2201 陳成子弑簡公 孔子沐浴而朝 告於哀公 曰陳恒弑其君 請討之

論,憲-2202 公曰 告夫三子 孔子曰以吾從大夫之後 不敢不告也 君曰告夫三子者

論,憲-2203 之三子告 不可 孔子曰 以吾從大夫之後 不敢不告也

論,憲-2300 子路問事君 子曰 勿欺也 而犯之

論,憲-2400 子曰 君子上達 小人下達

論,憲-2500 子曰 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

論,憲-2600/1 蘧伯玉 使人於孔子 孔子與之坐而問焉曰 夫子何爲

論,憲-2600/2 對曰 夫子欲寡其過而未能也 使者出 子曰使乎使乎

論,憲-2700 子曰 不在其位 不謀其政

論,憲-2800 曾子曰 君子思不出其位

論,憲-2900 子曰 君子恥其言而過其行

論,憲-3001 子曰 君子道者三 我無能焉 仁者不憂 知者不惑 勇者不懼

論,憲-3002 子貢曰 夫子自道也

論,憲-3100 子貢方人 子曰 賜也 賢乎哉 夫我則不暇

論,憲-3200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其不能也

論,憲-3300 子曰 不逆詐 不億不信 抑亦先覺者 是賢乎

論,憲-3400/1 微生畝謂孔子曰 丘何爲是栖栖者與 無乃爲佞乎

論,憲-3400/2 孔子曰 非敢爲佞也 疾固也

論,憲-3500 子曰 驥不稱其力 稱其德也

論,憲-3601 或曰以德報怨何如

論,憲-3602 子曰 何以報德

論,憲-3603 以直報怨 以德報德

論,憲-3700/1 子曰 莫我知也夫 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

論,憲-3700/2 子曰 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 其天乎

論,憲-3801/1 公伯寮愬 子路於季孫 子服景伯 以告曰

論,憲-3801/2 夫子固有惑志於公伯寮 吾力 猶能肆諸市朝

論,憲-3802 子曰 道之將行也與 命也 道之將廢也與 命也 公伯寮 其如命何

論,憲-3900 子曰 賢者辟世 其次辟地 其次辟色 其次辟言

論,憲-4000 子曰 作者七人矣

論,憲-4100 子路宿於石門 晨門曰奚自 子路曰自孔氏 曰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論,憲-4201 子擊磬於衛 有荷簣而過孔氏之門者 曰有心哉 擊磬乎

論,憲-4202/1 旣而曰鄙哉 硜硜乎 莫己知也 斯已而已矣 深則厲 淺則揭

論,憲-4202/2 子曰 果哉 末之難矣

論,憲-4301 子張曰 書云 高宗諒陰三年 不言 何謂也

論,憲-4302 子曰 何必高宗 古之人 皆然 君薨 百官 總己 以聽於冢宰三年

論,憲-4400 子曰上好禮則民易使也

論,憲-4500/1 子路問君子 子曰 修己以敬 曰如斯而已乎 曰修己以安人

論,憲-4500/2 曰如斯而已乎 曰修己以安百姓 修己以安百姓 堯舜 其猶病諸

論,憲-4600/1 原壤 夷俟

論,憲-4600/2 子曰 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老而不死 是爲賊 以杖叩其脛

論,憲-4701 闕黨童子 將命 或問之曰 益者與

論,憲-4702 子曰 吾見其居於位也 見其與先生幷行也 非求益者也 欲速成者也

새 글을 메일로 받아보시겠습니까?
626편을 쓴 사람의 새 글. 일주일에 한 편. 3분이면 읽습니다.
남는 건 메일 주소 하나입니다.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 ·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