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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일상

중학생 아들 팔씨름으로 이길 수 있어요?

2022. 2. 26.

제가 제 주위 40대 아빠들과 이야기 하다가

중학생 아들이 있으면 꼭 물어봅니다.

중학생 아들과

지금 팔씨름하면 어때요?

이길 수 있어요?

저한테 이 질문에

100% 이길 자신있어!

라고 말한 사람이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이야기 하신 분은

어우 ... 걔가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 아유 하면 안돼 큰일나!

( * 참고로 저는 딸 둘 입니다. 저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ㅎ)

제가 중학생 때, 대략 중 2 쯤으로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지금의 제 나이 40대 초중반 이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중 2 쯤에 키가 지금 아버지하고 비슷해졌거나 약간 커졌습니다.

당시 제 키 175 Cm 정도 (아버지 174 Cm)

( * 현재 제 키는 188 Cm 입니다. ㅋ)

그리고 몸은 꽤 통통을 넘어서 뚱뚱과 그 사이 있을 정도로 덩치도 좋았습니다.

제가 아마도 점점 덩치가 커져서 그런가?

중학교때 부터는 아버지한테 팔씨름하자고 그렇게 자꾸 매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늘 졌었죠.

그런데, 오늘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는 중 2때 쯤의 어느 바로 그 날!

정말로 제가 팔씨름으로 아버지를 이긴 겁니다.

저는 좋아서 방방 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때 아차!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그 슬픈 눈빛을 잊지 못합니다.

사실, 제가 딱 지금 40대 초중순의 이 시점에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한테 팔씨름을 졌다???

이제 그 나이가 되어보니 이해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30대 때는 20대랑 별 차이없다, 체력은 자신있다! 였었다면

확실히 40대에는 그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조심스럽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40대 되면서

주위에서 지인들이

고혈압, 당뇨, 통풍 ...

슬픈 소식이 계속 들려옵니다.

그래도 우리의 시간은 계속 되지 않을까요?

40대 아빠들 힘내세요!

비록, 우리가 중학생 아들을 팔씨름으로 이기지는 못해도

이동국도 40대까지 선수생활 했고

오승환도 40대인데 건재하고

지금 40대의 우리 몸이 , 20~30년전 아버지 세대때의

40대 보다는 훨씬 근력도 높아지고

튼튼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관리 잘 합시다!

( * 위에 마동석 영화 포스터도 있지만, 40대에겐 팔씨름 영화 하면 이거 아니겠어요? )

유튜브를 개설하고 나서

초반 1주일 정도는 헷갈렸습니다.

블로그의 내용을 유튜브로 옮기면서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이게 또 그게 아니기도 합니다.

점점 블로그와 유튜브는 성격이 다르고

두 개의 길이 다르게 가는구나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만 저를 보는 분들이 있고,

블로그 위주로만 제 이야기를 듣는 분들도 계신거죠.

블로그는 제가 나름 규정을 했습니다.

여기는 더 자유롭게 쓰자.

유튜브는 조금 형식이 있다면,

여기야 말로 내 생각을 1차원 적으로 어떤 거르는 것 없이 바로 날로 적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블로그가 더 Live하고

더 빠르게,

더 생생한 제 생각을 적는 창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글을 손으로 적어내는 습관과 연습은 항상 해야 한다고.

주말, 편안하게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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