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유소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유레카를 외쳤던 날입니다.

저는 주유소에서 항상 궁금해하던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래사진처럼 항상 주유할 때마다 손으로 꾹 누르고 있었습니다.

근데, 주유소에서 일하시는 아저씨들 같은 경우에는 주유할게요 하고 나서
주유기를 걸어놓고 어디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어떤 차 주인 아저씨들도 주유소에서 걸어놓고 계시는 것을 목격한 것이 몇 년 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주유소 갈때마다 그 궁금함이 떠올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주유를 하길래 나는 꾹 눌러야 나오는데
저 사람들은 자동으로 나오지?
심지어 주유하는 저 레버를 '더블클릭'하듯이 따닥 해본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걸었던 주유장치는 자동으로 주유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몇년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평범한 주유레버는 위,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유기를 자세히 보다가 드디어 비밀을 알았습니다.
왜 몇 년 만에 이제야 자세히 봤는지는 말 못하겠습니다.
그냥 무관심했겠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스마일 버튼이 있는 곳, 저렇게 탁 걸리게 되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탁 걸어놓으니까
아래 사진처럼 주유를 걸어놓고 나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유차를 탄 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경유차 주유한 지 10년 만에 드디어 비밀을 알았습니다.
참 대단히 무관심했습니다!
저의 무관심이 부른 대단한 발견 한가지 더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문에 검은 버튼 누르면 차 문이 열리는 것
저는 차를 사고 나서 대략 3~4년도 넘게 지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문을 만졌더니 삐 소리가 나면서 문이 열리는 것을 길 가면서 보았던 것입니다.
그때 제 차에 와서 자세히 보니 제차도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도 저에겐 그 당시 대단한 발견이었습니다.
이런 무관심한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