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에 저 포함 다섯명 정도 인원일때, 초기 사업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초기여서 모든 것이 제가 원하듯이 시원하게 진행되는 것 같지는 않은 때였습니다.
티비 화면을 켜고 나서, 회의를 마치고 난 후,
제가 나름 감동을 받았던 아래 영상을 직원분들에게 틀어줬습니다.
( * 영상의 길이는 4~5분 가량 됩니다. 한번쯤은 보셔도 시간낭비 안하셨다고 추천드릴만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bkMrW0DlNA
저는 이 영상을 처음 우연찮게 보고 나서,
좀 독특한 경우지만 체육관에 운동하러 가기전에 꼭 한번씩 봤습니다.
한 때 운동 격하게 할 때, 이것 한 번 보고 가면 인내심이 Up! 되어서 그렇게 운동이 잘 되는 것 이었습니다.
어떤 인내심, 한계가 필요할 때 찾아보게 되는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이 영상을 직원분들에게 틀어줄 때 저도 나름 어떤 생각을 했겠죠?
'자 이렇게 노력하는거야'
'우리 열심히 하자'
'한계란 없어'... 등등
뭔가 의미를 같이 끌어냈으면 싶었는데 ....
이런!
직원분들이 웃고 있는 겁니다.
전혀 예상못한 상황이 들이닥쳤습니다.
물론 전 직원이 다 웃으면서 본 것은 아닐 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 중에 한 분이 웃긴 멘트를 치니까 모든 사람이 웃으면서 이 영상을 보기 시작합니다.
이거 어쩌지?
결국 저는 이 영상 보여주는 4~5분 동안 시간만 지나가길 바랐고,
별 의미부여 없이 그렇게 끝났습니다.

지금은 전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된 손정의 회장이
20대때 처음 창업해서
사과박스 위에 올라가서

아르바이트 생 두 명 앞에서 말합니다.
우리 회사를 30년 후
조 단위의 매출을 내도록 합시다.
Source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8482
그리고 정신나간 사람 취급받고 직원들은 회사 나갔다고 합니다.
제가 위의 영상을 보고 당황스러운 순간을 수습하려고 할 때,
문득 손정의 회장의 이 상황이 떠오르더군요.
제가 다시 그 때 상황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어설펐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 상황 등 이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이 영상을 꺼내 들었던 것도 그렇고,
내가 어떤 기승전결 메시지를 주고 나서 그에 적합하게 이 좋은 이야기(영상)을 꺼냈어야지 싶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요즘은 회사 분들한테 어떤 영상, 메시지를 저렇게 직접적으로 들이대지 않게 되었습니다.
설날 당일입니다.
오늘은 좀 편안하게 좋았던 영상도 추천할 겸 이야기 해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