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 라이언입니다.
제주도에서 조금 길게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와이프 둘째 임신중인데 더 움직이기 힘들기 전에 한 번 좋은 곳 보자고, 첫째 5살 아이와 함께 제주도에 왔습니다.
휴가지에서 두 여인은 푹 자고 있고~ 참 여유로운 아침이라 이렇게 글 적을 짬이 나네요 ^^
지금 제가 있는 리조트에서 보이는 사진입니다.
어제와 오늘만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2월까지는 좀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일단 현재 다니는 회사가 너무 바빠서, 업무시간에 1의 여유도 못가진 날들이 너무 많았네요. 작년까지는 짬이 나서 댓글도 달고 할 여유가 있었다면 지금은 회사가면 완전 모드 전환... 이랬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책도 그 와중에 썼고(이제 다시 출판사 가이드 대로 수정해야하지만)
좀 아쉬웠던 것은 운동을 못해서, 작년에 뺀 살이... 다시 돌아왔다는 ...
그리고 책 읽는 리듬을 좀 놓쳤습니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만드는 여자, 켈리 최님의 소개서 100권 읽기로 했는데 멈췄네요
근데 한 번 책을 초고라도 써보고 나니까 다시 책을 많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이제 관점은 저 사람들은 어떤 주제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그리고 내 책에도 녹이고 싶다는 그런 욕심도 드네요...
휴가를 오면서 책을 딱 한 권 들고 왔습니다. 미쉘 오바바마의 비커밍 원서입니다.

저와 가까이에 계신 지나님이 운영하시는 원서모임이 있는데, 저는 이 분의 원서 모임이 국내 최대의 질높은 원서 모임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지지해드리고 있거든요
(부캠에서 같이 고민하신 분이에요 ^^)
https://blog.naver.com/kkgina84/221474562773
지나님의 원서 읽기 클래스도 할 겸 제가 만드는 책을 미국/영국 아마존에 동시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 책도 영어원서로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려고 합니다.
저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라는 말이 표지에 찍히고 싶네요.
저는 워낙 명확하게 ... 하고 싶은것이 딱 한가지입니다.
'전세게 저소득층 10억명에게 무료보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그래서 책도 쓴 것입니다. 제 사상, 방업을 공유하고 많은 공감을 얻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책 한 권 들고 와서 아이 자거나 새벽에 일어난 시간에 봐야지하고 책 한권 들고 왔던건데요... 비커밍 읽기보다 이번 연휴에 오히려 좋은 경험 한 가지 했습니다.
넷플릭스로 '킹덤'시즌1의 6부작을 다 봤습니다. (편당 50분 정도)

저는 사업을 준비하면서 넷플릭스를 굉장히 자세히 보고 있습니다.
일단 그들이 어떻게 컨텐츠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넓게 퍼트릴 수 있었나 그 힘을 보고 있고, 그들의 플랫폼, 또한 직원들에게 무한 책임과 무한 자유를 주는 면등도 보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려서, 넷플리스 플랫폼과 같은 방식으로 제 보험을 전세계에 제공하는 방향을 고민중이고 실행중입니다.
이 드라마는 그런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한국적 컨텐츠를 제공한다고 해서 관심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도저히 안나고 여유도 없어서 못보다가 마침 이번 연휴에 봤습니다.
넷플릭스에 한국 기반 컨텐츠가 올라간 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넷플릭스가 올릴 정도면 그래도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요
아시다시피 넷플릭스는 시즌1 올린다 그러면 통으로 다 올립니다.
이 드라마 보고 싶은 분들께는 일단 스포없이 말씀드리면 내용은 완전 추천입니다.
저는 공포물, 스릴러물 싫어합니다. 무서워서요.
워킹데드 이런거 조금 보다 안봤습니다. 그냥 음산한 그런 분위기가 싫거든요.
근데, 이 드라마는 한국적 현실 K-좀비 라고 하던데 그런 어둡고 무서운 소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평생 살아온 제가 봐도 이런 빼어난 영상미가 있는 곳이 있을 정도였다니라고 놀랄 정도의 아름다운 화면 구성, 색감 등이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극의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상황이 이래서 그랬구나 라는 타당성과 자연스러운 전개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미 킹덤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래 감독님과 작가님의 인터뷰를 보시면 더 재밌게 이해하실수 잇을 것 같습니다.
http://m.cine21.com/news/view/?mag_id=92330
<킹덤> 김성훈 감독 - 10년 후에도 <킹덤>의 화질은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김성훈 감독은 몇번이고 <킹덤>을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전작 <끝까지 간다>(2013)와 <터널>(2016)이 관객과 평단을 고루 만족시키고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한 스타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은 ‘사건’은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많은 창작자가 이 생소한 플랫폼과 협업하는 걸 고려하는 계기가 됐다. ...
m.cine21.com
http://m.cine21.com/news/view/?mag_id=92329
<킹덤> 김은희 작가 - 시대에 부합한다면 표현은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비밀 유지 계약 때문에 다음 시즌에 관해서는 일절 이야기할 수 없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시즌1 공개와 더불어 시즌2 제작까지 공식 발표한 만큼 다음 시즌 대본을 이미 탈고한 김은희 작가에게 속시원히 답변을 듣고 싶은 질문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모든 대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싸인>(2011), ...
m.cine21.com
정말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범하게 상식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다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 킹덤에서도 한국에서 매번 지상파나 종편에서 한 편씩 찔끔찔끔 흘리던 것을 넷플릭스는 한 번에 전편 다 공개합니다.
그리고 인터뷰에도 나오지만 6편 작성하면서 200억을 썼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 컨텐츠가 전세계 넷플릭스 1억명 이상의 유저들이 보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식상한 좀비물과 다르게 킹덤은 어떻게 차별화를 했고, 전세계 팬들에게 어떻게 어필했는지 다시 생각해 보면서 저의 적용점을 찾아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내재화 하고 있었고 너무나 당연하다고 했던 것이 이렇게 보여질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연휴 아침 편안한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
내일까지 잘 쉬고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