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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운전자·자동차보험

자동차보험가족한정, 가족이 아닌 사람이 몰다 사고가 났다면 — 약관은 어느 담보까지 받치고 어디부터 뺄까요?

2026. 09. 17. · 심의필 제2026-WEB-0757-G
자동차보험가족한정, 가족이 아닌 사람이 몰다 사고가 났다면 — 약관은 어느 담보까지 받치고 어디부터 뺄까요?

사진 : Ian Probets / Pexels · Pexels License


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자동차보험가족한정을 찾으셨다면 아마 이런 상황일 겁니다.
가족한정으로 든 차를 친구나 동생이 잠깐 몰았고, 그사이에 사고가 났다. 보험이 하나도 안 되는 건지 궁금하다.


답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도»는 아닙니다.
자동차보험은 담보가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고, 운전자 한정을 벗어난 사고는 칸마다 다르게 처리됩니다.
어떤 칸은 남고, 어떤 칸은 빠집니다.


오늘은 선 밖의 사람이 운전한 사고를 담보 칸 순서대로 따라가 봅니다.


📌 오늘 볼 것

  1. 자동차보험가족한정 — 약속을 벗어난 사고는 칸마다 갈립니다
  2. 남는 칸 — 법이 들라고 한 부분
  3. 빠지는 칸 — 골라서 든 부분
  4. 나이 한정도 같은 모양입니다
  5. 한정이 걸리지 않는 두 경우
  6. 가족이 몰다가 가족이 다쳤다면
  7. 누가 몰고 누가 다쳤나 — 네 가지 장면
  8. 운전자보험의 괄호 — 피해자에서 빠지는 가족
  9. 한 문장에 선이 둘 — 차의 종류와 피해자
  10. 왜 칸마다 다르게 두나 — 만든 사람의 자리에서
  11. 자동차보험가족한정 — 키를 건네기 전에 하실 것 셋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자동차보험 담보 칸의 일반적인 틀을 적었습니다. 실제 처리는 가입한 약관과 사고 조사가 정하고, 어느 한 곳의 상품을 권하지 않습니다. «가족»이 누구까지인지는 앞선 글(0749)에 따로 적었습니다.



1. 자동차보험가족한정 — 약속을 벗어난 사고는 칸마다 갈립니다


가족한정은 «이 차는 이 범위의 사람만 몬다»는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벗어난 운전에서 사고가 나면, 보험회사는 담보 칸을 하나씩 봅니다.


자동차보험의 칸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갈래칸들게 한 까닭
의무대인배상Ⅰ · 대물배상 중 의무 금액법이 모든 차에 들라고 함
임의대인배상Ⅱ · 대물 초과분 ·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 자기차량손해 · 무보험차상해차 주인이 골라서 듦

🔑 운전자 한정은 «골라서 든 칸»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선 밖 운전의 결과도 두 갈래로 갈립니다.



2. 남는 칸 — 법이 들라고 한 부분


남는 칸 — 법이 들라고 한 부분

사진 : Erik Mclean / Pexels · Pexels License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5조는 자동차 보유자에게 보험 가입 의무를 지웁니다.
같은 법 시행령 제3조 제3항은 남의 재물을 부순 사고에 대해 들어야 하는 금액을 사고 1건당 2천만원으로 정했습니다.


이 의무 부분은 피해자를 먼저 생각해 만든 칸입니다.
그래서 운전자 한정 특약은 일반적으로 이 부분에는 걸리지 않습니다.


칸선 밖의 사람이 운전한 사고 (일반적인 틀)
대인배상Ⅰ피해자를 받침
대물배상 — 사고 1건당 2천만원까지피해자를 받침

🔑 가족 아닌 사람이 몰다 난 사고라도 다친 사람과 부서진 물건의 의무 부분은 남습니다.


남는 칸 — 법이 들라고 한 부분
👉 지금 자동차보험 증권의 한정 칸부터 보고 싶으시면 — 보장분석 화면을 하나 열어 두었습니다. 담보를 줄줄이 늘어놓지 않고 비어 있는 자리부터 짚어 드립니다. 회원가입 없이 그냥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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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빠지는 칸 — 골라서 든 부분


나머지 칸은 한정 특약의 약속 위에 서 있습니다. 약속 밖의 운전이면 일반적으로 이 칸들은 받치지 않습니다.


칸선 밖의 사람이 운전한 사고 (일반적인 틀)
대인배상Ⅱ대인배상Ⅰ을 넘는 손해는 받치지 않음
대물배상 — 2천만원 넘는 부분받치지 않음
자기신체사고 · 자동차상해받치지 않음
자기차량손해받치지 않음
무보험차상해받치지 않음

🔴 피해자의 치료비나 수리비가 의무 금액을 넘으면, 넘는 부분은 운전한 사람과 차 주인의 몫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내 차의 수리비와 운전한 사람의 치료비도 이 보험의 칸 밖입니다.



4. 나이 한정도 같은 모양입니다


가족한정과 함께 붙는 경우가 많은 것이 운전자 연령 한정입니다. «만 26세 이상»처럼 운전할 수 있는 나이의 아래 선을 긋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벗어난 운전도 같은 두 갈래로 갈리는 것이 일반적인 틀입니다.


약속벗어난 모양남는 칸빠지는 칸
운전자 범위 한정범위 밖의 사람이 운전의무 부분골라서 든 칸
운전자 연령 한정정한 나이보다 어린 사람이 운전의무 부분골라서 든 칸

🔑 가족이라도 나이 선 아래라면 선 밖입니다. 대학생 자녀에게 키를 건넬 때는 관계와 나이를 둘 다 대 보십시오.
음주·무면허 운전은 한정 위반과 다른 조문으로 따로 다루니, 이 표와 섞어 읽지 않으셔야 합니다.



5. 한정이 걸리지 않는 두 경우


한정이 걸리지 않는 두 경우

사진 : Jonathan Reynaga / Pexels · Pexels License


표준약관의 일반적인 틀은 한정 특약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 둘을 둡니다.


경우모양
도난차를 도둑맞았고, 훔친 사람이 운전하다 낸 사고
자동차 취급업자정비·세차·주차·대리운전처럼 업으로 차를 맡은 사람이 맡은 동안 낸 사고

🔑 식당 앞에서 주차를 맡긴 동안의 사고나, 정비소에 맡긴 동안의 사고는 가족이 아닌 사람이 몰았다는 이유만으로 빠지지 않는 틀입니다.
반대로 친구에게 호의로 키를 건넨 경우는 이 두 경우에 들지 않습니다.


«대리운전»도 업으로 하는 대리운전 업체를 부른 경우를 말합니다. 술자리 뒤에 지인이 대신 몰아 준 경우는 업으로 맡은 것이 아니라서 이 칸에 들지 않는 틀입니다.


비슷해 보여도 갈리는 장면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장면업으로 맡았나한정 특약 (일반적인 틀)
호텔 발레파킹 직원이 주차하다 긁음예걸리지 않음
정비소 직원이 시운전하다 사고예걸리지 않음
대리운전 업체 기사가 몰다 사고예걸리지 않음
회사 동료가 호의로 대신 몰다 사고아니오걸림
이웃이 차를 빼 주다가 긁음아니오걸림

업으로 맡은 사람의 사고는 그 사람이나 업체 쪽에 따로 든 보험이 먼저 거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를 맡길 때 업체가 보험에 들어 있는지 한 번 묻는 것이 좋습니다.
호의로 키를 건네는 장면은 짧고 흔합니다. 그래서 «잠깐인데 괜찮겠지»가 가장 자주 선 밖으로 나가는 순간입니다.



6. 가족이 몰다가 가족이 다쳤다면


이번에는 선 안의 사람이 운전한 경우입니다.
가족한정의 범위 안에 있는 배우자가 운전하다 사고가 나서 함께 탄 자녀가 다쳤다고 해 보겠습니다.


남을 다치게 한 손해를 받치는 대인배상Ⅱ는 일반적인 틀에서 피보험자 본인과 그 부모·배우자·자녀가 다친 경우를 받치지 않습니다.
가족끼리 서로 물어 주는 모양을 만들지 않으려는 선입니다.


다친 사람일반적으로 보는 칸
남 (다른 차 · 보행자)대인배상Ⅰ · Ⅱ
함께 탄 가족자기신체사고 · 자동차상해
운전한 가족 본인자기신체사고 · 자동차상해

🔑 «가족»은 운전하는 쪽에서는 들어가고, 다친 쪽에서는 다른 칸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가운데 무엇을 얼마로 들었는지가 가족 사고에서 중요해집니다.


그럼 가족이 다친 사고를 받치는 두 칸은 무엇이 다를까요. 일반적인 틀로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견주는 칸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셈의 바탕부상 급수·후유장해 등급별로 정한 한도 안에서실제 손해를 바탕으로 가입한 한도 안에서
과실을 따지나따지지 않는 틀따지지 않는 틀
증권에서 보이는 모양사망·부상·후유장해 한도 세 줄사망·후유장해 한도와 부상 한도

두 칸은 보통 둘 중 하나를 고릅니다. 가족을 태우고 다니는 일이 잦다면, 증권에서 이 칸의 이름과 한도를 먼저 적어 두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 칸은 한정 범위 안의 사람이 운전했을 때 열리는 칸입니다. 3장의 표처럼 선 밖의 사람이 운전했다면 이 칸도 함께 닫힌다는 점을 같이 기억해 두십시오.
결국 한 집의 차 보험은 «누가 모느냐»의 약속과 «다친 가족을 어느 칸이 받치느냐»가 한 증권 안에 같이 묶여 있습니다. 한쪽만 보면 다른 쪽의 빈칸이 안 보입니다.



7. 누가 몰고 누가 다쳤나 — 네 가지 장면


누가 몰고 누가 다쳤나 — 네 가지 장면

사진 : Maria Kray / Pexels · Pexels License


지금까지의 선을 장면 넷으로 모았습니다. 모두 가족한정으로 든 차라고 하겠습니다.


장면운전한 사람다친 사람일반적으로 보는 칸
㉠배우자 (범위 안)상대 차 운전자대인배상Ⅰ · Ⅱ
㉡배우자 (범위 안)함께 탄 자녀자기신체사고 · 자동차상해
㉢친구 (범위 밖)상대 차 운전자의무 부분까지
㉣친구 (범위 밖)운전한 친구 본인이 차 보험의 칸 밖

㉢과 ㉣에서 친구가 따로 든 보험이 있다면, 친구의 증권에 남의 차를 운전할 때 붙는 특약이 있는지 보는 것이 다음 순서입니다.
네 장면 가운데 차 주인이 미리 막을 수 있는 것은 ㉢과 ㉣뿐입니다. 키를 건네기 전 1분이면 운전자를 더하거나 짧은 기간 보험을 드는 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 운전자보험의 괄호 — 피해자에서 빠지는 가족


같은 선이 운전자보험에도 그어져 있습니다. 형사합의금을 받치는 처리지원금 줄의 피해자 괄호입니다. 한 글자도 안 고쳤습니다.


자동차 운전중 사고로 타인(피보험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제외)을 사망케하거나 상해를 입힌 경우 피해자 1인당 형사합의금으로 지급한 금액을 아래와 같은 한도로 실손비례보상
— 어느 손해보험사 · 자동차사고처리지원금Ⅸ담보

이 괄호가 든 처리지원금 담보를 곳마다 세었습니다.


곳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
괄호가 든 담보15105

🔑 운전자보험은 차가 아니라 사람에 붙습니다. 가족한정과 상관없이, 친구가 자기 운전자보험을 들었다면 친구가 몬 사고의 형사 비용은 친구의 증권에서 봅니다.



9. 한 문장에 선이 둘 — 차의 종류와 피해자


다른 한 곳의 처리지원금 문장은 괄호 두 개로 선을 두 번 그었습니다. 한 글자도 안 고쳤습니다.


자동차(이륜자동차는 제외)를 운전하던 중 발생한 급격하고도 우연한 자동차사고로 타인(피보험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는 제외)에게 아래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힌 경우
— 어느 손해보험사 · 교통사고처리보장A(중대법규위반, 6주미만)(운전자)

괄호긋는 선
이륜자동차는 제외오토바이를 몬 사고는 이 줄 밖
피보험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는 제외가족이 피해자인 사고는 이 줄 밖

🔑 한 줄의 담보도 «무엇을 몰았나»와 «누가 다쳤나»를 따로 묻습니다. 증권의 문장에서 괄호를 하나씩 따로 읽으십시오.



10. 왜 칸마다 다르게 두나 — 만든 사람의 자리에서


담보의 칸을 짜던 자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상품 만드는 일을 10년 했습니다.


의무 칸은 피해자를 위한 칸입니다. 운전한 사람이 누구든 피해자는 같은 피해를 입습니다.
임의 칸은 차 주인이 고른 약속입니다. 운전할 사람을 좁히는 대신 값을 덜 내기로 했으니, 약속 밖의 운전은 약속 밖의 일이 됩니다.


그래서 한 사고 안에서도 피해자 쪽은 남고, 차 주인 쪽은 빠지는 모양이 나옵니다.


이 설계는 차 주인에게 불리하게만 짠 것이 아닙니다.
운전할 사람을 넓게 열어 두는 계약은 그만큼 값이 올라가고, 좁게 닫는 계약은 그만큼 값이 내려갑니다. 좁게 닫은 사람이 넓게 연 사람과 같은 칸을 받는다면, 넓게 연 사람이 그 차이를 대신 치르게 됩니다.
의무 칸만 남겨 두는 것은 피해자는 지키고, 계약자들 사이의 셈은 공평하게 맞추려는 선입니다.
그러니 가족한정을 고를 때의 물음은 «얼마나 싸지나»보다 «우리 집 차를 실제로 누가 모나»가 먼저입니다. 그 답이 흐리면, 싸진 만큼의 빈칸이 한 번의 사고에서 한꺼번에 드러납니다.



11. 자동차보험가족한정 — 키를 건네기 전에 하실 것 셋


자동차보험가족한정 — 키를 건네기 전에 하실 것 셋

사진 : Walter Medina Foto / Pexels · Pexels License


하나, 키를 받을 사람이 한정 범위 안인지 확인하십시오.
기명피보험자와의 관계, 그리고 연령 한정까지 같이 봅니다.


둘, 범위 밖이라면 넘기기 전에 운전자를 더하십시오.
추가 특약이나 짧은 기간 보험이 있습니다. 적용이 시작되는 시각을 꼭 물어보십시오.


셋,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칸을 확인하십시오.
가족이 다친 사고는 이 칸에서 봅니다. 지급 여부와 금액은 보험회사가 약관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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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운전자보험 처리지원금의 피해자 괄호가 든 담보 수(삼성화재 15 · 현대해상 10 · KB손보 5)와 인용 문장 둘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지급사유에서 한 글자도 고치지 않고 옮겼습니다. 자동차보험 담보별 처리 · 연령 한정 · 한정 특약이 걸리지 않는 경우 · 대인배상Ⅱ의 가족 피해 제외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의 일반적인 틀을 풀어 쓴 것이며, 실제 적용은 가입한 약관을 따릅니다. 의무보험 금액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5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3조(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를 따릅니다.
🔴 이 글은 보험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각 보험회사가 약관에 따라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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