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매일같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어느덧 한 달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오늘이 30편째 글 입니다.

저는 요즘 '글을 쓰는것,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이 어렵지 않냐고 가장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저는 글 쓰는게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글 쓰는 스트레스도 많이 없습니다.
억지로 쥐어짜서 이야기를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펼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잘 메모해 놨다가 하루 하루 펼치는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 잠깐 보여드리면

제 핸드폰에 메모장을 조금 전에 캡쳐한 것입니다.
최근 한 달간 블로그 글 쓰기 하면서 변한 습관이 하나 있다면,
책을 읽다가, 회의 하다가, 누구랑 대화를 하다가, 유투브 방송을 보다가, 신문을 보다가 ...
떠오르는 이야기 거리가 있으면 메모를 합니다.
그냥 이런 이야기들이 다 소재인 것 같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메모장 캡쳐 보셔도 아시지만 제가 제목을 '나누고 싶은 이야기'라고 적었습니다.
지금 잠깐 세어봤는데, 나누고 싶은 이야기 소재가 180개 이네요.
대략 소재간 중복은 되어도 100일 정도는 할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 그리도 하고 싶은 건지...)
그리고 소재가 매일 매일 쌓여갑니다.
위에서 말했다 시피, 제가 하는 모든 행위와 연관지어서 소재가 발생하다 보니 한 달 후에는 300개 이상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대체 왜?
이렇게 매일 글을 쓰는 것일까요?
첫째, 기록하기 위함 입니다.
제가 2016년 5월 창업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 현재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운영하는
5년이 넘는 기간동안 참 많은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습니다.
어떻게 창업을 준비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펼쳐왔는지,
실제 퇴사는 어떻게 했고,
실제 투자는 어떻게 받았는지,
유료 고객은 어떻게 유입되었고,
끊임없이 고객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
이런 생각의 변화와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둘째, 스타트업이라는 생태계의 생생한 현장에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2021년 6월말 기준으로 스타트업/벤처기업 등이 약 3만 5천개 있습니다.
고용인원은 72만명이라고 합니다.
( * 삼성, 현대차, LG, SK 4대 그룹 총 고용인원이 69만명 )
이렇게 엄청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자료가 부족합니다.
스타트업 대표가 직접 쓴 책도 정말 손에 꼽을 만큼입니다.
아니면 블로그, 유투브를 통해서 주기적으로 잦은 업데이트를 하는 스타트업 대표의 채널도 거의 없습니다.
오늘 이 글을 쓰기 전 책, 블로그, 유투브를 검색해봐도 거의 잡히는게 없었습니다.
저는 스타트업 대표로서 이와 같이 생생한 현장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업은 어떻게 기획이 되어서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는지,
개발자들은 그 안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애자일 개발이라고 많이 외치는데 스타트업은 실제로 애자일 프로세스를 어떻게 가져가는지,
가급적 많은 정보를 담아서 스타트업의 성장과정과 발전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의 대표인 저와 우리 회사를 유리 상자 밖에서
가급적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셋째,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함입니다.
블로그 글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불문율이 있습니다.
'1일 1포스팅이 진리'
여타 이유를 막론하고 1일 1포스팅을 할수만 있다면,
그 블로그는 어떻게든 살아납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블로그를 안 봅니다.
1일 1포스팅을 한다는 의미는,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을 쓰는 것입니다.
사람은 놀라운 적응의 동물입니다.
처음에는 일기장 처럼, 습작 처럼 글을 쓰다가도 점점 블로그의 의미를 알아가고
적절히 자기의 생각과 경험, 팔리는(?) 소재의 균형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하면 소리소문없이 블로그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납니다.
1일 1포스팅을 100일만 해봐라, 6개월만 해봐라, 이런말 많이 합니다.
( * 말은 쉽지, 그 과정이 어려워서 그렇지만... )
저도 예전에 반짝 블로그 하다가 2년간 거의 정지하고 있었습니다.
약 한 달 전부터 심폐소생을 했더니,
요즘 매일 150명 ~ 250명 사이가 방문을 해주는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이 글 보고 계신 분들 감사합니다 !!!)
저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 크게 두 개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 창업과 관련하여 준비를 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것들 (정보, 노하우, 용기 등)
- 스타트업을 투명하게 관찰하고 현장을 보고 싶은 분들 (위에서 '둘째'로 언급한 내용)
6개월 후에, 1년 후에
하루에 1,000명 ~ 2,000명이 매일 방문해 주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 참고로 NBA 뉴스기사를 올리는 네이버 블로그 기자 글들은 매일 1만명 ~ 2만명이 방문해서 보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 유투브 기획팀하고 회의를 합니다.
( * 저는 어스 얼라이언스 라는 경제계 유투버 연합 회사와 계약을 맺고 함께 합니다. )
이번주 금요일부터 유투브 첫 촬영을 합니다.
그럼, 제가 유투브를 왜 하느냐?
누구나 다 아시다시피 지금 자료를 찾고 정보를 소비하는 창구가 유투브, 틱톡 등 동영상으로 넘어간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유투브 채널을 보고 있으면,
저와 같은 스타트업 대표가 고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곳도 없을 뿐더러
보험을 확실하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지난 번 쓴 글과 같이 23년의 보험업 전문가로서 보험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때, 제가 매일같이 블로그에 쓰는 글이 다시 한 번 좋은 도구가 됩니다.
저희 기획팀 담당자들은 제가 매일 쓰는 글들을 통해서 저를 파악하고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싶어하는지 찾아 갑니다.
저는 스타트업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보험을 대표하는 메신저로서
유투브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블로그와 유투브를 통해서 인플루언서가 되어서
저를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올바르게 창업할 수 있는 정보, 보험에 대한 바른 정보를 드릴려고 합니다.
넷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새로운 투자 흐름, 조류를 한 가지 배웠습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는 흐름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손정의 회장이 젤리스맥에 시리즈C로 천억단위 이상을 투자했다고 합니다.(비공개)
젤리스맥은 거대한 인플루언서의 연합체로 보시면 되는데, 젤리스맥에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팔로워는 3억 6천만명이 넘고
매달 비디오 조회수가 100억건, 시청하는 사람은 1억 2천 5백만명이라고 합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결국 인플루언서를 통해서 고객을 모으고,
그들의 생활, 행동을 통해서 물건을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죠.
이것을 좀 더 집단적으로, 정교하게 하는 시장경제구조입니다.
저는 보험의 전문가로서 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흐름에서
보험은 어떻게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게 해야 하느냐 계속 생각했습니다.
이런 시대적 조류에서도 보험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스스로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래 유투브 링크는 '돈이되는 투자' 정주용 님의 방송을 한 가지 가져왔습니다.
저도 이 방송을 보고 나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이해하고,
우리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작은 단서를 찾았습니다.
( * 정주용 님은 저와는 마이크로프로텍트의 Pre 시리즈 A 단계, 시리즈 A 단계에
비전크리에이터의 대표로서 투자해주신 주주이기도 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BflEhy91ZDY
매일매일 글쓰기를 하면서
조금은 내용을 의미있게 담으려고 하다보니 조금 글이 길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왜 매일같이 글을 쓰는지
앞으로의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 말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