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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보험은 왜 필요할까요? 암 보험이 필요할까요?

2020. 6. 26.

안녕하세요

마이크로프로텍트의 대표 권상민입니다.

쉽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보험 이야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왜 보험에 가입하셨나요?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꼭 법적인 의무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입니다.

둘째, 의무는 아니지만

불안함을 대비하기 위해서 보험을 가입합니다.

첫째의 경우, 대표적인 것이 자동차 보험입니다.

대한민국 내에서는 차량을 소유하고 운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의무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건물 1층의 대형 면적의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서

재난배상책임을 가입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는 어떤 행위를 하기 위해서

법이 정한 내용대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둘째의 경우, 제가 신입사원 때 봤었던 광고카피가 기억납니다.

외국 어느 보험사의 광고

‘우리는 안전을 팝니다.’

보험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함을 듣고,

그것을 유형화해서 그 불안함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불안감을 제거하기 위해 보험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 굴지의 보험회사가 된 미국의 생명보험회사들도

150~200년 전 설립 초기에는 ‘50센트’ 보험을 판매했습니다.

단돈 50센트로 가입자가 사망했을 경우 남아있는 가족을 보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요?

‘두레, 항약, 계.’

국사에서 배웠던 기억 나시나요?

우리의 선조들도

조금씩 각출하여 기금을 만들고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는,

보험의 취지와 같은 것을 만들고 운영했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보험을 제공한다'는 저희 회사의 슬로건 입니다.

어떤 가치를 전하려고 하는지 조금 이해되시나요?

다시 말하면, 위험에 대한 불안은 인간의 뿌리 깊은 본성입니다.

그 위험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이 나타난 것이며, 필요한 것입니다.

15세기 대항해시대 때 선박해상보험이 탄생했고,

17세기 런던 대화재 이후 화재보험이 탄생하여

오늘날의 다양한 보험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보험이 오래도록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헤징(제거)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회 글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한민국 국민은 1인당 1년에 약 400만원을 보험료로 납입하고 있습니다.

보험은 분명 필요한 것이지만,

이는 개인에게 필요한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꼭 필요한 보험만 가입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할 때까지 보험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암 보험은 꼭 가입해야 한다고 하는데,

필수적인 것일까요?

지난 10년간 한국인 사망 원인 부동의 1위는 암이 맞습니다.

실제로 암은 두려운 질병이기 때문에 ‘보험’ 상품화하기 딱 좋습니다.

‘암’ 보험 하나 쯤은 가입해야 한다는 소리에 혹하기 쉽상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하는

‘국민건강보험’에서 산정특례 조항이 있습니다.

‘암’ 발생자의 경우 95%의 치료비를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전해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암’은 중증 질환임에도 한국인 전체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경제적 여력과 상관없이 필수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그리고 저렴하게)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암’ 보험은

2천만원 수준의 보장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전하는 ‘암’ 치료 비용 외의

추가적인 비용을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암에 대한 두려움을 강조하면서

‘암 발병시 최소 1억원은 받을 수 있도록 미리 가입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라며 필요 이상으로 크게 준비하도록 말합니다.

심지어 ‘암 로또'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을 발견하는 기술이 발달하다 보니

누구나 언젠가는 한 번 걸릴 수 있으므로

암 발병시 1억, 2억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암 보험을 가입하라는 것입니다.

암 발병시 1억, 2억을 받을 수 있으면 좋죠!

그런데!

이 보험료가 매월 1~2만원의 여유있는 수준이 아니라

매월 10~20만원의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이 문제입니다.

불안한 경우에 대비하여 보험을 가입하는

우리의 모습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며,

불안한 경우에 대비하기 위하여 보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불안함을 과도하게 부각시켜서 필요 이상으로,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울 만큼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그것은 보험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안하고 쉽게 가입하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보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보험에 대한 질문, 그리고 가입한 보험 분석 요청을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간단한 질문은 간략하게 댓글로 답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글로 정리하여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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