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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보험 설계서를 보시면 「N대 질병」이라는 말이 자꾸 나옵니다.
111대, 116대, 120대, 124대, 131대, 142대. 숫자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어느 게 더 넓은가」를 견주고 싶어지십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 자료에 있는 숫자를 전부 세어 봤더니, 견주는 방법이 잘못돼 있었습니다.
작은 숫자와 큰 숫자는 성질이 아예 달랐습니다.
📌 오늘 볼 것
먼저 자를 밝힙니다. 아래 숫자는 손해보험 일곱 회사의 담보 이름에서 센 것입니다. 그리고 2대·3대처럼 열 미만은 뺐습니다. 그건 「3대 질병」처럼 다른 뜻으로 쓰는 말이라 같이 세면 흐려집니다.
담보 이름에서 「숫자 + 대」 꼴을 전부 꺼냈습니다. 열 이상만요.
나온 숫자 34가지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8 · 19 · 20 · 21 · 22 · 23 · 24
26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50 · 58 · 61 · 62 · 68
111 · 116 · 120 · 124 · 130 · 131 · 142
서른네 가지입니다. 열두 개쯤이려니 했는데 훨씬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걸 「몇 개 회사가 쓰는가」로 다시 갈랐더니, 경계가 하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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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미만 스물일곱 가지부터 보겠습니다.
| 10대 | 5개 회사 |
|---|---|
| 12대 | 5개 회사 |
| 15대 | 4개 회사 |
| 11대 | 3개 회사 · 13대 3개 회사 · 20대 3개 회사 |
| 14 · 18 · 22 · 24 · 29 · 62대 | 각 2개 회사 |
여러 회사가 같은 숫자를 씁니다.
백 미만 스물일곱 가지의 평균이 1.85개 회사였습니다. 하나가 아니라 거의 둘입니다.
이건 그 숫자가 업계에서 통하는 말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10대 질병」이라고 하면 여러 회사가 비슷한 자리를 가리킵니다. 목록이 완전히 같지는 않아도, 말이 통합니다.
그런데 백을 넘으면 그림이 바뀝니다.
백 이상은 일곱 가지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곱을 누가 쓰는지 보니 이랬습니다.
| 무엇 | 회사 |
|---|---|
| 111대 | 삼성화재 |
| 116대 | KB손보 · 한화손보 |
| 120대 | 현대해상 |
| 124대 | 한화손보 |
| 130대 | 메리츠화재 |
| 131대 | 메리츠화재 |
| 142대 | 롯데손보 |
거의 한 회사에 하나씩입니다.
숫자로 재 봤습니다.
| 100 미만 | 27가지 | → | 평균 | 1.85개 회사 |
|---|---|---|---|---|
| 100 이상 | 7가지 | → | 평균 | 1.14개 회사 |
백을 넘는 순간 「나눠 쓰는 말」에서 「그 회사 이름표」로 바뀝니다.
그리고 제 자료에서 한 회사만 쓰는 숫자가 스물한 가지였습니다. 그 숫자로 검색하시면 견줄 상대가 아예 없습니다.
회사가 쓰는 숫자 가짓수도 제각각이었습니다. 메리츠화재가 열세 가지로 가장 많았고, 흥국화재는 네 가지였습니다. 한 회사 안에서도 숫자가 여럿 돌아다닌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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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대와 142대 중 뭐가 넓나」를 물으시면, 실제로는 「삼성화재와 롯데손보 중 뭐가 넓나」를 물으시는 것입니다.
숫자를 견주는 게 아니라 회사를 견주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그건 숫자 크기로는 답이 안 나옵니다.
제가 앞선 글들에서 세어 본 것을 한 줄씩만 이어 붙이겠습니다.
하나, 큰 숫자 안에 작은 숫자가 또 들어 있었습니다. 142대 안에 4·6·18·23·28·29·34대가, 120대 안에 10·24·26·58대가 있었습니다. 돈이 나오는 기준은 안쪽 숫자였습니다.
둘, 목록은 코드로 적혀 있었습니다. 병 이름이 아니라 알파벳과 숫자로요. 그리고 빼는 목록에 더 많이 쓰였습니다.
셋, 담보 이름 앞에 괄호가 붙기도 했습니다. 같은 보장인데 들어온 경로가 다르다는 표시였습니다.
이 셋을 다 보고 나서야 그 담보가 무엇인지 보입니다. 바깥 숫자 하나로는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삼성화재에서 상품 만드는 일을 10년 했습니다. 이런 숫자를 붙이는 것도 그 일이었습니다.
작은 숫자는 자연스럽게 겹칩니다. 「자주 걸리는 병 열 가지」를 고르면 어느 회사가 골라도 비슷한 것이 나옵니다. 그래서 10대는 다섯 회사가 씁니다.
큰 숫자는 다릅니다. 백 개가 넘어가면 어디서 끊을지가 회사마다 갈립니다. 자기 통계로 자기 목록을 만들다 보면 111이 되기도 하고 120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숫자가 그 상품의 이름 노릇을 합니다. 「우리는 111대를 봅니다」라고 하면 한 마디로 설명이 됩니다. 그래서 바꾸지 않고 오래 씁니다.
다만 그게 견주기를 어렵게 만듭니다. 111과 120은 같은 자로 잰 숫자가 아닙니다. 목록을 만든 사람이 다르고, 끊은 자리가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크기로 견주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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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숫자 크기부터 보지 마십시오.
크다고 넓은 것도, 작다고 좁은 것도 아닙니다. 저는 그 판단을 하지 않겠습니다.
둘, 「이 숫자를 쓰는 회사가 몇 곳입니까」를 생각하십시오.
백을 넘으면 대개 한 곳입니다. 그러면 그건 그 회사의 목록 이름입니다.
셋, 이름을 괄호까지 끝까지 읽으십시오.
안쪽에 또 다른 숫자가 있는지, 앞에 괄호가 붙었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넷, 「내 병이 어느 칸에 적혀 있습니까」로 물으십시오.
숫자를 견주는 대신 내 코드로 찾으시는 게 훨씬 빠릅니다.
저는 어느 회사, 어느 숫자가 낫다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건 제가 정할 자리가 아니고, 그렇게 쓰지 않기로 한 규칙도 있습니다.
다만 큰 숫자를 보고 넓다고 여기시는 일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서른네 가지를 전부 세어 본 이유가 그것입니다.
설계서에서 이 숫자는 담보 이름 맨 앞에 붙어 있습니다. 그 뒤로 괄호가 여럿 이어지는데, 거기가 진짜 내용입니다.
당신이 견주고 계신 그 두 숫자는, 같은 자로 잰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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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제목이 「작은 숫자는 공용어, 큰 숫자는 이름표」입니다. 담보 이름 전체에서 「N대질병」·「N대특정」 꼴을 다 세어 확인했습니다.
| N | 담보 이름 | 몇 곳이 쓰나 |
|---|---|---|
| 2대 | 1,154번 | ○ 여덟 곳 전부 |
| 3대 | 625번 | ○ 여덟 곳 전부 |
| 5대 | 114번 | ○ 여덟 곳 전부 |
| 7대 | 165번 | 여섯 곳 |
| 10대 | 322번 | 여섯 곳 |
| 11대 | 296번 | 다섯 곳 |
| 120대 | 1,284번 | ✕ 한 곳 (현대) |
| 116대 | 520번 | 두 곳 (KB·한화) |
| 111대 | 288번 | ✕ 한 곳 (삼성) |
| 131대 | 78번 | ✕ 한 곳 (메리츠) |
| 142대 | 30번 | ✕ 한 곳 (롯데) |
🔴 제목이 숫자로 증명됐습니다.
🟢 작은 숫자(2·3·5대)는 여덟 곳이 «다» 씁니다. 2대는 1,154번, 3대는 625번입니다. 암·뇌·심장 같은 것이고, 누가 말해도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공용어입니다.
🔴 큰 숫자는 «한 회사»의 것입니다. 111은 삼성, 120은 현대, 131은 메리츠, 142는 롯데입니다. 이름표입니다.
🔑 그리고 N이 서른여섯 가지였습니다 — 2·3·4·5·6·7·8·9·10·11·12·13·14·15·16·18·20·23·24·26·28·29·31·32·33·34·58·61·62·111·116·120·124·130·131·142대입니다.
| N의 크기 | 회사 사이에 견줄 수 있나 | 왜 |
|---|---|---|
| 2 ~ 5대 | ○ 된다 | 여덟 곳이 같은 말로 쓴다 |
| 7 ~ 16대 | △ 조심 | 다섯~여섯 곳이 쓰는데 목록이 다를 수 있다 |
| 58대 이상 | ✕ 안 된다 | 한 회사의 이름표다 |
🔴 맨 아래 줄이 이 글의 결론입니다. 「142대가 111대보다 서른한 가지 넓다」고 읽으시면 틀립니다. 두 숫자는 다른 회사가 자기 목록에 붙인 이름입니다.
🔑 그럼 어떻게 견주나.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① 내 병이 그 목록에 있나만 본다. 숫자는 무시하고 약관 분류표에서 내 진단 코드를 찾습니다. 이게 가장 확실합니다.
② 작은 숫자로 견준다. 「3대질병 진단비 얼마인가」는 여덟 곳을 나란히 놓을 수 있습니다.
③ 금액으로 견준다. 「N대」가 몇이든 그 담보의 가입금액과 지급 조건을 봅니다. 142대를 보면서 한 번에 10만원 주는 담보와, 111대를 보면서 100만원 주는 담보가 있으면 뒤가 낫습니다.
🟢 저는 ①을 권합니다. 숫자는 상품을 팔기 위한 말이고, 진단 코드는 병원이 적은 말입니다. 뒤쪽이 다툼이 없습니다.
이 글을 지으며 N을 다 세었더니 서른여섯 가지였습니다. 왜 이렇게 많아졌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셋이었습니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 3대 질병입니다. 그게 1990년대 상품의 뼈대였습니다.
그다음 회사가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4대·5대·7대로 늘고, 10대·11대가 나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여러 회사가 같이 썼습니다. 지금도 2대·3대·5대는 여덟 곳이 다 씁니다.
🔴 그러다 어느 시점에 회사가 «자기 숫자»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111·116·120·124·130·131·142입니다. 이 숫자들은 한 회사씩입니다.
🔑 까닭은 「구별」입니다. 같은 「10대질병」이면 손님이 금액으로만 견줍니다. 그런데 「120대」라고 하면 견줄 상대가 없습니다. 다른 회사에는 그 숫자가 없으니까요.
🟢 그래서 저는 이 글을 지었습니다. 숫자가 아니라 목록을 보셔야 한다고 말씀드리려고요.
| 시기 | 숫자 | 성격 |
|---|---|---|
| 처음 | 3대 | ○ 암·뇌·심장 — 공용어 |
| 넓히던 때 | 4~16대 | △ 여러 회사가 같이 쓴다 |
| 지금 | 58대 이상 | ✕ 회사마다 자기 숫자 |
🔴 그리고 가장 많이 쓰이는 숫자는 «2대»(1,154번)와 «3대»(625번)입니다. 가장 오래된 숫자가 가장 많이 쓰입니다. 그게 실제로 쓰이는 담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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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보장금액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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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의 「N대」 숫자 34가지와 회사별 사용 현황(100 미만 27가지·평균 1.85개사 / 100 이상 7가지·평균 1.14개사, 111대 삼성화재·116대 KB손보와 한화손보·120대 현대해상·124대 한화손보·130대와 131대 메리츠화재·142대 롯데손보), 한 회사만 쓰는 숫자 21가지는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위 숫자는 손해보험 일곱 회사의 담보 이름에서 센 값이며 시장 전체를 뜻하지 않습니다. 2대·3대처럼 열 미만의 숫자는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어 집계에서 제외했습니다.
숫자가 크거나 작다고 보장 범위가 넓거나 좁다는 판단은 이 글에 없습니다. 회사마다 목록을 만든 기준이 달라 숫자만으로는 견줄 수 없다는 사실을 적었을 뿐이며, 회사 간 우열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351-G (2026.09.13 ~ 202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