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 라이언입니다.
오늘 저는 퇴사합니다.

퇴사일 아침에 차분하게 생각을 적어봅니다.
저는 창업,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언제부터 그런 회사 만드시려고 준비하셨어요?
2016년 5월 20일부터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했고 그러면서 현재의 사업구상까지 이어졌다고 말씀 드립니다.
3년 넘게 고민을 했고, 이제 실행을 위해서 한 걸음 더 나가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결단, 퇴사를 한다는 것이 사실 힘이 든것도 사실입니다.
분명 이 날이 다가올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퇴사한다니까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보게 됩니다.
'진짜 할 수 있어?'
'자신있어?'
'스타트업 생존률이 10%도 안된다는데 자신있어?'
'직원들 월급 줄 수 있어?'
'정말 생각대로 될까?'
회사를 다니면서 사업을 준비할때완 전혀 다른 이젠 리얼월드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정말 아늑했습니다.
제가 병역특례(프로그래머)로 첫 월급 받은것이 2000년 10월입니다.
중간에 대학교 4학년 복귀하고, 영국 석사 유학 1년 다녀온 기간도 있었지만 계속 급여생활자 였습니다. 무려 16~17년동안...
얼마나 편하고 아늑했는지 모릅니다.

제 몸에 그렇게 남아있던 아늑함을 떨치는 것이 이렇게 힘든것인지 몰랐습니다.
3년을 준비했음에도 막판에 주저주저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때 사직서를 썼습니다.
어찌보면 편지입니다. 그 동안 감사했고 이제 이런저런 이유로 퇴사합니다라고.
상무님, 부장님 그리고 제 위 선배님까지

이 편지를 다 쓰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아 이제 돌아갈 곳은 없구나
직진뿐이다

제 목에 7년 가까이 매고 다니던 이 목걸이도 오늘 드디어 벗는 날입니다.
사업이 잘 될지, 안 될지 물론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고객들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 불편함을 바로 잡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대의 명분도 필요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을 해야 할 사람은 꼭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마지막으로 후회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죽어도 후회없이 이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하는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향후 차차 공개하겠지만,
저는 지금도 늘 이 뜻에서만큼 시작한 사실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전세계 저소득층 10억명에게 무료보험을 제공한다.
제 사업, 제 비즈니스 모델의 근간은 여기에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퇴사하는 것도 저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Free Lion
정말 자유롭게 제가 하고자 하는 그 일을 펼쳐보이겠습니다.
항상 가까이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