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 라이언입니다.
지난 2주간 일이 많아서 이제야 글을 쓰고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가장 중요했던 일이 둘째 아이가 태어난 일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5월 23일) 오전 11시 50분에 태어났습니다.
첫째도 딸(5살), 둘째도 딸입니다.

무사히 2박3일간 산부인과에서 회복을 끝내고 조리원으로 옮기던 날입니다.
동생을 유리너머로만 보다가 처음 만난 큰 아이의 모습입니다.
지금도 가장 신경 쓰는 것이지만, 첫째 아이가 동생이 생겼을 때의 그 감정이란 정말 복잡 다단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조리원 이동할때도 큰애 봐주시는 이모님이 같이 동석해주셔서, 작은애를 안고 가고 있는데~
엄마가 둘째 쳐다보고 있으면
"엄마 보지마, 나도 안볼게" 이렇게 샘내기도 하고,
한편으로 둘째 이제 집에 돌아와서 어디서 자야할까? 라고 큰애한테 물어보면서
"아빠랑 작은방에서 잘게, 자다가 계속 깨거든~" 그랬더니
(나름 엄마를 뺏긴 느낌 주지 않으려고 늘 둘째는 아빠가 챙길게 이러고 있거든요)
"나랑 같은 방에서 잘거야!" 이럽니다. 귀엽죠~ ^^
둘째를 가져야지라고 작년에 마음을 먹고, 다행이 아이가 금방 생기기도 했고 무사히 잘 낳았습니다.
물론, 와이프는 4년이 지나서 임신과정을 다시 반복하려니 몸이 처음같지 않다고 힘들다고 많이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38주 4일의 임신과정을 거치고, 태어난 날 탯줄을 자르러 들어가서 둘째를 처음 만나는데
속으로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첫째 때 만큼 감격스러울지, 좀 덜할지 어떨지 ...
그 날 둘째 아이를 본 그 감격은 여전히 매우 컸습니다.
'아 드디어 만나는구나' 라고 오랜 기다림이 이루어지는 마음,
'건강하게 잘 태어나서 다행이다'라는 안도하는 마음과
'정말 기쁘고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든든하다'라는 마음까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저는 웬지 둘째가 첫째랑 매우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어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큰 애와 둘째가 커가면서 이렇게 비교하는 사진을 많이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오른 쪽 태어난 날 둘째 사진도 많은 분들이 보시더니, 아니 태어난 날부터 너무 또릿하다고 ... 해주시네요
지금 이렇게 첫째랑 놓고 비교하니 많이 비슷합니다.
코도 입도 다만 눈은 첫째가 더 큰거 같더라구요

태어난지 7일 지났을 때 눈 감은 자는 모습입니다.
둘이 참 많이 닮은 듯 하네요

이것도 태어난지 7일째 되는날 눈 뜬 모습입니다.
이 아이들 자매 맞네요
참 많이 닮았습니다. ^^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확실히 느낀 것이 있습니다.
아 체력을 더 키워야겠다!
첫째때는 30대였는데, 이제 막 40대 넘어선 제가 몸관리 체력관리 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ㅎㅎ
정말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늘~ 매우 반복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둘째를 가지기로 잘 했다고
앞으로 이렇게 닮은 두 아이가 가져다 줄 행복이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해보면서
(물론, 힘든 날도 엄청 많겠죠? ^^)
간간히 저의 아이들 소식도 전하겠습니다.
행복합니다, 이쁜 두 딸을 가진 아빠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