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Yingying LI / Unsplash · Unsplash License
1년 동안 4,000km밖에 안 탔습니다.
작년보다 덜 탔고, 주말에도 차를 거의 안 꺼냈습니다.
그런데 돌려받은 돈을 보고 잠깐 멈췄습니다.
「이게 다인가?」
계산이 틀린 게 아니었습니다. 덜 탄 만큼 비례해서 돌려주는 게 아니었을 뿐입니다.
📌 오늘 볼 것
주행거리로 돈을 돌려주는 방식은 「1km 덜 탔으니 얼마」가 아닙니다.
「몇 km 아래면 몇 %」 라는 «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9,900km 와 10,100km 는 200km 차이지만 돌려받는 돈은 «한 칸» 차이가 납니다. 반대로 4,000km 와 6,000km 는 2,000km 차이인데 같은 칸이면 똑같이 나옵니다.
이것을 보험에서는 «구간»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이 글에서 계단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칸이 있고, 칸과 칸 사이에 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계단은 자동차보험에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가진 창고에서 8개 손해보험사의 담보 지급사유 72,207줄을 열어 「N 이상이면 얼마, 그 위면 얼마」 꼴로 «세 칸 이상»을 만드는 문장만 세어 봤습니다.
1,082줄 — 담보 이름으로는 262가지였습니다.
현대해상 487 · KB손보 446 · 흥국화재 95 · 삼성화재 54
칸이 몇 개인지도 갈렸습니다.
3칸 621줄 · 4칸 316줄 · 5칸 47줄 · 6칸 8줄 · 9칸 90줄
9칸짜리는 계단이 여덟 번 꺾인다는 뜻입니다.
사진 : Juan Pablo Daniel / Pexels · Pexels License
계단 이야기를 하면 거의 모두가 아래쪽을 묻습니다.
「몇 km부터 돌려주나요」 「며칠 입원해야 나오나요」
그건 계단의 첫 칸입니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첫 칸만 보면 절반만 본 것입니다.
계단에는 마지막 칸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칸은 «더 올라가도 더 안 주는 자리»입니다.
창고에서 눈금이 무엇이었는지 세어 봤습니다.
회 349줄 · 년 307줄 · 일 169줄 · 시간 139줄 · 점 54줄 · cm 44줄 · 주 23줄 · % 20줄
이 중에서 「시간」 계단 하나를 그대로 옮겨 놓겠습니다. 마지막 칸이 어디인지 보시면 됩니다.
[현대해상] 상해질병통합수술(종합병원)(전신마취시간당(3시간이상))
상해 또는 질병으로 종합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마취시간 3시간 이상의 수술을 받은 경우 〈보험가입금액 2,000만원 기준〉 마취시간 3시간 이상 400만원, 4시간 이상 700만원, 5시간 이상 1,000만원, 6시간 이상 1,200만원, 7시간 이상 1,400만원, 8시간 이상 1,600만원, 9시간 이상 1,800만원, 10시간 이상 2,000만원 지급
첫 칸은 3시간입니다. 2시간 59분이면 0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칸은 10시간입니다. 13시간이 걸려도 2,000만원입니다. 가입금액이 천장이기 때문입니다.
수술이 길어질수록 몸도 힘들고 병원비도 늘지만, 계단은 10시간에서 멈춥니다.
💬 증권에 「구간」이나 「~이상」이 보이시면, 그 줄의 «맨 끝»부터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어디서 시작하는지보다 어디서 멈추는지가 실제로 받는 돈을 정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 든 보험의 계단이 어디서 멈추는지 같이 읽어 드립니다. 편하게 물어봐 주십시오.
계단으로 나뉜 담보에는 끝을 가리키는 말이 꼭 붙습니다. 그 말들을 세어 봤습니다.
| 낱말 | 담보 이름에 | 약관 문장에 | 무엇을 하나 |
|---|---|---|---|
| 「미만」 | 58가지 | 24,547줄 | 아랫 끝을 자릅니다 |
| 「초과」 | 20가지 | 3,958줄 | 윗 끝을 자릅니다 |
| 「이하」 | 17가지 | 373줄 | 아랫 끝(그 값 포함) |
| 「185일」 | 0 | 800줄 | 특정 날짜 문턱 |
🔴 「미만」이 문장에 24,547줄입니다. 제가 담아 둔 지급사유 72,207줄의 삼분의 일에 이 말이 들어 있습니다.
🔑 그런데 담보 이름에는 58가지뿐입니다. 사백 배가 넘는 차이입니다. 자르는 말은 이름에 잘 안 적습니다.
🔴 그리고 「미만」과 「이하」는 한 글자 차이인데 결과가 다릅니다. 「3년 미만」은 3년이 되는 날 풀리고, 「3년 이하」는 3년째도 포함입니다. 딱 그 경계에 걸리시면 이 한 글자가 금액을 가릅니다.
### 계단에는 끝이 둘입니다
| 첫 끝 | 마지막 끝 | |
|---|---|---|
| 사람들이 보나 | 🟢 봅니다 | 🔴 잘 안 봅니다 |
| 무슨 일이 | 「여기부터 받는다」 | 「여기까지만 받는다」 |
| 약관 말 | 「○○ 이상」 | 「○○ 미만」·「○○ 초과」 |
| 이름에 적히나 | 자주 적힙니다 | 🔴 덜 적힙니다 |
🔴 오른쪽 칸이 나중에 문제가 되는 쪽입니다. 처음에는 「받는다」에 눈이 가고, 끝에 가서야 「여기까지였구나」를 아십니다.
🔑 그래서 계단으로 된 담보를 보실 때는 마지막 칸부터 읽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첫 칸은 대개 좋아 보이고, 진짜 궁금한 것은 내가 어느 칸에 있느냐니까요.
마지막 칸을 정하는 말이 무엇인지 창고에서 세어 봤습니다. 세 갈래였습니다.
첫째, 「며칠까지」입니다.
「N일 한도」가 붙은 지급사유를 세었더니 한도 종류가 15가지였습니다.
180일 4,003줄 · 30일 1,002줄 · 185일 806줄 · 90일 323줄 · 120일 315줄 · 10일 203줄 · 60일 146줄 · 365일 114줄 · 20일 95줄
둘째, 「몇 번까지」입니다.
「N회한」을 세었더니 종류가 14가지였습니다.
1회 39,685줄 · 30회 373줄 · 3회 255줄 · 5회 241줄 · 10회 229줄 · 15회 164줄 · 12회 104줄 · 90회 92줄
셋째, 「언제까지」입니다.
「최초 1회한」 14,616줄 · 「연간 1회한」 13,552줄
(띄어쓰기가 다른 두 표기를 합한 값입니다)
이 셋은 서로 다른 말입니다. 「180일 한도」는 날을 세고, 「1회한」은 번을 세고, 「연간 1회한」은 해를 셉니다.
그래서 한 담보에 셋이 다 붙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마지막 칸이 셋 중 «먼저 닿는 것»에서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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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목록에서 하나가 눈에 걸리실 겁니다. 185일입니다.
180일은 알겠는데 185일은 무엇일까. 열어 봤더니 계단 이야기 중에 가장 중요한 줄이 거기 있었습니다.
[삼성화재] [갱신형] 질병입원간병인지원일당(181일이상)(요양·정신·한방병원 제외)
위의 사유로 입원하여 간병인을 지원 받기를 원할 경우 간병인을 지원하여 드리며, 이 때 질병 입원일당(181일이상, 요양/정신/한방 제외)은 지급하지 않음 (입원일당의 지급일수, 간병인의 지원일수 또는 간병인의 사용일수의 합계는 1회 입원당 185일 한도)
두 줄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하나, 뒤엣것을 쓰면 앞엣것은 「지급하지 않음」입니다. 둘 다 들어 있어도 «둘 다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둘, 그래도 합쳐서 185일에서 멈춥니다.
즉 담보를 두 개 넣었다고 계단이 두 배로 높아지지 않습니다. 계단이 «하나로 합쳐지고» 천장이 185일로 정해집니다.
이걸 모르면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181일 이상짜리를 하나 더 넣었으니 오래 누우면 더 나오겠지.」 조항은 그렇게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 증권에 비슷한 이름의 담보가 «둘» 보이시면 그게 신호입니다.
더해지는지, 하나가 꺼지는지는 이름으로는 알 수 없고 그 담보의 지급사유 줄을 열어야 보입니다.
증권 사진 한 장이면 제가 그 줄을 찾아 읽어 드립니다.
사진 : Jsme MILA / Pexels · Pexels License
계단 이야기에서 눈에 걸린 숫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185일입니다.
| 낱말 | 담보 이름에 | 약관 문장에 |
|---|---|---|
| 「185일」 | 0가지 | 800줄 |
🔴 담보 이름에는 한 가지도 없는데 문장에는 800줄입니다. 한 해의 절반을 조금 넘는 날짜인데, 이 숫자가 여기저기 문턱으로 박혀 있습니다.
🔑 왜 185일일까요. 한 해를 절반으로 가르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한 해의 절반 넘게 그랬느냐」를 재려면 이 숫자가 필요합니다.
🔴 그리고 이런 숫자는 거의 다 문장에만 있습니다. 담보 이름에 「185일」이라고 적으면 아무도 못 읽으니까요. 대신 읽기 좋은 이름을 붙이고 숫자는 안쪽에 둡니다.
### 담보를 더 넣었더니 앞엣것이 꺼지는 일
계단이 여럿 있으면 서로 부딪칩니다. 한 담보를 더 넣었더니 앞에 있던 담보가 안 열리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 왜 그런가 | 어떻게 확인하나 |
|---|---|
| 같은 사건을 두 담보가 본다 | 지급사유 문장이 겹치는지 봅니다 |
| 한쪽에 「다른 담보에서 지급되면 제외」가 있다 | 문장의 ※ 뒤를 읽습니다 |
| 한도가 합산이다 | 「합산하여」라는 말을 찾습니다 |
🔴 셋 다 담보 이름에는 안 나옵니다. 그래서 설계서만 보고 「많이 넣었으니 든든하다」 하시면 어긋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저는 담보를 더할 때 이미 있는 줄의 문장을 먼저 읽습니다. 더하는 것보다 부딪치는지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지금 저는 보험대리점을 운영합니다. 여러 회사의 상품을 같이 놓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보험금을 받은 «다음»에 오는 전화를 자주 받습니다. 계약할 때가 아니라 받고 나서 옵니다.
내용은 거의 같습니다. 「이게 다예요?」
그리고 열어 보면 조항대로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잘못 지급된 게 아니라, 마지막 칸을 계약할 때 아무도 같이 안 읽은 것이었습니다.
첫 칸은 설명하기 쉽습니다. 「하루만 입원해도 나옵니다」는 좋은 말이라 잘 나옵니다. 마지막 칸은 「180일까지만 나옵니다」라서 말하기가 덜 즐겁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람이 힘들어지는 자리는 길어졌을 때입니다. 하루 입원은 견딥니다. 반년 누워 있는 게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 순서를 뒤집어서 봅니다. 계단은 아래에서 위로 읽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읽습니다. 「최악일 때 여기까지 나오는구나」를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에 첫 칸을 봅니다.
마일리지 환급도 같은 눈으로 보시면 됩니다. 「얼마부터 돌려주나」보다 「가장 적게 타면 어디까지 돌려주나」 가 그 특약의 크기입니다.
관련해서 같이 보시면 좋은 담보 설명을 걸어 둡니다.
- [상해입원일당](https://kwonsangmin.net/kr/terms/injury-hospital-daily/)
- [간병인사용 입원일당](https://kwonsangmin.net/kr/terms/caregiver-use-hospital-daily/)
- [중환자실 입원일당](https://kwonsangmin.net/kr/terms/icu-hospital-daily/)
- [자동차사고 부상치료비](https://kwonsangmin.net/kr/terms/car-accident-injury-treatment/)
계단이 붙은 특약이라면 어느 회사 것이든 이 셋만 보시면 됩니다.
하나, 첫 칸은 어디서 열립니까. 그 아래는 0원입니다.
둘, 칸이 몇 개입니까. 창고에서는 3칸이 가장 많았고 9칸도 있었습니다. 칸이 적으면 조금 차이로 크게 갈립니다.
셋, 마지막 칸은 어디입니까. 그 위로는 더 올라가도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붙이면, 비슷한 이름이 둘이면 더해지는지 꺼지는지를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185일이 그 자리였습니다.
💬 증권을 펴고 세 줄을 같이 찾아 드립니다.
무엇을 권하려고 드리는 게 아니라, 지금 든 것이 어디서 시작해 어디서 멈추는지를 같이 읽는 자리입니다.
어렵게 쓰인 줄이면 사람 말로 바꿔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 : Kindel Media / Pexels · Pexels License
### 넣기 전에 확인하실 세 줄
| 무엇을 | 어디서 |
|---|---|
| 계단의 마지막 칸 | 담보 이름 또는 약관 문장 |
| 「미만」인가 「이하」인가 | 그 한 글자를 읽습니다 |
| 이미 있는 줄과 부딪치나 | 지급사유의 ※ 뒤 |
🔑 셋 중 둘은 약관 문장을 여셔야 나옵니다. 담보 이름만으로는 절반만 보입니다.
주행거리 몇 km에서 환급률이 몇 %로 갈리는지, 계기판 사진을 언제 올리는지는 회사·상품마다 다릅니다.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특약은 자동차보험 약관과 가입 화면에 구간표로 적혀 있습니다. 가입하실 회사의 화면에서 그 표를 한 번 펴 보십시오. 필요하시면 같이 찾아 드리겠습니다.
이 글이 드린 것은 「계단으로 나오는 돈을 읽는 법」 이고, 그 방법은 마일리지 구간표에도 그대로 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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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보장금액 안내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참조 안내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 담보 지급사유 72,207줄 (손해보험 8개사 상품공시 기준 · 2026년 9월 인용) — 계단 문장 1,082줄 · 담보 262가지 · 일한도 15종 · 횟수한도 14종은 이 자료를 세어 얻은 값입니다
- 인용한 지급사유 원문 : 현대해상 상해질병통합수술(종합병원)(전신마취시간당(3시간이상)) · 삼성화재 [갱신형] 질병입원간병인지원일당(181일이상)(요양·정신·한방병원 제외)
- 주행거리 구간별 환급률·사진 인증 시점은 회사·상품마다 다르므로 해당 약관과 가입 화면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253-G (2026.09.13 ~ 202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