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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일상

재택근무 시행후, 직방의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가 진짜로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22. 2. 24.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약 2년동안

저희 회사의 경우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조심히, 운 좋게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의 이 엄청난 확진자 여파에

지난주 부터 한 명, 두 명 저희 회사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선제적으로 방역을 해보고자, 필수 인력 일부만 남기고 전원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던, 시끌시끌하던 사무실에서

아주 소수만 일을 하고 조용하게 적막이 도는 사무실을 보면서

지난 며칠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불가피한 사항으로 재택근무를 처음으로 시행했지만,

재택근무가 만약 기존과 대비했을 때 효율이라는 관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직원들이 막상 재택근무를 해보고 나니 이게 더 좋다고 판단한다면?

이런 생각들을 막 하던 중,

어제 저희 회사 상무님 한 분께서 아래와 같은 유튜브 링크를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새로운 관점을 주는 영상인데(신사임당과 직방 부사장님의 콜라보 영상)

요약하면,

https://www.youtube.com/watch?v=dgqphRGE67A

직방은 300명 직원 전원이 현재 메타버스 가상오피스인 '메타폴리스'에서 근무를 합니다.

직원 200명일때 이 오피스를 도입했고, 최근 입사한 100명은 아예 오프라인 오피스에 방문한 적도 없습니다.

현재는 사업장 소재지의 역할을 하는 최소의 사무실만 가지고 있고,

전체 사업을 100% 가상오피스에서 진행합니다.

30명씩 한 층에서 근무를 하고, 전체 10층에서 근무합니다.

가상오피스이니, 회사로비도 있고 엘레베이터 타고 사무실 오르는 등 메타버스에서 모든 행위를 합니다.

아래 기사에서도 자세히 요약했습니다. (필요하신 분 참고)

https://zdnet.co.kr/view/?no=20210929163018

[최기자의 잇고] "정말 일이 돼?"...직방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 가보니

눈 뜨면 휴대폰부터 확인하는 세상, 음식 배달부터 업무, 부동산까지 플랫폼을 거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 IT 기업들은 메타버스, 콘텐츠, 공유 플랫폼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

zdnet.co.kr

직방은 부동산임대업을 업의 근본으로 하는 회사로서,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공간의 부동산서비스까지 연계하는 발빠른 전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사라지는 만큼, 직원들 개별적으로는 그 시간을 더욱 자기 개인시간에 적용할 수 있고

코로나 시국만 사라지면

하와이, 제주도, 유럽 어느 도시이든

본인이 살고 싶은 곳에서 살고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진짜 올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 진짜, 이런 휴양지에서 살면서 지금 하는 일을 똑같이 할 수만 있다면... 저라도 정말 ... )

시대가 바뀌는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2012년 삼성에 경력직으로 처음 들어갔을 때,

주 5일을 밤 11시에 퇴근했습니다.

아! 진짜 무슨 이런 회사가 다 있나 싶었습니다.

(물론, 한 주에 몇 회는 회식도 껴있기는 했습니다.)

지금 삼성 다니는 젊은 친구들한테 이런 말 하면 전혀 이해 못합니다.

컴퓨터가 알아서 오후 6시 반쯤 되면 탁! 종료해 주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6개월 전만 해도 헛소리 아닐까? 싶었는데

이렇게 쎄게 코로나 한 번 맞고 나서 경험해보니 다가올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창업하고 줌으로 미팅을 할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급적 줌 미팅은 거의 피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고 눈을 보면서 PT(프레젠테이션)하고 그래야 설득을 할 수 있다고 믿는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마음은 ...

아직은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는게 더 인간적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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