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 라이언입니다
대망의 ... 논어 마지막 리뷰입니다. 오늘은 19편과 20편을 한번에 리뷰하려고 합니다. 어떤 책이든 한 번 붙잡으면 마지막 손 놓을때 참 뿌듯한데, 그 논어라니... 바로 그 논어를 이렇게 한 번 제 평생 처음으로 다 읽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자장편
1
자장이 말하였다. "선비가 위태로운 일을 보면 목숨을 바치고, 이득될 일을 보면 의로운 일인가를 생각하며, 제사를 지낼 때는 공경함을 생각하고, 상을 당해서는 슬픔을 생각한다면, 그는 선비로서의 기본적인 자격을 갖춘 것이다."
이 글을 보면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도 잘 하기 힘든것이 사실인데, 이것 저것 일들을 동시에 하려고 하다 보니 일을 그르치게...아니면 수준이 낮게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아이를 보고 있을때면, 오로지 아이만 봐야지 핸드폰을 옆에 끼고 있는 모습이라던가... 운전하면서, 차 멈춘다고 딴 짓 하던 제 모습이 마구 스쳐갑니다.
바로 그 순간에는 그것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업무시간에는 일만 생각하고, 아이 볼때는 오로지 아이만 생각하고, 운전할때는 도로상황만 보겠습니다.
이런 기본이 바로 서야, 위에서 말한 선비로서의 기본적인 자격을 추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자하의 문인이 자장에게 사람과의 교제에 대해서 물었다. 자장이 말하였다. "자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던가?"
"자하께서는 '좋은 사람은 사귀고 좋지 않은 사람은 상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자장이 말하였다. "내가 들은 것과는 다르구나. 군자는 현명한 사람을 존경하되 일반인들도 포용하며, 선한 사람을 칭찬하되 능력이 없는 사람도 동정한다. 내가 크게 현명한 사람이라면 사람들을 어찌 포용하지 못하겠느냐? 내가 만일 현명하지 못하다면 남들이 나를 거부할 것이니, 어찌 남을 거부하겠느냐?"
제가 크게 현명한 사람이라면 사람들을 어찌 포용하지 못할까요?
블로그를 통해서 이런저런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요즘, 조심스럽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분명한건 사람을 만나는 외연의 폭이 무척 커지고 있는 이때, 제가 사람을 가려서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에게 자꾸 반문해보고 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을 편견없이 보고 있는가?
내가 다 포용할 수 있는것인가?
간단하게 나는 지금 나를 믿고 함께 해주시는 부트캠프 멤버들을 다 포용하고 있는것인가? 물어보고 긍정적으로 답이 나오게 하려고 노력해봅니다.
8
자하가 말하였다. "소인들은 잘못을 저지르면, 반드시 꾸며댄다"
짧지만 너무 강렬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잘못을 속 시원하게 반성하고 인정해보지 못했습니다. 뭔가 이유를 찾고 변명을 먼저 찾았습니다.
잘못을 저지르면, 먼저 인정하고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기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9
자하가 말하였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변화가 있다. 그를 멀리서 바라보면 위엄이 있고, 가까이서 대해 보면 온화하며, 그의 말을 들어보면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
위엄이 있으며, 온화하며, 그의 말에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
이게 군자의 모습이죠. 제가 논어를 보면서 닮고 싶어하는 군자의 모습이고 표상입니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따스하고, 제가 하는 말에는 시시비비를 분명하게 가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12
자유가 말하였다. "자하의 제자들은 물 뿌리고 비질하는 일이나, 손님 응대하는 일, 나아가고 물러나는 예절 등은 잘하지만, 그런 것은 말단이다. 근본적인 것을 따져 보면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으니 어찌하려는 것인가?"
자하가 이를 듣고서 말하였다. "아! 언유(자유)의 말이 지나치구나! 군자의 도에서 어느 것을 먼저 전하고 어느 것을 뒤에 미루어 두고 게을리 하겠는가? 이를 풀과 나무에 비유하자면, 종류에 따라 가르침을 달리하는 것이다. 군자의 도에서 어느 것을 함부로 하겠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갖추고 있는 것은 오직 성인뿐이로다!
왜 일본에서 특히 기업들이 청소를 중시하고, 위대한 기업의 시작은 청소였다고 하는지 생각나는 대목이었습니다. 아마도 그 경영자들은 논어의 이 가르침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하는 일중에 하찮은 일이 어디 하나 있겠습니까?
저 역시 회사일을 10년넘게 하면서 나는 왜 쓸데 없는 일을 할까? 라고 아쉬워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그 시절을 돌아보고 지금이라도 철이 들려고 합니다.
어느 것 하나 사소한 일은 없습니다.
요왈편
2
자장이 공자에게 여쭈었다. "어떻게 하면 정치에 종사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다섯 가지 미덕을 존중하고, 네 가지 악덕을 물리친다면, 정치에 종사할 수 있다."
자장이 말하였다. "무엇을 다섯 가지 미덕이라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은혜를 베풀되 낭비하지 않고, 수고롭게 일을 시키면서도 원망을 사지 않으며, 뜻을 이루고자 하면서도 탐욕은 부리지 않고, 넉넉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며,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은 것이다."
자장이 말하였다. "어떤 것을 가리켜 은혜를 베풀되 낭비하지 않는다고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이 이롭게 여기는 것에 따라서 백성들을 이롭게 한다면, 이것이 곧 은혜를 베풀되 낭비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 애써 할 만한 일을 가려서 수고롭게 일하게 한다면, 또한 누가 원망을 하겠느냐? 군자가 많든 적든, 작든 크든간에 감히 소홀하게 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곧 넉넉하되 교만하지 않은 것이 아니겠느냐? 군자가 의관을 바르게 하고 시선을 위엄있게 하여, 엄숙한 모습으로 사람들이 바라보고는 그를 어려워한다면, 이것이 곧 위엄은 있으되 사납지 않은 것이 아니겠느냐?
20편 요왈편은 내용이 좀 짧았습니다.
요임금께서 말씀하셨다. 로 시작하는 문구였습니다.
이 중에서 위의 내용을 되새겨보고자 적어봤습니다.
정치라는 것을 인간사,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라고 봤을 때 회사를 창업할 저도 저와 회사 구성원간의 관계를 정치라고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다섯 가지 미덕을 염두에 두고 제 자신을 정진시켜보고자 적어봤습니다.
- 은혜를 베풀되 낭비하지 않고,
- 수고롭게 일을 시키면서도 원망을 사지 않고,
- 뜻을 이루고자 하면서도 탐욕은 부리지 않고,
- 넉넉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는다.
논어의 마지막 가르침, 명심하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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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4편 헌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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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6편 계씨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7편 양화편
논어 초보자가 처음 읽다, 18편 미자편
論,張-0100 子張曰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論,張-0200 子張曰 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爲有 焉能爲亡
論,張-0300/1 子夏之門人 問交於子張 子張曰 子夏云何
論,張-0300/2 對曰 子夏曰 可者與之 其不可者 拒之
論,張-0300/3 子張曰 異乎吾所聞 君子尊賢而容衆 嘉善而矜不能
論,張-0300/4 我之大賢與 於人何所不容 我之不賢與 人將拒我 如之何其拒人也
論,張-0400 子夏曰 雖小道 必有可觀者焉 致遠恐泥 是以君子不爲也
論,張-0500 子夏曰 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 可謂好學也已矣
論,張-0600 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論,張-0700 子夏曰 百工居肆 以成其事 君子學以致其道
論,張-0800 子夏曰 小人之過也 必文
論,張-0900 子夏曰 君子有三變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
論,張-1000/1 子夏曰 君子信而後 勞其民 未信則以爲厲己也
論,張-1000/2 信而後諫 未信則以爲謗己也
論,張-1100 子夏曰 大德不踰閑 小德 出入可也
論,張-1201 子游曰 子夏之門人小子 當灑掃應對進退則可矣 抑末也 本之則無 如之何
論,張-1202/1 子夏 聞之曰 噫 言游 過矣 君子之道 孰先傳焉 孰後倦焉
論,張-1202/2 譬諸草木 區以別矣 君子之道 焉可誣也 有始有卒者 其惟聖人乎
論,張-1300 子夏曰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
論,張-1400 子游曰 喪致乎哀而止
論,張-1500 子游曰 吾友張也 爲難能也 然而未仁
論,張-1600 曾子曰 堂堂乎 張也 難與並爲仁矣
論,張-1700 曾子曰 吾聞諸夫子 人未有自致者也 必也親喪乎
論,張-1800/1 曾子曰 吾聞諸夫子 孟莊子之孝也 其他可能也
論,張-1800/2 其不改父之臣 與父之政 是難能也
論,張-1900/1 孟氏 使陽膚 爲士師 問於曾子
論,張-1900/2 曾子曰 上失其道 民散久矣 如得其情則哀矜而勿喜
論,張-2000 子貢曰 紂之不善 不如是之甚也 是以君子 惡居下流 天下之惡 皆歸焉
論,張-2100 子貢曰 君子之過也 如日月之食焉 過也 人皆見之 更也 人皆仰之
論,張-2201 衛公孫朝問於子貢曰 仲尼焉學
論,張-2202/1 子貢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 識其大者 不賢者 識其小者
論,張-2202/2 莫不有文武之道焉 夫子 焉不學 而亦何常師之有
論,張-2301 叔孫武叔 語大夫於朝曰 子貢 賢於仲尼
論,張-2302 子服景伯 以告子貢 子貢曰 譬之宮牆 賜之牆也及肩 窺見室家之好
論,張-2303 夫子之牆 數仞 不得其門而入 不見宗廟之美 百官之富
論,張-2304 得其門者 或寡矣 夫子之云 不亦宜乎
論,張-2400/1 叔孫武叔 毁仲尼 子貢曰 無以爲也 仲尼 不可毁也
論,張-2400/2 他人之賢者 丘陵也 猶可踰也 仲尼 日月也 無得而踰焉
論,張-2400/3 人雖欲自絶 其何傷於日月乎 多見其不知量也
論,張-2501 陳子禽 謂子貢曰 子爲恭也 仲尼 豈賢於子乎
論,張-2502 子貢曰 君子一言 以爲知 一言以爲不知 言不可不愼也
論,張-2503 夫子之不可及也 猶天之不可階而升也
論,張-2504/1 夫子之得邦家者 所謂立之斯立 道之斯行 綏之斯來 動之斯和
論,張-2504/2 其生也榮 其死也哀 如之何其可及也
論,堯-0101 堯曰 咨爾舜 天之曆數 在爾躬 允執其中 四海困窮 天祿永終
論,堯-0102 舜亦以命禹
論,堯-0103/1 曰予小子履 敢用玄牡 敢昭告于皇皇后帝 有罪不敢赦 帝臣不蔽 簡在帝心
論,堯-0103/2 朕躬有罪 無以萬方 萬方有罪 罪在朕躬
論,堯-0104 周有大賚 善人是富
論,堯-0105 雖有周親 不如仁人 百姓有過 在予一人
論,堯-0106 謹權量 審法度 修廢官 四方之政 行焉
論,堯-0107 興滅國 繼絶世 擧逸民 天下之民 歸心焉
論,堯-0108 所重民食喪祭
論,堯-0109 寬則得重 信則民任焉 敏則有功 公則說
論,堯-0201/1 子張問於孔子曰 何如 斯可以從政矣 子曰 尊五美 屛四惡 斯可以從政矣
論,堯-0201/2 子張曰 何謂五美
論,堯-0201/3 子曰 君子惠而不費 勞而不怨 欲而不貪 泰而不驕 威而不猛
論,堯-0201/4 子張曰 何謂惠而不費 子曰 因民之所利而利之 斯不亦惠而不費乎
論,堯-0201/5 擇可勞而勞之 又誰怨 欲仁而得仁 又焉貪
論,堯-0201/6 君子無衆寡 無小大 無敢慢 斯不亦泰而不驕乎
論,堯-0201/7 君子 正其衣冠 尊其瞻視 儼然人望而畏之 斯不亦威而不猛乎
論,堯-0202/1 子張曰 何謂四惡 子曰 不敎而殺 謂之虐 不戒視成 謂之暴
論,堯-0202/2 慢令致期 謂之賊 猶之與人也 出納之吝 謂之有司
論,堯-0301 子曰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論,堯-0302 不知禮 無以立也
論,堯-0303 不知 無以知人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