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스 기사를 보다가 한 가지 소개해 드릴려고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보험 관련 일을 하면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강력한 가입유인을 가진 보험이 있습니다.
바로!
암보험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대략 매년 25만명이 암에 걸립니다. (매년 신규 발생!)
암 환자는 5년이 지나야 완치되었다고 표현하고,
어떤 경우는 10년이 지나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치 되기 전까지 암 유병자(암을 경험했던 사람)이 약 200만명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걸리고, 그러면서 단연코 사망원인 1위가 암이다 보니
많은 소비자들은 암보험만큼은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입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그런만큼 모든 보험회사에서는 암보험 하나만큼은 어떻게든 가장 신경쓰고 공을 들여서 만듭니다.
그런데, 이런 치열한 암보험 시장에서 최근에 이런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유사암도 최대 5천만원까지 지급합니다.
제가 보험회사에서 상품개발하던 3년전까지는 상상도 못하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유사암이 뭐길래? 5천만원까지 지급한다고 했을까요?
아래 표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유사암은 가장 우측의 항목입니다.
제자리암, 경계선종양,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어렵게 얘기하지 말고, 쉽게 생각해서
자주 발생하고, 조금 더 쉽게 치료가 가능한 암입니다.
우리가 폐암, 위암 이렇게 말하면 일단 심각하구나 생각하지만
그래도 유사암 종류들에 걸린 경우에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전까지는 폐암, 위암 등의 일반적인 암에 걸릴 때 1,000만원을 주는 것이었다면
유사암은 대략 그 10% ~ 20% 내외를 지급했습니다.
결론적으로 100만원 ~ 200만원 받는 보험상품인 것입니다.
예전에는 암 걸리면 1억원 정도 받는 경우일 때, 유사암은 최대 1천만원 ~ 2천만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주 걸리고, 큰 치료비가 안들기 때문에 유사암의 경우에는 일반암 대비 10% ~ 20%를 제공해도 충분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보험회사들간에 경쟁이 너무 치열해 지더니
유사암을 최대 5천만원까지 준다는 것입니다.
유사암에 걸리면 물론 그 환자는 고통스럽고 치료기간동안 힘든것도 사실이지만,
적어도 일반암보다는 마음이 편안하고, 치료하기도 좋습니다.
보험은 자주 발생하거나
치료비가 크게 들지 않는 경우에는
보험금으로 적당하게 작은 규모로 지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유사암 5천만원 사태는
마케팅 경쟁이 너무 치열해지다 보니
일반암 걸리면 1억 드릴게요, 그리고 유사암 걸리면 5천만원 드립니다.
이런식으로 기존의 문법이나 논리를 무시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오늘 아래와 같은 언론자료가 나왔습니다.
https://www.ins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10
유사암 진단비 최대 5000만원 ... "오는 8일부터 가입 불가능" - 보험저널
한동안 말도 많고 혼란스러웠던 유사암 연계비율과 가입한도 적용시기 등이 명확해졌다.요 몇일 금융감독원 유의사항 전달과정에서 촉발된 생·손보 보험업권간 혼란도 일단락됐다.1일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와의...
www.insjournal.co.kr
오늘이 2022년 8월 3일인데,
8월 8일부터 유사암 발병시 최대 5천만원 지급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기사를 보시면 되지만
쉽게 말씀드려서
일반암 걸리면 1,000만원 주는 보험이라면 앞으로 유사암은 최대 500만원, 200만원만 제공하게 됩니다.
단계적으로 이와 같이 줄어듭니다. (1: 0.5 에서 1 : 0.2 까지 일반암 : 유사암의 비율이 줄어듭니다.)
아마도 내일부터(8월 4일부터) 8월7일까지 3일간 이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유사암 5천만원까지 지급받는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이 무척 많을 것 같습니다.
뉴스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