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다니면서 3년 2개월간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했고,
실제로 창업을 해서,
현재 2년이상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
창업을 위한 첫 시작으로무엇이 가장 중요할 까 생각해 봤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봐도 반짝반짝 빛나는 북극성처럼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크고 거침없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기 좋게,
제 이야기 먼저 해 보겠습니다.
저는 삼성화재에서 보험상품을 만들던 미국보험계리사(ASA)라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보험업계에서 16년 재직하면서 경력도 잘 쌓았고,
현재 다니는 회사도 좋고, 연봉도 좋고, 자격증도 희귀하고,
제가 창업을 할 만한 뚜렷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시대가 막 변화하는 이 때에 뭐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젊은시절, 황금같은 시간을 이렇게 대기업 쳇바퀴에서 소모되는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에게 불을 지른 스티브 잡스의 한 마디를 봤습니다.

우리는 우주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왜 여기에 있겠는가?
스티브 잡스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나의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가 왜 창업을 해야 하는가?
내가 창업을 하면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엄청나게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소멸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무엇이라도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고, 오랜 생각 끝에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전세계 저소득층 10억명에게 무료보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대표 권상민
저만이 할 수 있는,
그리고 제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이 우주에 보내진 의미가 있는)
그런 크고 거침없이 원대한 목표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보험계리사로서 보험상품을 만드는데 재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한국의 무대는 좁게 느껴졌기 때문에 해외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저 목표를 설정할 당시만 해도)
그리고 저만이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꼭 찾고 싶었습니다.
조금 조사해 보니, 전세계 인구는 80억명인데 그 중 절반의 인구인 40억명이 하루에 1달러, 2달러, ..., 최대 4달러 정도 소득을 가진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40억명중에서도,
그 중에 약 3억명은 보험을 경험했고 한 달에 보험료로 0.5달러, 약 500원 수준을 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저만이 바로 이 전세계 저소득층 10억명에게 무료로 보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제가 생각한 비즈니스 모델은 다음에 다시 자세히 적겠습니다.)
이때 부터 제 목표는 전세계 저소득층 10억명에게 무료로 보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설정이 된 것입니다.
처음 목표를 세울때만 하도 지금 돌아보면 거친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같이 '크고 거침없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해야만 다음 수순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사람 입니다.
저는 1인기업가 수준의 창업을 선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정교하게 힘을 모으고 합쳐서 그것을 달성하는 꿈을 그렸습니다.
그럴려면 모두가 공감하고 감화되는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바로 저 목표를 향해서 달려 가는 것이야'
이게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반짝반짝 빛나는 북극성이기도 한 것입니다.
저는 창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삼성화재를 다니면서 제 지인들에게 제 목표와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미 여덟명의 팀을 짜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창업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도 한 분 한 분 제 지인이지만 제가 이런 목표로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고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모이게 하기 위해서는 저 사람과 함께 하면 정말로 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도 몰라라는 그것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돈 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돈이 있습니다.
조금 더 표현을 바꿔보자면 정말 많은 돈이 좋은 투자처를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업을 이루는 데 있어서 자기가 가진 소액의 돈으로 그것을 증명하면서 이루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말합니다.
정말 당신이 이 일을 할 수 있다면, 그 꿈을 이루세요.
당신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설정한 그 크고 거침없는 원대한 목표를 지지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현실적으로 마일스톤을 한 개, 두 개 설정합니다.
그게 바로 사업을 현실화 시키는 과정입니다.
저 크고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렇게 저렇게 단계를 밟아가는구나 배우게 됩니다.
저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투자를 받아보라고 꼭 권합니다.
왜냐면, 시장에서 내가 원하는 가설(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설득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고객을 설득하기 전에 우선 투자자를 설득해야 합니다.
투자자도 고객입니다. 투자자의 눈을 설득할 수 없으면 고객도 설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는 초기 기업가에게는 한 편, 한 팀이 되어서 이렇게 성공하라고 무수히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현실적으로 목표를 계속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보험업에서 혁신을 이르키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목표와, 저희 회사 목표에는 보험회사 설립이라는 중간 목표는 당연하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보험회사를 설립해야 제가 원하는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보험을 줄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고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회사의 액션플랜도 그에 수반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시장에 출시한 리턴즈 서비스 입니다.
R3TURNS(리턴즈)
실손보험 가입자 누구나 환급
r3turns.com
대한민국 전국민 3,900만명이 가입한 실손의료비 보험입니다.
그런데, 아직 2,000만명 이상이 단 한 번도 실손의료비 보험을 유지하면서 보험금 청구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병원, 약국 영수증을 모으는 것이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그거 청구해봐야 얼마나 나오겠어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보험금 청구 절차도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고객을 보고, 시장을 보고, 어떻게 해야 모두가 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을까 생각하고 이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고객은 앉아서 모바일로 5분이내에 신청만 해도,
우리가 직접 병원/약국을 돌면서 영수증 받고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
아니, 우리만 할 수 있다.
왜냐면 2,000만명 이상의 고객은 아직도 본인이 사용한 의료비에 대해서 보험금을 신청하고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첫 출시 후,
작게 시범삼아 출시 했을 때 15만명 이상이 찾아오시고 2만 5천명이 실제로 서비스를 신청하셨습니다.
저희는 이 과정에서 2만 4천개의 병원과 약국을 직접 다니는 물류센터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서비스의 출시부터 액션을 하는 과정은 회사의 목표, 북극성 아래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보험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크고 거침없는 원대한 목표'를 꼭 설정하십시오.
당신만이 이룰 수 있는 그 목표,
거기서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