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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8편 미자편

2019. 1. 9.

안녕하세요 프리 라이언입니다

이번 논어 미자편은 내용은 짧으면서도 뭔가 정수를 얻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보면서 미자편에 대한 해석을 보다가 참고할 내용이 있어서 같이 기재했습니다.

6

장저와 걸익이 나란히 밭을 갈고 있었는데, 공자께서 지나시다가 자로를 시켜 그들에게 나루터가 어딘지 묻게 하셨다.

장저가 말하였다. "저 수레에서 고삐를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신가?"

자로가 말하였다. "공구(공자)이십니다."

"바로 그 나라의 공구이신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나루터를 아실게요"

걸익에게 물으니, 걸익이 말하였다. "선생은 누구시오?"

"중유(자로)라고 합니다."

"바로 그 노나라 공구의 제자란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큰 물이 도도히 흐르듯 천하는 모두 그렇게 흘러가는 것인데, 누가 그것을 바꾸겠소? 또한 당신도 사람을 피해 다니는 사람을 따르는 것이 어찌 세상을 피해 사는 사람을 따르는 것만 하겠소?" 그는 뿌린 씨를 흙으로 덮으며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자로가 가서 그 일을 아뢰자, 공자께서는 실망스러운 듯이 말씀하셨다. "짐승들과 더불어 한 무리를 이룰 수는 없는 것이다. 내가 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누구와 함께 하겠느냐? 천하에 도가 행해지고 있다면, 내가 관여하여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을 등지고 살고 있는 인물 장저와 걸익이 공자와 자로에 대해서 비평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공자는 이에 대해서 당당히 말합니다.

천하에 도가 행해지고 있다면, 내가 관여하여 바꾸려 하지 않을것이다.

이와같이요~

지식인으로서 적극적으로 행하겠다는 공자님의 자세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해석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53…

▲ 김진여, ‘자로문진’ 공자성적도, 1700년, 비단에 색, 32×57㎝, 전주박물관

이 장면을 그린 그림이 ‘자로문진(子路問津)’이다. ‘자로문진’은 ‘자로가 나루터를 묻다’란 뜻으로 조선 후기에 활동한 평양 출신 화가 김진여(金振汝)가 그린 ‘공자성적도(孔子聖蹟圖)’(1700)에 들어 있다. ‘공자성적도’는 공자의 생애를 여러 장의 그림으로 그린 화전(畵傳)으로 중국·한국·일본에서 지속적으로 그려졌다. ‘자로문진’은 ‘논어(論語)’ 미자(微子) 편에 나오는 내용인데 ‘공자성적도’의 한 장면으로 그려진 것은 물론 독립적인 주제로 그려질 만큼 인기 있는 소재였다.

도가 없으니까 은둔할 수 없다는 공자

표면적으로 보면 지나가던 사람이 나루터를 묻는 그림이지만 깊이 들어가보면 그 의미가 사뭇 깊다. 장저와 걸익으로 대표되는 도가(道家)와, 공자와 제자들로 상징되는 유가(儒家)가 맞부딪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장저와 걸익은 은자다. 그들은 ‘도도한 흙탕물이 천하의 형국’이라서 그런 세상을 피해 이름을 숨기며 농사를 짓고 살았다. 농부는 어부와 초부에 이어 세 번째 유형의 은자다. 여기서 ‘사람을 피한 선비’는 공자를, ‘세상을 피한 선비’는 걸익 자신을 지칭한다. 그들의 눈에 공자는 벼슬하지 못해 안달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가 나루터를 가르쳐주지 않은 것은 ‘난세에 은거하지 않고 도를 행하겠다고 천하를 주유하는 공자’가 못마땅했기 때문이다. ‘논어’와 ‘사기세가(史記世家)’를 보면 장저와 걸익뿐 아니라 여러 명의 은자들이 공자를 비난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공자는 무엇 때문에 유랑생활을 계속했을까. 나루터를 가르쳐주는 대신 동문서답을 한 은자에게 공자가 한숨 쉬며 대답한 말에 그 해답이 들어 있다. “새나 짐승과 더불어 살 수는 없지 않은가. 내가 사람 무리와 어울리지 않으면, 누구와 어울리랴. 세상에 도가 서 있다면, 내가 굳이 바꾸려 하겠는가.” 아무리 세상이 혼탁해도 결코 세상을 피해 몸을 숨기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주희(朱熹·1130~1200)는 ‘논어집주(論語集注)’에서 ‘천하가 이미 태평성세라면 굳이 개혁할 필요도 없는데, 천하에 도가 없기 때문에 도로써 개혁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호(程顥·1032~1085)는 ‘성인은 감히 천하를 망각하는 마음을 지닐 수 없는지라, 그 말씀이 이와 같다’고 했고, 장재(張載·1020~1077)는 ‘성인은 어질어 천하를 무도하다고 단정하고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즉 은자는 천하에 도가 없으니까 은둔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공자는 도가 없으므로 은둔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공자는 제자 자공(子貢)이 “아름다운 옥이 있다면, 궤에 넣어 보관해두시겠습니까? 좋은 상인을 찾아 파시겠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다. “팔아야지! 팔아야지! 나는 좋은 상인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공자는 천하에 도모하지 못할 시절이란 없다고 생각했다. 공자는 벼슬하기를 바라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임관(任官)에 의한 부귀는 공자의 목적이 아니었다. 공자의 목적은 오직 ‘제인(濟人)’, 난세에 태어난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벼슬을 해도 되면 하고, 도에 의거하지 않을 경우에는 즉시 그만두었다. 55세에 길을 나선 공자는 도를 행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주유열국을 계속했고, 14년 후 68세가 되어서야 노나라에 귀국했다. 공자의 뒤를 이은 맹자(孟子·기원전 372년경~기원전 289년경)도 ‘현실정치에 참여해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듯 유가(儒家)들은 모두 출사(出仕)에 적극적이었다.

누구는 은자로 살아 존경을 받았고 누군가는 은자로 살아 손가락질을 받았다. 유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은자냐 유가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식인으로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다.

10

주공이 노공에게 말하였다. "군자는 친족을 소홀히 하지 않고, 대신들로 하여금 써 주지 않는다고 원망하게 하지 않으며, 오래도록 함께 일해 온 사람은 큰 잘못이 않는 한 버리지 않으며, 한 사람에게 모든 능력이 갖추어져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습니다.

군자는 각각의 능력과 재능에 따라 사람을 쓸 뿐이지, 한 사람을 신뢰한다고 하여 중책을 맡기고는 그에게 모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능력을 먼저 봐야 하는 것인지, 사람을 먼저 봐야 하는 것인지라는 측면에서 해석이 됩니다.

얼마전 리뷰를 한 Good to Great 에서도 나옵니다. 사람을 자리에 맞춰서 뽑지 말라고. 우선 좋은, 적합하다고 생각한 사람을 먼저 뽑고 그 사람들이 알아서 일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었죠.

저도 명심해야겠습니다. 제가 창업을 하고 회사를 운영할때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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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微-0100 微子 去之 箕子 爲之奴 比干 諫而死 孔子曰 殷有三仁焉

論,微-0200/1 柳下惠 爲士師 三黜 人曰 子未可以去乎

論,微-0200/2 曰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論,微-0300/1 齊景公 待孔子曰 若季氏則吾不能 以季孟之間 待之

論,微-0300/2 曰吾老矣 不能用也 孔子行

論,微-0400 齊人歸女樂 季桓子 受之 三日不朝 孔子行

論,微-0501/1 楚狂接輿 歌而過孔子曰

論,微-0501/2 鳳兮鳳兮 何德之衰 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已而已而 今之從政者 殆而

論,微-0502 孔子下 欲與之言 趨而辟之 不得與之言

論,微-0601 長沮桀溺 耦而耕 孔子過之 使子路 問津焉

論,微-0602 長沮曰 夫執輿者 爲誰 子路曰 爲孔丘 曰是 魯孔丘與 曰是也 曰是知津矣

論,微-0603/1 問於桀溺 桀溺曰子爲誰 曰爲仲由 曰是魯孔丘之徒與 對曰然

論,微-0603/2 曰滔滔者 天下皆是也 而誰以易之

論,微-0603/3 且而與其從辟人之士也 豈若從辟世之士哉 耰而不輟

論,微-0604/1 子路行以告 夫子憮然曰 鳥獸 不可與同群 吾非斯人之徒與而誰與

論,微-0604/2 天下有道 丘不與易也

論,微-0701/1 子路從而後 遇丈人 以杖荷蓧

論,微-0701/2 子路問曰 子見夫子乎 丈人曰四體不勤 五穀不分 孰爲夫子 植其杖而芸

論,微-0702/1 子路拱而立 止子路宿 殺鷄爲黍而食之 見其二子焉

論,微-0702/2 明日子路行以告 子曰隱者也 使子路反見之 至則行矣

論,微-0703/1 子路曰 不仕無義 長幼之節 不可廢也 君臣之義 如之何其廢之

論,微-0703/2 欲潔其身而亂大倫 君子之仕也 行其義也 道之不行 已知之矣

論,微-0801 逸民 伯夷叔齊 虞仲夷逸 朱張柳下惠少連

論,微-0802 子曰 不降其志 不辱其身 伯夷叔齊與

論,微-0803 謂柳下惠少連 降志辱身矣 言中倫 行中慮 其斯而已矣

論,微-0804 謂虞仲夷逸 隱居放言 身中淸 廢中權 我則異於是 無可無不可

論,微-0900/1 大師摯 適齊 亞飯干 適楚 三飯繚 適蔡 四飯缺 適秦

論,微-0900/2 鼓方叔 入於河 播鼗武 入於漢 小師陽 擊磬襄 入於海

論,微-1000/1 周公謂魯公曰 君子 不施其親 不使大臣 怨乎不以

論,微-1000/2 故舊 無大故則不棄也 無求備於一人

論,微-1100 周有八士 伯達 伯适 仲突 仲忽 叔夜 叔夏 季隨 季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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