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RDNE Stock project / Pexels · Pexels License
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넘어져서 찢어지셨습니다. 응급실에서 꿰매고 나오셨습니다.
몇 바늘 꿰맸는지 세어 두시고, 집에 와서 증권을 폅니다.
그런데 「수술비」를 찾으시면 헷갈립니다.
「이게 수술인가? 처치인가?」 싶으신 겁니다.
제가 자료를 뒤졌더니, 이 처치를 보는 담보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수술비」가 아니라 「치료비」였습니다.
그리고 그게 다섯 갈래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 오늘 볼 것
먼저 세어 본 것부터 적겠습니다.
「창상」 … 담보 이름 92가지, 지급사유 512줄
「봉합」 … 담보 이름 92가지, 지급사유 512줄
🔑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담보 이름을 열어 보니 대부분이 「창상봉합술치료비」 꼴이었습니다.
🔴 「수술비」가 아니라 「치료비」입니다. 그래서 증권에서 「수술비」로만 찾으시면 안 나옵니다.
🔑 이건 말장난이 아닙니다. 봉합을 수술로 볼지 처치로 볼지가 예전부터 다투던 자리라, 아예 다른 이름의 담보를 따로 만든 것입니다.
🔴 그러니 「상해수술비가 있으니 되겠지」로 끝내지 마시고, 「창상봉합」이라는 넉 자로 따로 찾아보셔야 합니다.
사진 : HeungSoon / Pixabay · Pixabay Content License
담보 이름을 늘어놓으니 같은 처치가 다섯 가지 이름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창상봉합술치료비(1일1회, 연간3회한)
창상봉합술(안면부)치료비
창상봉합술(안면부, 단순봉합제외)치료비
창상봉합술(3/5cm미만)치료비
이륜자동차 운전중창상봉합술치료비
🔴 부위로 한 번, 길이로 한 번, 타던 것으로 한 번 쪼갰습니다.
🔑 그리고 각각이 다른 담보입니다. 얼굴을 꿰맸는데 얼굴 줄이 없으면, 일반 줄만 나옵니다.
🔴 길이 조건은 앞선 편에서 자세히 다루었으니 여기서는 넘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나머지 셋을 보겠습니다.
### 🗄 두 낱말이 «똑같이» 나왔습니다
| 낱말 | 담보 이름에 | 약관 문장에 | 어디에 |
|---|---|---|---|
| 「창상」 | 138가지 | 512줄 | 여덟 회사 전부 |
| 「봉합」 | 138가지 | 512줄 | 여덟 회사 전부 |
| 「자상」 | 6가지 | 3줄 | 세 회사 |
| 「열상」 | 2가지 | 51줄 | 두 회사 |
🔴 두 숫자가 한 자리도 안 틀리고 같습니다. 138과 138, 512와 512.
🔑 까닭은 간단합니다. 「창상봉합술」이라는 한 낱말로만 쓰이기 때문입니다. 「창상」만 따로 쓰거나 「봉합」만 따로 쓰는 담보가 없습니다.
🔴 반면 「열상」은 2가지, 「자상」은 6가지뿐입니다. 병원에서는 「열상」이라고 자주 듣는데, 담보 이름은 그 말을 거의 안 씁니다.
다섯 갈래 중에 이 이름이 가장 눈에 걸렸습니다.
창상봉합술(안면부, 단순봉합제외)치료비
지급사유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보험기간 중 상해 또는 질병으로 약관에서 정한
「안면부 창상봉합술(단순봉합 제외, 급여)」을 받은 경우 …
🔴 「단순봉합 제외」입니다. 꿰맸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단순하게 꿰맨 것은 빼는 판이 따로 있습니다.
🔑 상처가 깊거나 여러 층을 꿰매야 하는 경우와, 겉만 몇 바늘 꿰맨 경우를 다르게 본다는 뜻입니다.
🔴 그러니 같은 회사 안에서도 「(안면부)」 줄과 「(안면부, 단순봉합제외)」 줄은 다른 담보입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설계서에서 구별이 안 됩니다.
🔑 그리고 두 문장 모두 「(급여)」가 붙어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인정한 범위에서 받으신 것을 봅니다.
사진 : Matt Farmer / Pexels · Pexels License
다섯 번째가 특이했습니다.
이륜자동차 운전중창상봉합술치료비(1일1회한)
지급사유도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륜자동차 운전중 사고로 약관에서 정한 「창상봉합술(급여)」을 받은 경우 …
타던 것으로 담보를 나눈 것입니다.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을 위한 줄입니다.
그런데 이건 뒤집어 보면 뜻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반 창상봉합술 담보에서는 이륜차 사고가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배달이나 출퇴근으로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은 이 줄이 따로 있는지를 꼭 보셔야 합니다. 일반 줄만 있으면 정작 그때 안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담보는 「1일 1회한」만 적혀 있고 연간 횟수가 다릅니다. 같은 갈래라도 회수 조건이 제각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갈래에 공통으로 붙어 있던 조건입니다.
… 「창상봉합술(급여)」을 받은 경우 1일 1회, 연간 3회에 한하여 가입금액 지급
하루에 한 번, 한 해에 세 번입니다.
하루에 두 군데를 꿰매셔도 한 번입니다. 그리고 한 해에 네 번째부터는 안 나옵니다.
이건 담보가 인색해서가 아니라, 이 처치가 아주 흔해서입니다. 흔한 것에 회수 제한이 없으면 값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 담보는 자주 다치시는 분께 특히 의미가 있고, 동시에 그런 분께 먼저 바닥납니다. 이 두 가지가 같이 갑니다.
| 회사 | 「창상봉합」 담보 이름 | 내가 담은 담보 이름(분모) |
|---|---|---|
| KB손해보험 | 40가지 | 40,644줄 |
| 현대해상 | 30가지 | 46,585줄 |
| 메리츠화재 | 16가지 | 3,134줄 |
| 롯데손해보험 | 15가지 | 670줄 |
| 흥국화재 | 12가지 | 2,433줄 |
| 삼성화재 | 11가지 | 13,054줄 |
| DB손해보험 | 8가지 | 담보축에서만 확인 |
| 한화손해보험 | 6가지 | 2,188줄 |
여덟 회사가 한 곳도 빠짐없이 이 담보를 팝니다. 드문 일입니다. 그만큼 흔한 사고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담아 둔 분모가 670줄뿐인 회사에 15가지가 있습니다. 비율로 보면 가장 촘촘합니다. 이건 「그 회사가 좋다」가 아니라 이 자리를 잘게 쪼개 두었다는 뜻입니다.
### 「단순봉합 제외」는 한 회사만 이름에 적었습니다
「단순봉합」이라는 말도 세어 봤습니다.
| 낱말 | 담보 이름에 | 약관 문장에 |
|---|---|---|
| 「단순봉합」 | 1가지 | 32줄 |
이름에는 한 가지뿐인데 문장에는 32줄 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회사는 이 조건을 문장 안에 숨겨 둡니다.
그래서 「내 담보에는 단순봉합 제외라는 말이 없으니 괜찮겠지」가 위험합니다. 이름에 없어도 문장에는 있을 수 있습니다. 32줄이 어딘가에 걸려 있습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담보를 만들 때 어디까지 쪼갤지를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흔한 것일수록 잘게 쪼갭니다.
드문 일은 그냥 하나로 둡니다. 어차피 몇 건 안 나오니 굳이 나눌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봉합처럼 매일 수천 건씩 일어나는 처치는 다릅니다. 하나로 두면 값이 통제가 안 됩니다. 그래서 부위로 나누고, 길이로 나누고, 회수를 잠급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배운 것은, 담보가 잘게 쪼개져 있으면 그건 «흔한 일»이라는 신호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흔한 일이면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
다만 쪼개면 고객이 다섯 줄을 다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다섯 줄을 다 넣지 않습니다. 설계서에서 이름이 비슷해 보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런 담보를 볼 때 괄호만 세로로 적어 봅니다. (안면부), (단순봉합제외), (3/5cm미만), (이륜자동차). 그러면 뭐가 없는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사진 : Pragyan Bezbaruah / Pexels · Pexels License
하나. 「수술비」 말고 「치료비」로 찾으십시오.
담보 이름이 「창상봉합술치료비」입니다. 수술비 쪽엔 없습니다.
둘. 괄호를 세로로 적어 보십시오.
(안면부)·(단순봉합제외)·(3/5cm미만)·(이륜자동차). 없는 칸이 보입니다.
셋. 회수 조건을 확인하십시오.
1일 1회, 연간 3회입니다. 자주 다치시면 먼저 바닥납니다.
### 「오토바이」는 이름에 0가지, 문장에 86줄
이륜차 전용 줄 이야기를 하나 더 붙이겠습니다.
| 낱말 | 담보 이름에 | 약관 문장에 |
|---|---|---|
| 「이륜차」 | 0 | 0 |
| 「오토바이」 | 0 | 86줄 |
| 「이륜자동차」 | 78가지 | 100줄 |
「오토바이」는 담보 이름에 0가지입니다. 약관이 쓰는 말은 「이륜자동차」입니다. 그리고 「이륜차」라고 줄여 쓰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이 증권을 「오토바이」로 훑으시면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 「이륜자동차」로 찾으셔야 78가지가 걸립니다.
그리고 「오토바이」가 문장에 86줄 있는 것은, 약관 본문에서는 쉬운 말로 풀어 쓰기 때문입니다. 담보 이름은 정확한 말로, 문장은 읽히는 말로. 두 쪽이 다릅니다.
### 왜 이렇게 잘게 쪼갰을까
창상봉합술은 아주 흔합니다. 손을 베고, 넘어져 이마가 찢어지고, 일하다 긁힙니다. 그래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건수가 많고 금액이 작은 담보입니다.
| 흔한 담보의 특징 | 그래서 어떻게 되나 |
|---|---|
| 건수가 많다 | 조금만 넓게 잡아도 값이 크게 뜁니다 |
| 금액이 작다 | 한 건 심사에 드는 품이 아깝습니다 |
| 판단이 갈린다 | 「단순봉합이냐 아니냐」로 다툽니다 |
그래서 잘게 쪼갭니다. 이름을 나누고, 조건을 붙이고, 회수를 잠급니다. 「1일 1회, 연간 3회」 같은 문구가 그래서 붙습니다.
제가 상품을 만들던 자리에서 배운 것은, 담보 이름이 길어질수록 그 자리가 흔하다는 것입니다. 드문 병은 이름이 짧습니다. 다툴 일이 없으니까요.
그러니 증권에서 이름이 유난히 긴 담보를 보시면, 그건 자주 쓰이는 담보라는 뜻입니다. 그 괄호를 한 번 더 읽어 보실 값어치가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름이 짧고 깔끔한 담보는 드문 일을 보는 담보입니다. 그런 담보는 대개 금액이 크고 조건이 단순합니다. 증권을 훑으실 때 긴 이름과 짧은 이름을 갈라 보시면 그 계약이 무엇을 두껍게 보고 무엇을 얇게 보는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창상봉합술 상해수술비를 증권에서 못 찾으신 것은 이름이 달라서입니다. 담보는 「치료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담보가 다섯 갈래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부위로, 길이로, 타던 것으로. 그중 하나에는 「단순봉합 제외」가 붙어 있었습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내며 배운 것이 있다면, 담보가 잘게 쪼개져 있으면 그건 흔한 일이라는 뜻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흔한 일일수록 빠진 칸이 생깁니다.
최근에 어디 꿰매신 적이 있으십니까? 증권에서 「창상봉합」 넉 자부터 지금 한번 찾아보십시오.
사진 : Nothing Ahead / Pexels · Pexels License
#보험설계사 #미국보험계리사 #보장분석 #권상민 #창상봉합술상해수술비 #창상봉합술치료비 #단순봉합제외 #이륜자동차 #연간3회한
보험료·보장금액 안내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참조 안내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에 옮긴 담보 이름과 문장은 손해보험사의
「창상봉합술치료비(1일1회,연간3회한)」·「창상봉합술(안면부)치료비(1일1회,연간3회한)」·
「창상봉합술(안면부,단순봉합제외)치료비(1일1회,연간3회한)」·
「창상봉합술(3/5cm미만)치료비(1일1회,연간3회한)」·
「이륜자동차운전중창상봉합술치료비(1일1회한)」의 담보 이름과 지급사유 원문입니다.
담보 이름에서 「창상」 92가지·「봉합」 92가지·「열상」 2가지·「자상」 4가지·
「절제」 192가지·「절개」 17가지, 지급사유에서 「창상」 512줄·「봉합」 512줄은
제가 담은 손해보험사 일곱 곳(현대해상·KB손보·삼성화재·메리츠화재·흥국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 안에서
2026년 8~9월 기준으로 센 값이며, 시장 전체를 뜻하지 않습니다.
「단순봉합」의 범위와 급여 여부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관련 고시, 그리고 각 보험사의 약관에 따릅니다.
약관 147,934권(36개 보험사), 지급사유 78,670건, 보험료 9,298,158줄은
2026년 9월 기준 본인이 직접 모아 세어 정리한 값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235-G (2026.09.11 ~ 202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