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rthur Uzoagba / Pexels · Pexels License
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 오늘 볼 것
「124대질병 수술비」.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숫자입니다.
111대보다 13개, 116대보다 8개 더 넓어 보입니다. 그러면 그만큼 더 두꺼운 보장일까요. 오늘은 그 8개가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까지 넣을 수 있는지를 보겠습니다.
앞 글에서 111대와 116대가 다른 회사의 이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124대는 사정이 다릅니다.
116대를 파는 회사 중 한 곳이 124대도 같이 팝니다. 담보 이름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 칸 | 116대 쪽 | 124대 쪽 |
|---|---|---|
| 특정10대질병 | 있다 | 있다 |
| 특정13대질병A | 있다 | 있다 |
| 특정13대질병B | 있다 | 있다 |
| 30대경증질병 | 있다 | 있다 |
칸 이름이 넷 다 같습니다. 앞머리 숫자만 116 과 124 로 다릅니다.
앞의 다섯 칸이 글자 하나 안 틀리고 똑같습니다. 뒤에 두 칸이 더 붙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이 회사에서 「116대냐 124대냐」는 다른 상품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칸을 두 개 더 얹느냐 마느냐의 일입니다.
사진 : Branimir Balogović / Unsplash · Unsplash License
숫자를 더해 보겠습니다. 116대 쪽 다섯 칸은 이렇습니다.
10 + 13 + 13 + 30 + 50 = 116
여기에 두 칸이 붙습니다. 7대생활질병(7개)과 치핵(1개)입니다.
116 + 7 + 1 = 124
딱 맞습니다. 그러니 「124대가 116대보다 8개 넓다」는 말은 맞습니다. 다만 그 8개가 무엇인지가 남습니다. 바로 생활질병 일곱 가지와 치핵입니다.
🔴 이 회사에는 「7대생활질병및치핵수술비」라는 담보가 따로도 있습니다. 즉 늘어난 그 여덟은 원래 한 묶음으로 팔던 것입니다.
여기가 오늘의 핵심입니다. 저는 칸마다 «얼마까지 넣을 수 있는지»를 꺼내 보았습니다. 보험에서는 이걸 가입금액 한도라고 부릅니다.
| 칸 | 병 몇 개 | 넣을 수 있는 «최대» |
|---|---|---|
| 특정10대질병 | 10 | 2,000만원 |
| 특정13대질병A | 13 | 1,000만원 |
| 특정13대질병B | 13 | 500만원 |
| 30대경증질병 | 30 | 50만원 |
| 50대경증질병 | 50 | 20만원 |
| 7대생활질병 | 7 | 20만원 |
| 치핵 | 1 | 20만원 |
🔴 116대에서 124대로 늘어난 두 칸이 표의 맨 아래에 있습니다. 둘 다 최대 20만원입니다.
가장 위 칸과 견주면 100배 차이입니다. 같은 「수술을 받으면 나온다」는 담보인데, 어느 칸이냐에 따라 2,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는 칸과 20만원이 천장인 칸으로 갈립니다.
사진 : Dr. Jyoti Bandi / Pexels · Pexels License
표를 병 개수로 다시 세어 보겠습니다.
천장이 높은 쪽(500만원 이상) — 특정10대 + 13대A + 13대B = 36개
천장이 낮은 쪽(50만원 이하) — 30대경증 + 50대경증 + 7대생활 + 치핵 = 88개
88 ÷ 124 = 71%. 즉 124라는 숫자의 3분의 2가 넘는 부분이 「20~50만원짜리 칸」입니다.
그래서 오늘 물음에 답을 드리면 이렇습니다. 「숫자가 크면 넓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넓어지는 쪽이 얇습니다.」
숫자를 키우는 방법은 흔한 병을 많이 넣는 것입니다. 흔한 병은 자주 청구됩니다. 자주 청구되는 것에 큰 금액을 걸면 보험료가 감당이 안 됩니다. 그래서 개수를 늘린 쪽에는 천장을 낮게 둡니다.
🔴 이 표가 설계서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설계서에는 「124대질병 수술비 · 20만원」처럼 결과만 찍힙니다. 그 20만원이 낮은 칸이라서 20만원인지, 아니면 높은 칸인데 조금만 넣으신 것인지는 그 줄만 봐서는 안 갈립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담보의 천장(가입한도)을 정하는 회의는 목록을 정하는 회의와 완전히 다른 자리입니다. 목록은 「무엇을 보장할까」를 다투고, 천장은 「얼마나 새어 나갈까」를 다툽니다.
계산은 단순합니다. 한 해에 몇 명이 청구할 것 같은가 × 한 번에 얼마를 줄 것인가. 이 곱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여야 그 담보가 세상에 나옵니다.
치핵 수술을 예로 들겠습니다. 아주 흔합니다. 그리고 미뤄 두었다가 보험에 들고 나서 받으실 수도 있는 수술입니다. 앞의 곱에서 왼쪽 숫자가 커집니다. 그러면 오른쪽을 낮춰야 합니다. 그래서 20만원입니다.
반대로 특정10대질병은 드뭅니다. 대신 한 번 걸리면 삶이 통째로 흔들립니다. 왼쪽이 작으니 오른쪽을 크게 열 수 있습니다. 2,000만원입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배운 것은, 천장이 낮다는 것이 「덜 중요하다」는 뜻이 아니라 「자주 일어난다」는 뜻이라는 점입니다. 자주 일어나니까 회사가 크게 못 겁니다.
🔴 그런데 손님 자리에서는 이 뜻이 뒤집혀 보입니다. 「20만원밖에 안 되네, 별거 아니네」로 읽힙니다. 사실은 「자주 쓰실 칸」인데 말입니다.
그러니 저는 이렇게 나눠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낮은 천장 칸은 «자주 쓸 칸», 높은 천장 칸은 «크게 쓸 칸». 둘은 서로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사진 : Jonathan Borba / Pexels · Pexels License
하나. 「124대」 줄이 «몇 줄»인지 세십시오.
한 줄이면 일곱 칸 중 하나만 들어간 것입니다. 이름만 보고 「124가지 다 된다」고 읽지 마십시오.
둘. «높은 천장 칸»이 들어와 있는지 보십시오.
특정10대·특정13대처럼 크게 넣을 수 있는 칸이 비어 있으면, 큰 수술에서 나오는 금액이 작습니다.
셋. 116과 124가 «값이 얼마나 다른지» 물어보십시오.
두 칸(생활질병·치핵) 차이입니다. 그 두 칸의 천장이 20만원이니, 값도 그만큼만 달라야 정상입니다.
「124 = 116 + 7대생활질병 + 치핵」이라고 했습니다. 그중 「치핵」 하나를 이름으로 세어 봤습니다.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 이 낱말로 찾으면 | 담보 이름 | 몇 곳 | 지급사유 문장 |
|---|---|---|---|
| 치핵 | 42가지 | 7곳 | 219줄 |
| 경증질병 | 135가지 | 4곳 | 417줄 |
| 생활질병 | 28가지 | 2곳 | 73줄 |
| 🔴 7대생활질병 | 6가지 | 1곳 | 0줄 |
| 🔴 특정13대 | 14가지 | 2곳 | 0줄 |
🔴 「치핵」은 일곱 곳이 쓰고 이름이 42가지입니다. 「124대에 하나 더해진 병」이 아니라, 그 자체로 널리 다뤄지는 담보였습니다. 문장도 219줄 있습니다.
🔑 그러니 「124대여야 치핵이 된다」고 읽으시면 안 됩니다. 「치핵」이라는 이름을 단 담보가 따로 일곱 곳에 있습니다. 116대 계약을 가지고 계셔도 치핵 담보를 따로 넣으셨을 수 있습니다.
🔴 반대로 「7대생활질병」은 여섯 가지 · 한 곳입니다. 이 담보는 지급사유 줄에 병 이름을 풀어 적지 않고, 일곱 개의 이름은 약관의 질병 목록 표에 둡니다. 증권에 이 줄이 있으시면 그 표를 펴 보십시오.
🔑 그리고 「특정13대」도 문장이 0줄이었습니다. 앞 글(116대)에서는 KB손보 문장이 「22대 질병」과 「49대 질병」의 병 이름을 죽 풀어 놓았는데, 여기 쪽 회사들은 그걸 문장에 안 적어 두었습니다. 같은 꼴의 담보인데 회사마다 문장이 친절한 정도가 다릅니다.
🟢 그래서 증권을 보실 때 순서를 이렇게 드립니다. ① 이름에 「124대」가 있나 ② 괄호 안에 몇 대가 적혀 있나 ③ 「치핵」이라는 별도 담보가 있나. 셋째를 따로 보셔야 하는 까닭이 위의 42가지입니다.
담보 이름을 나란히 세어 보면 이렇습니다.
| 센 것 | 116대질병 | 124대질병 |
|---|---|---|
| 담보 이름 | 77가지 · 두 곳(KB손보 · 한화손보) | 30가지 · 두 곳(롯데손보 · 한화손보) |
| 지급사유 문장 | 34줄 (KB손보) | 병 이름은 약관의 질병 목록 표에 |
「116 + 7대생활질병 + 치핵」이라는 셈은 약관과 상품 안내의 칸 구성을 따라 정리한 것입니다. 124대 담보는 병 이름을 지급사유 줄이 아니라 약관 뒤쪽의 목록 표에 둡니다.
🟢 이름으로 센 값은 이것입니다.
| 센 것 | 값 |
|---|---|
| 「124대질병」 담보 이름 | 30가지 |
| 그걸 쓰는 회사 | 두 곳 (롯데손보 · 한화손보) |
| 「대질병」 전체 이름 | 890가지 · 8곳 |
| N 의 가짓수 | 27가지 |
| 🔴 한 회사만 쓰는 N | 16개 / 27개 |
그리고 100을 넘는 N 중에서 두 회사 이상이 쓰는 것은 「116대」와 「124대」 둘뿐이었습니다. 111대는 삼성화재, 120대는 현대해상, 131대는 메리츠화재, 142대는 롯데손보 — 모두 한 곳입니다.
그러니 「124대가 116대보다 여덟 개 많다」는 말은 «같은 회사 안에서»만 성립합니다. 한화손보는 둘 다 갖고 있으니 그 회사 안에서는 견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롯데손보의 124대와 KB손보의 116대를 견주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름이 같아도 묶음 안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두 회사를 견주실 때는 각 회사 약관의 질병 목록 표를 나란히 펴 보십시오.
숫자를 드릴 때 «어디서 나온 숫자인가»를 같이 적는 것이,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지키는 한 가지입니다. 담보 이름 30가지와 회사 두 곳은 이름을 세어 얻은 값이고, 「116 더하기 여덟」은 약관의 칸 구성을 따라 정리한 값입니다.
「숫자가 크면 좋은 건가요」라는 물음은 사실 두 물음이 겹쳐 있습니다. 하나는 「더 많은 병을 보나」이고, 다른 하나는 「그 병에서 충분히 나오나」입니다.
앞의 물음에는 예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124가 116보다 여덟 개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뒤의 물음에는 표를 보고 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 표에서는, 늘어난 여덟 개가 천장이 가장 낮은 자리에 있었습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내며 배운 것이 있다면, 보험에서 개수와 금액은 거의 언제나 반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개수를 늘리면 금액이 내려가고, 금액을 올리면 개수가 줄어듭니다. 이름은 개수만 말하고, 금액은 말하지 않습니다.
설계서에 「124대질병 수술비」가 있으십니까? 그 줄의 금액이 «어느 칸의» 금액인지 지금 한번 여쭤 보십시오.
사진 : Ryan Berkebile / Unsplash · Unsplash License
#보험설계사 #미국보험계리사 #보장분석 #권상민 #질병수술비 #124대질병 #가입금액한도 #경증질병 #치핵수술
보험료·보장금액 안내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참조 안내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의 담보 이름과 칸 구성(특정10대·특정13대A·특정13대B·30대경증·50대경증·7대생활질병·치핵)은
손해보험사 「124대질병수술비」·「116대질병수술비」 담보 자료에서 옮긴 것이며,
칸별 가입금액 한도(2,000·1,000·500·50·20·20·20만원)는 같은 자료의 인수기준에서 가져왔습니다.
한도는 회사·상품·연령·직업에 따라 달라지며, 본문 값은 2026년 8월 기준입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145-G (2026.09.13 ~ 202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