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파이어 유튜브 채널(구독자 14만명)에서 인터뷰한 방송이 송출되었습니다.
우선, 방송 링크부터 올려드립니다.
싱글 파이어는 친한 친구가 늘 보고 있던 유튜브 채널이라고 알려줘서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채널에서 제가 인터뷰 방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채널을 만드시고 총괄 기획하시는 희은님은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제가 아래 사진처럼 웃고있지만,

허술한 질문이 한 개도 없었습니다.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질문이 가득했습니다.
어떤 일 하는 사람이야?
퇴사한 이유는 뭐야?
3년간의 퇴사 준비 과정은?
경제적 자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창업할 때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직장인이 '일'을 통해 역량 개발하는 방법?
리스크가 두려운 직장인에게 조언이 있다면?
창업을 위한 나만의 무기는 어떻게 만들까?
성공을 위한 나만의 원칙이 있다면?
늦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에게 조언이 있다면?
위의 질문들에 대해서 방송을 통해서 제 생각을 말씀 드렸습니다.
사실 저는 삼성 다니면서 선배님들로부터 실제로 이 말을 여러차례 들었습니다.
우리는 어차피 기승전 치킨집에서 만날거잖아
(* 당시 저는 30대, 선배님들은 40대)
그 말을 들을 때만 해도 창업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하거나,
난 다를거야 이런생각을 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아 듣기 싫다...'
이런 마음 뿐이었습니다.
다만, 그 당시 저는 저 말을 회피할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나도 삼성 다니면서 40대가 되면 똑같은 이야기를 하게 될까?
결국 50대가 되면 밀리고 밀려서 쫓겨나게 되겠지?
(* 대기업 다니면서 정년퇴직을 말하는 것은 사치... 아닐까요?)
막연한 두려움만 가득했었습니다.
싱글파이어 팀에서 유튜브 영상 썸네일로 '기승전 치킨집'을 써서
예전 생각이 좀 많이 떠올랐습니다.
어찌 보면, 듣기 싫다는 그런 마음에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작은 씨앗이 싹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어제 제가 이 방송을 보면서 한 번 솔직히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과연 창업이 쉬운것일까?
나처럼 창업한 로드맵을 보여주면서 이대로만 하면 당신도 창업하고, 투자도 받고 그렇게 될꺼에요, 해보실래요?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냉정하게 생각해봤습니다.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3년 이상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한 로드맵을 보여주면서, 당신도 3년이상만 이렇게 참고 견디면 창업할 수 있어요!
이렇게 설령 말한다고 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과정을 따라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닐까? 오히려 방송이 나가고 나서 반성도 하고 여러 생각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처음에 블로그를 열었을 때의 제 마음처럼
그리고, 처음에 유튜브를 시작할 때의 제 마음처럼
어딘가에 있을 단 한명의 저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힘든 현실이지만, 참고 또 참고 견뎌서 반드시 저 목표에 도달할거라는 강인한 동력이 있는 바로 그 사람이라면
제가 간 길을 보여드리는 것이 도움이 되고
그 분이 창업을 실제로 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2016년 당시 창업을 준비하면서 너무 리소스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이 과정을 다음에 오는 분들은 좀 더 짧고 간결하게 왔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블로그도 시작하고, 유튜브도 시작한 것이거든요.
싱글파이어 방송에 초대되서 인터뷰 할 때도 쉽지 않은 질문으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막상 방송이 나가고 나니까 여러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그래도 정말 중요한 것 한 가지!
우리 미래는 누가 정해주지 않는 것인만큼,
흘러가는대로 따라가지 말고
시계추처럼 회사를 똑같이 왔다갔다 다니기만 하지 말고
지금 현실에 계속 의문을 제기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