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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보험계리사(ASA) & 보험설계사 권상민입니다.
📌 오늘 볼 것
「아이가 크게 아프면 보험료를 안 내도 된다」— 설계할 때 이 말을 많이 듣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로 아파야 하는지가 증권마다 다릅니다.
창고를 열어 세어 봤습니다. 담보 이름에 「면제」가 든 것은
KB손보 23개 · 삼성화재 18개 · 현대해상 12개 · 흥국화재 4개였습니다.
같은 이름이 이렇게 많다는 건, 안쪽 조건이 그만큼 갈렸다는 뜻입니다.
「면제 되니 안심하세요」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어떤 경우에 안 되는지를 세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하나 바로잡고 가겠습니다. 납입면제는 보험사가 얹어 주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증권에 한 줄로 들어가는 담보이고, 보험료가 따로 매겨집니다.
창고의 보험료 표에서 「면제」가 든 담보만 뽑으니 2,833줄이 나왔습니다.
한 회사의 10세 여아 · 20년납 기준으로 가입금액 10만원짜리를 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 만기 | 월 보험료 |
|---|---|
| 100세 | 270원 |
| 90세 | 268원 |
| 80세 | 260원 |
| 30년 | 72원 |
만기를 100세로 두면 30년짜리의 3.75배입니다.
액수는 작아도 「공짜로 딸려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게 여기서 드러납니다.
공짜가 아니니 조건도 상품마다 사 온 만큼만 붙어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한 담보 안에 세 벌을 넣어 두었습니다. 약관 문장을 그대로 옮깁니다.
[현대해상] 보험료납입면제대상(갱신형)담보
< 3종(표준형) 1형(납입면제(5대)형)>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장해지급률이 80%이상에 해당하거나, 보장개시일 이후 '암'('유사암'제외), '뇌졸중'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이 특약의 가입금액 지급(최초1회한)
< 4종(해약환급금미지급형) 1형(납입면제(6대)형)>
…또는 중대한특정상해수술을 받은 경우 이 특약의 가입금액 지급(최초1회한)
< 4종(해약환급금미지급형) 2형(납입면제(2대)형)>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장해지급률이 80%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이 특약의 가입금액 지급(최초1회한)
2대형은 후유장해뿐입니다. 암도 뇌졸중도 심근경색도 안 들어갑니다.
5대형이 되어야 그 셋이 붙고, 6대형이 되어야 중대한특정상해수술이 하나 더 붙습니다.
KB손보는 더 잘게 쪼개 두었습니다. 이름만 늘어놓아도 이렇습니다.
| KB손해보험 「보험료납입면제대상보장」 이름에 붙은 등급 |
|---|
| 2대 · 3대기본 · 5대기본 · 5대환급 · 6대기본 |
| 8대기본 · 9대기본 · 11대 · 12대A · 12대B · 13대A · 13대B |
같은 「납입면제」라는 말 아래 열 등급이 넘습니다.
제가 전체를 세어 보니 납입면제 이름에 붙은 「N대」는 열 가지였습니다.
| N대 | 담보 이름 | 쓰는 회사 |
|---|---|---|
| 3대 | 32줄 | 4곳 |
| 4대 | 17줄 | 4곳 |
| 5대 | 14줄 | 4곳 |
| 12대 | 8줄 | 1곳 |
| 2대 | 8줄 | 3곳 |
| 8대 | 8줄 | 2곳 |
| 6대 | 7줄 | 3곳 |
| 13대 | 4줄 | 1곳 |
| 11대 | 3줄 | 1곳 |
🔴 여기서도 「숫자가 클수록 한 회사」입니다. 11대·12대·13대는 전부 한 곳만 씁니다. 3대·4대·5대는 네 곳이 같이 씁니다.
🔑 그러니 「12대 납입면제」를 다른 회사 증권에서 찾으면 대개 없습니다. 그 회사는 같은 자리를 「5대」나 「6대」로 부릅니다.
증권에 「보험료납입면제」라고만 적혀 있으면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셈입니다.
괄호 안의 「N대」와 「N형」을 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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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차이보다 훨씬 크게 갈리는 자리가 있습니다. 후유장해 문턱입니다.
[KB손보] 보험료납입면제대상보장(2대)(맞춤고지)
① 일반상해80%이상후유장해시 ② 질병80%이상후유장해시
※ 보험료납입면제대상보장보험금은 중복하여 지급하지 않습니다.
[KB손보] 보험료납입면제대상보장(12대A)(맞춤고지)
① 일반상해50%이상후유장해시 ② 질병50%이상후유장해시
③ 암보장개시일 이후에 암(유사암 제외)으로 진단확정 된 경우 ④ 뇌혈관질환 ⑤ 허혈성심장질환 ⑥ 말기폐질환 ⑦ 말기간경화 ⑧ 말기신부전증 ⑨ 양성뇌종양 ⑩ 중대한재생불량성빈혈 ⑪ 만성당뇨합병증 ⑫ 중대한화상및부식으로 진단확정 된 경우
한쪽은 80%, 다른 쪽은 50%입니다. 같은 회사, 같은 이름의 담보인데 그렇습니다.
이 차이가 실제로 얼마나 큰지는 장해지급률 표를 보면 압니다.
80% 이상은 사실상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50%는 그보다 훨씬 앞쪽에서 걸립니다. 한쪽 팔이나 다리를 크게 잃은 정도에서 이미 닿습니다.
「면제가 된다」와 「80% 이상이어야 면제가 된다」는 다른 말입니다.
그런데 증권에는 둘 다 「보험료납입면제」로 적힙니다.
문턱이 실제로 어느 쪽에 몰려 있는지 세어 봤습니다.
| 문턱 | 약관 문장 | 담보 이름 |
|---|---|---|
| 80% 이상 | 340줄 | 175가지 |
| 3% 이상 | 273줄 | — |
| 50% 이상 | 93줄 | 77가지 |
| 20% 이상 | 15줄 | — |
🔴 80%가 340줄, 50%가 93줄입니다. 열에 여덟 가까이가 80% 쪽입니다. 50%로 문턱이 낮은 담보는 흔하지 않습니다.
🔑 가운데 「3% 이상」 273줄은 다른 담보입니다. 후유장해 진단비 쪽이 3%부터 봅니다. 같은 「후유장해」라는 말인데, 진단비는 3%부터 나오고 납입면제는 80%부터 열립니다.
🔴 그러니 「후유장해 담보가 있으니 면제도 되겠지」가 아닙니다. 두 줄의 문턱이 스물여섯 배 다릅니다.
어른용과 자녀용이 다른 자리가 하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이름에 「자녀」를 박아 두었습니다.
[삼성화재] 보험료납입면제(자녀,산정특례,심장질환,유사암제외)
보장개시일 이후 상해사고 또는 질병으로 50%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약관에서 정한 암(유사암 제외),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2대주요기관 양성종양, 중대 화상·부식, 기타 심장부정맥(I49), 특정3대심장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거나 희귀질환 및 중증난치질환으로 진단확정되고 그 질환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산정특례 신규등록한 경우 또는 뇌·내장손상 수술로 보험료 납입면제사유가 발생한 경우 가입금액 지급(최초 1회한)
「산정특례 신규등록」이 조건에 들어와 앉았습니다.
아이에게 실제로 오는 큰 병은 어른의 3대질병보다 희귀질환·중증난치질환 쪽인 경우가 많은데,
그 자리를 이 한 줄이 받습니다.
그런데 같은 회사의 다른 판은 이름이 이렇습니다.
[삼성화재] 보험료납입면제(자녀,산정특례,심장질환,유사암및뇌내장손상제외)
끝이 「유사암 및 뇌내장손상 제외」입니다. 앞의 것에는 있던 「뇌·내장손상 수술」이 빠졌습니다.
이름 끝 여섯 글자로 담보 하나가 통째로 갈립니다.
모든 회사가 「암(유사암 제외)」이라고 씁니다. 그러면 유사암이 무엇인지가 관건입니다.
두 회사가 각자 적어 둔 목록을 나란히 놓겠습니다.
[현대해상] ※ 유사암 :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삼성화재] ※ 유사암은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임
삼성화재 목록에는 「대장점막내암」이 하나 더 붙습니다.
「유사암 제외」이니 이 목록은 곧 면제가 안 되는 목록입니다.
목록이 한 칸 길다는 건 면제되는 범위가 그만큼 좁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 암 진단받으면 면제되죠?」라는 물음에 한 마디로 답을 못 드립니다.
어떤 암인지를 먼저 여쭤야 하고, 그다음에 증권에 적힌 유사암 목록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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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담보 안에서도 사유마다 시작 날짜가 다릅니다.
[삼성화재] 보험료납입면제(자녀…)
※ 상해 후유장해(50%이상), 질병후유장해(50%이상), 암(유사암 제외),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중대 화상·부식, 2대주요기관 양성종양, 기타 심장부정맥(I49), 특정3대심장질환, 뇌·내장손상수술으로 인한 납입면제의 보장개시일은 계약일임
[삼성화재] 보험료납입면제(자녀…)
※ 희귀질환 및 중증난치질환으로 인한 납입면제의 보장개시일은 최초 계약일 또는 부활(효력회복)일부터 90일이 지난 날의 다음날임. 단, 피보험자가 태아인 경우 보장개시일(책임개시일)은 출생일부터 90일이 지난 다음날임
후유장해와 암은 계약일부터, 희귀질환은 90일 뒤부터입니다.
그리고 태아로 넣으신 경우에는 그 90일이 계약일이 아니라 출생일부터 셉니다.
임신 12주에 넣으셨다면 실제로는 계약하고 여섯 달 넘게 지나서야 그 자리가 열립니다.
암 쪽에도 같은 날짜가 붙습니다. KB손보 문장에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KB손보] 보험료납입면제대상보장(5대기본)
3. 암보장개시일(계약일로부터 그날을 포함하여 90일이 지난날의 다음날) 이후에 암(유사암 제외)으로 진단확정된 경우
여기서 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보험계리사(ASA) 자격을 따는 데 8년이 걸렸습니다.
숫자를 다루는 자격인데, 그 공부에서 배운 것 중 지금도 자주 쓰는 건 계산법이 아닙니다.
「조건이 넓어지면 값이 오른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입니다.
납입면제가 딱 그렇습니다.
2대에서 5대로, 5대에서 12대로 넓히면 값이 오릅니다. 문턱을 80%에서 50%로 내려도 오릅니다.
그러니 회사가 등급을 열 개 넘게 만들어 둔 것은 인색해서가 아니라
여러 값을 만들어 놓고 고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문제는 고르는 자리에서 그 값이 안 보인다는 데 있습니다.
설계서에는 「보험료납입면제 — 얼마」로 한 줄만 찍힙니다.
그 한 줄이 2대인지 12대인지, 80%인지 50%인지는 담보 이름 괄호 안에만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값을 매기던 시절에는 이 걱정을 안 했습니다.
표를 정확히 만들면 제 일은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손님과 증권을 같이 보면서, 정확한 표와 읽히는 표는 다르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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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서 | 무엇을 | 왜 |
|---|---|---|
| 하나 | 괄호 안의 「N대」를 보십시오 | 2대면 후유장해뿐입니다 |
| 둘 | 그 옆의 후유장해 퍼센트 | 80%인지 50%인지가 가장 크게 갈립니다 |
| 셋 | 아이 것이면 「산정특례」가 있는지 | 있으면 희귀·중증난치질환이 함께 받습니다 |
| 넷 | 숫자가 크면 다른 회사에서 그 이름을 찾지 마십시오 | 11·12·13대는 한 곳만 씁니다 |
| 다섯 | 후유장해 진단비와 헷갈리지 마십시오 | 진단비는 3%부터, 면제는 80%부터입니다 |
넷째와 다섯째가 오늘 세어 본 것입니다. 큰 숫자는 한 회사만 쓰고, 같은 「후유장해」라는 말인데 문턱이 스물여섯 배 다릅니다.
그리고 납입면제가 회사마다 얼마나 있는지도 세어 봤습니다.
| 회사 | 「납입면제」가 든 담보 이름 |
|---|---|
| KB손해보험 | 45가지 |
| 삼성화재 | 40가지 |
| 한화손해보험 | 29가지 |
| 현대해상 | 14가지 |
| 흥국화재 | 12가지 |
| 롯데손해보험 | 4가지 |
| 메리츠화재 | 2가지 |
🔴 이 표로 회사를 견주지 마십시오. 회사마다 제가 확보한 자료의 두께가 크게 다릅니다(현대 46,585줄 ↔ 롯데 670줄). 메리츠화재가 2가지인 것도 제가 얇게 가지고 있어서일 수 있습니다.
납입면제는 「있다 / 없다」로 답할 수 있는 담보가 아닙니다.
있는데 안 되는 경우가 이렇게 많습니다.
2대짜리라서, 문턱이 80%라서, 유사암 목록에 들어 있어서, 90일이 안 지나서.
그렇다고 겁내실 일도 아닙니다.
지금 증권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읽기만 하면 다 드러나는 것들입니다.
회사가 숨긴 게 아니라 괄호와 「※」 뒤에 적어 놓았을 뿐입니다. 읽는 데 5분이면 됩니다.
25년을 이 업에서 보내며 배운 것이 있다면, 넓은 이름일수록 좁은 조건이 붙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댁의 증권에 적힌 그 퍼센트는 80입니까, 50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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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미국보험계리사 #보장분석 #권상민 #자녀보험료납입면제 #납입면제 #산정특례 #유사암 #후유장해
보험료·보장금액 안내
보험회사 상품별,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보험료 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관 참조 안내
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의견 안내
상기 내용은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보험설계사 권상민)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료 출처
본문의 가짓수와 줄 수는 2026년 9월 11일에 본인이 직접 모아 정리한 자료에서 다시 센 값이며,
분모는 서로 다른 담보 이름 25,106가지(담보 표와 담보축 표를 합쳐 겹치지 않게 센 값) ·
약관 지급사유 문장 72,207줄입니다.
「납입면제」 149가지 / 149줄, 이름에 붙은 「N대」 열 가지(3대 32줄·4곳 / 4대 17·4 / 5대 14·4 /
12대 8·1 / 2대 8·3 / 8대 8·2 / 6대 7·3 / 13대 4·1 / 11대 3·1),
문턱(「80% 이상」 340줄 / 「3% 이상」 273줄 / 「50% 이상」 93줄 / 「20% 이상」 15줄),
「산정특례」 487가지 / 976줄 · 「후유장해」 542가지 / 865줄,
회사별 납입면제(KB 45 · 삼성 40 · 한화 29 · 현대 14 · 흥국 12 · 롯데 4 · 메리츠 2) —
모두 같은 자료에서 센 값입니다.
인용한 보험료납입면제대상 담보의 지급사유 문장과 담보 이름은 각 사 자료에서 본인이 직접 옮긴 원문 그대로입니다.
🔴 「3% 이상」 273줄은 납입면제가 아니라 후유장해 진단비 쪽입니다. 같은 「후유장해」라는 말이 담보에 따라 다른 문턱으로 쓰이므로, 낱말로 센 숫자를 한 덩어리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본문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 이 자료에 담긴 회사는 손해보험사 일곱 곳(현대해상 46,585줄 · KB손해보험 40,644줄 · 삼성화재 13,054줄 · 메리츠화재 3,134줄 · 흥국화재 2,433줄 · 한화손해보험 2,188줄 · 롯데손해보험 670줄)입니다.
회사마다 확보한 두께가 크게 달라 그 차이가 본문 표에 그대로 묻어납니다. 이 숫자로 회사를 견주지 마십시오.
장해지급률의 판정과 면제 사유는 계약과 상품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본인 약관을 확인하십시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제2026010016호)
보험설계사 권상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록번호 : 20200479020001호)
본 광고는 광고심의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입니다.
(마이크로프로텍트 보험대리점) 심의필 제2026-WEB-0128-G (2026.09.09 ~ 2027.09.08)